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Vadis의 이미지

제 나이 올해 27살.... 많지도 적지도 앟은 나이가 되었네요.지방대학교 출신에 올해 4학년 1학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입니다.

제가 일을 한지는 대학교 2학년을 마치고 난 2003년도쯤부터 일을 하였습니다. 야간으로 학업을 돌린 상태에서 지금도 직장에서 일

을 하고 있습니다. 그 짧은 기간동안 벌써 직장이 3번째이네요. 그 전 직장을 다니면서 그래도 여러가지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하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3번째 직장에서는 자신감도 상실하고 하루 하루 뭐하는지 모르는채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회사가 어려워서 직

장을 잃을 줄 모르는 상황에서 수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과연 IT업종으로 먹고 살 수나 있을까하는 그런 생각이 하루에 열둘번도 더 떠오르더군요. 잠도 안자고 일에 매달려서 얻는거라고는

성취감이 아닌 절망감만 쌓이더군요. 업체가 영세하다보니, 수 많은문서와 전화를 받는데 일에 소진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프로그래밍

도 제대로 공부할 시간도 없고, 자기 발전은 커녕 하루 하루 지쳐가기만하고 왠지 슬럼프에 빠진듯한 기분입니다. 아직 대학교 졸업을

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집안 넉넉치 못하여 매달 전기세 월세 밥값걱정을 직장 다니면서 항상 고민해왔었는데 직장까지 그만두면 어

찌해야될지 참으로 답답하군요. 그래도 불과 몇달전까지는 정말 열심히 일을 하였는데 회사의 존폐여부에 따라서 모든 노력이 물

거품이 된다고 생각하니 안타깝기도 하고요.

요즘 차라리 다른 밥벌이를 찾아볼까 생각도 하고 다른 기업에 입사지원하거나 해외에서 무급인턴쉽, 유급인턴쉽, 해외연수를 통해

서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금 도전해 볼까 생각도 합니다.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모르겠군요.

단지 슬럼프인지 능력의 부재인지조차 모르겠습니다.

logiman의 이미지

저는 군대를 면제받게 되어서 대학 졸업후 바로 취업을 하면서 2년 반정도가 지났습니다.
지금 직장이 3번째 직장이고 예전 직장에서는 PC 및 시스템 서비스 유지보수를 전화로 하다 보니 1년동안 내가 이 일을 하는게 잘하는 건지 다른 직장을 옮겨야 하는 건지 그런 생각도 들고 일을 포기도 할가 생각했습니다.
2번째 직장을 그만두고 부모님 권유로 6개월동안 공무원 시험도 준비했었는데 쉽지가 않더라구여...
결국은 다시 직장을 구하게 됐는데 사람이 죽으라는 법만은 없더군여...
우연치 않은 기회에 면접을 보고 회사를 들어와서 업무를 하게 됐는데 지금은 예전과는 다르게 제가 노력하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회사에서 주고 있습니다...
마음이 너무 복잡하고 일이 아니다 싶으면 잠시 다른 업무를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다른 업무를 하면서 IT에 계속 관심이 있으시다면 좋은 기회를 찾으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구여...
제 말이 도움이 될련지는 모르겠지만 기운내시고 반드시 언젠가는 좋은 기회가 올겁니다... 기운내세요 홧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