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팟 차기버전부터 팟캐스트 지원"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요즘의 애플의 행보에 관심이 가네요.

http://news.empas.com/show.tsp/cp_in/20050524n01460/

Quote:

애플컴퓨터가 아이튠스와 아이팟 차기 버전부터 팟캐스트(Podcast)를 지원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 애플컴퓨터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 기술 컨퍼런스에서 애플의 팟캐스트 다운로드 과정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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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Podcast) 에 대해서 아세요?
아직 국내에서는 조금 생소한 개념인듯 싶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아이포드를 이용한 방송 정도로 이해를 하면 될 듯 합니다. iPod 등 MP3 플레이어 사용자를 겨냥해서 뉴스나 연설, 음악방송, 설교 등 다양한 컨텐트를 mp3로 만들어서 다운로드받아 들을 수 있게 해 주는 겁니다. 다양한 목적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자기만의 메세지가 들어간 mp3 파일을 만들어서 인터넷 상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jj의 이미지

bestway wrote:
아이포드를 이용한 방송 정도로 이해를 하면 될 듯 합니다. iPod 등 MP3 플레이어 사용자를 겨냥해서 뉴스나 연설, 음악방송, 설교 등 다양한 컨텐트를 mp3로 만들어서 다운로드받아 들을 수 있게 해 주는 겁니다. 다양한 목적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자기만의 메세지가 들어간 mp3 파일을 만들어서 인터넷 상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음성 블로깅이군요. 샤웃캐스트처럼 채널이 많다면 재밌는 개념이 될듯하군요.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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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short. damn short...

june8th의 이미지

미국은 ipod를 쓰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pod casting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몇기가나 되는 공간에 노래를 담아서 듣는 것이 지겨워진 사람들이 뭔가 다른 들을 거리를 찾았는데,
그게 딱 pod casting 이었나 봅니다.
(ipod에는 라디오 수신 기능이 없으니까요)

pod casting은 작년 부터 시작되었는데, 애플에서 받아들이기로 한 걸 보니 이제 본격적으로 많이들 쓰겠네요.

Quote:
음성 블로깅...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블로그를 통해 누구나 저널리스트가 될 수 있듯이, 이제 누구나 DJ가 되는 거지요.
샤웃캐스트보다 미디어를 배포하기도 쉽구요.
pynoos의 이미지

june8th wrote:
미국은 ipod를 쓰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pod casting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몇기가나 되는 공간에 노래를 담아서 듣는 것이 지겨워진 사람들이 뭔가 다른 들을 거리를 찾았는데,
그게 딱 pod casting 이었나 봅니다.
(ipod에는 라디오 수신 기능이 없으니까요)

pod casting은 작년 부터 시작되었는데, 애플에서 받아들이기로 한 걸 보니 이제 본격적으로 많이들 쓰겠네요.

Quote:
음성 블로깅...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블로그를 통해 누구나 저널리스트가 될 수 있듯이, 이제 누구나 DJ가 되는 거지요.
샤웃캐스트보다 미디어를 배포하기도 쉽구요.

아니? 그런... 서비스가? :shock:
저작권문제는 어떻게되는 것이지요?

LispM의 이미지

듣는 소설도 있답니다. 책으로 출판되었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절판된 후 저자가 직접 만들어 뿌리고 있는 podcast 소설입니다.

http://www.scottsigler.net/earthcore/

http://lisp.or.kr http://lisp.kldp.org - 한국 리습 사용자 모임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pynoos wrote:

아니? 그런... 서비스가? :shock:
저작권문제는 어떻게되는 것이지요?

그러게 말입니다. 저작권이 해결되지는 않을것 같은데 말이죠.

외국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요.

coyday의 이미지

미국인들의 iPod에 대한 거의 광적인 선호도는 언제쯤 수그러들 것인지..

아무리 미국인들이 단순한 걸 좋아한다지만 한가지 MP3 플레이어에 대해 이토록 열광하는 것에는 제품 외에 뭔가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Pod 캐스팅도 그냥 컨텐츠를 적당히 만들어서 배포한다는 관점에선 별로 신선할 것도 없는데 말이죠. 실시간 방송도 아니고 다운로드에 불과한 것 아닌가요. iPod가 없어도 들을 수 있고..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saxboy의 이미지

Quote:
아무리 미국인들이 단순한 걸 좋아한다지만 한가지 MP3 플레이어에 대해 이토록 열광하는 것에는 제품 외에 뭔가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iPod 은 전자제품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iPod은 목걸이나 팔찌와 같은 액세서리제품입니다. apple은 아니지만 적어도 iPod은 루이뷔통과 같은 느낌의 브랜드로 포지셔닝되어 있다는 것이지요.

coyday의 이미지

saxboy wrote:
Quote:
아무리 미국인들이 단순한 걸 좋아한다지만 한가지 MP3 플레이어에 대해 이토록 열광하는 것에는 제품 외에 뭔가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iPod 은 전자제품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iPod은 목걸이나 팔찌와 같은 액세서리제품입니다. apple은 아니지만 적어도 iPod은 루이뷔통과 같은 느낌의 브랜드로 포지셔닝되어 있다는 것이지요.

글쎄요.. 그 같은 견해엔 동의할 수 없네요. 미국인들의 모든 가방이 루이뷔통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다수의 국민이 같은 종류의 악세사리를 차고 다니는 색다른 나라가 미국이라는 건가요?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coyday wrote:
글쎄요.. 그 같은 견해엔 동의할 수 없네요. 미국인들의 모든 가방이 루이뷔통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다수의 국민이 같은 종류의 악세사리를 차고 다니는 색다른 나라가 미국이라는 건가요?

문화 ICON이라는건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가지고 있죠. 한국의 경우에는 그 분야가 극단적으로 좁아져서 전국민을 대상으로 힘을 발휘하는 경우가 드물죠.

아이팟은 세대를 구분하지 않는 유행코드 입니다. coyday님께서 아이팟의 흥행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만큼 외국에서는 한국의 스타크래프트 열풍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나이대가 어찌되시는지 알수가 없으니 적절한 예를 들기가 어렵군요. 친구들과 모두 같은 제품을 동시에 들어본 경험이 없으신가요?

ps. 취향의 문제도 있지만 iPod는 그 제품 자체로도 훌륭합니다.

saxboy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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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그 같은 견해엔 동의할 수 없네요. 미국인들의 모든 가방이 루이뷔통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다수의 국민이 같은 종류의 악세사리를 차고 다니는 색다른 나라가 미국이라는 건가요?

한국어로 "같은" 이라는 단어는 영어에서 preposition으로 "like"라는 의미와 adjective로 "same"이라는 의미를 함께 가지고 있지요.

한국은 대다수의 국민이 미니홈피라는 한 사이트에 열광하는 색다른 나라라고 하면 이상하게 들리실까요? 한국은 대다수의 남성들이 전xx이라고 하는 별로 볼륨감있지도 그렇다고 객관적으로 예쁘지도 않은 한 영화배우에 열광하는 색다른 나라라고 이야기하면 iPod과 전혀 다른 이야기처럼 들리시지는 않으리라 믿습니다.

coyday의 이미지

saxboy wrote:
Quote:
한국은 대다수의 국민이 미니홈피라는 한 사이트에 열광하는 색다른 나라라고 하면 이상하게 들리실까요? 한국은 대다수의 남성들이 전xx이라고 하는 별로 볼륨감있지도 그렇다고 객관적으로 예쁘지도 않은 한 영화배우에 열광하는 색다른 나라라고 이야기하면 iPod과 전혀 다른 이야기처럼 들리시지는 않으리라 믿습니다.

만약에 한국에서 iPod가 그토록 전국민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면 이해가 갑니다. 원래 그렇게 잘 뭉치곤 하니까요. 그런데 그게 미국이라는 나라니까 이상하다는 겁니다. 넓은 땅덩어리에 다양한 인종이 서로 다른 문화를 배경으로 살고 있는데도 유독 iPod가 거의 표준에 가까운 mp3 플레이어로 군림하고 있다는 게 신기하다는 겁니다.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