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국내포털의 차이가 된 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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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따로 서울대 수의대 연구진이 밤새도록
기사를 모니터링했다.

이들은 구글사이트를 켜놓고 ‘황우석’ 이름을 치면
기사가 뜨는지 수시로 모니터링하다 오후 9시에 또다른
언론사 웹사이트에도 기사가 올라가 있음을 발견,
바로 해당 언론사에 연락해 기사를 지웠다.

그러나 이미 일부 포털사이트로 기사가 이동해 일일이
그들에게도 기사를 내리도록 했다. 또 밤 12시에는한
지방언론사의 웹사이트에서 같은 일이 일어나 긴급 연락하는
소동을 겪었다.

황우석기사 ‘또 엠바고 깨지나’ 한때 긴장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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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로 빠르게 엠바고 파기를 대처한 반면.
국내포털은 엠바고 파기 위험에 처할뻔 하게 만들고.
참. 상반된 모습입니다.

국내포털로 했다면 과연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을까요?

오히려 국내포털은 DB올리기에만 급급했었던가. 라는 생각이 드니.

나는오리의 이미지

포털 사이트와 검색 사이트를 비교하는건 좀 그렇네요.

다음 같은경우 검색엔진이 구글인걸로 알고있습니다.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다른 점이 있다면 이것이겠네요 국내 포털사이트들은 액티브액스를 써야만 기능을 구현할수 있고 구글은 그것 없이도 구현이 가능하다는 거겠죠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oldmans의 이미지

신문인데... 모 검색엔진이라고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구글이라고 정확하게 지칭해도 되는건가요?
음모론적 관점에서 본다면 "혹시 기자가 뭘 받은건지...?"

황우석 엠바고 관련 연합뉴스 기사에는 연합뉴스 자랑이네요.
http://news.naver.com/tv/read.php?mode=LSD&office_id=130&article_id=0000000649

조선일보 기사는 중앙일보, 한겨레 씹기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23&article_id=0000128237&section_id=102&menu_id=102

근데 엠바고는 왜 한건가요? 기자회견 할 때 김이 빠질까봐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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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evoke wrote:
근데 엠바고는 왜 한건가요? 기자회견 할 때 김이 빠질까봐 하는건가요?

대부분의 학술지는 학술지에 발표하기 전에 먼저 그 내용이 알려질 경우에는(몇몇 아주 특수한 경우를 뺍니다. 말 그대로 아주 특수한 경우이며 여태까지 몇 번 없었습니다.) 학술지에 게재하는 것을 거부합니다.

이번의 경우도 사이언스라는 최고 등급 학술지에 실릴 예정으로 논문 심사중이었고, 그 학술지가 나오면서 바로 기자회견하면서 발표하고 그러는 건데, 언론에서 미리 까발릴 경우에는 학술지에 기재되는 것 자체가 취소됩니다.

전번에도 홍혜걸 기자(라고 붙여주기도 아깝지만 일단 직업이 기자라니깐 기자라고 불러줍시다.)라고 가끔 티비에서 나오는 모 신문 기자가 엠바고를 어기고 까발리는 바람에 네이처에 실릴 예정이던 논문이 취소될 뻔 하기도 했었지요.

네이처, 사이언스, 셀... 이 정도의 잡지가 자연과학계에서는 탑 클래스의 학술지입니다.

일종의 과학계의 관행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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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stmaestro의 이미지

neoevoke wrote:
신문인데... 모 검색엔진이라고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구글이라고 정확하게 지칭해도 되는건가요?
음모론적 관점에서 본다면 "혹시 기자가 뭘 받은건지...?"

악을 행하지 말자는 구글인데 설마 뇌물을요.
게다가 한국지사도 없는데. 다른곳도 아니고 경향에만요. 에이~

근데.
뭐 딱히 모 검색엔진이라 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브리태니커사전을 모 백과사전이라고 지칭하지 않고
곧바로 브리태니커라고 명시하는것과 같은 셈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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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maestro wrote:
근데.
뭐 딱히 모 검색엔진이라 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브리태니커사전을 모 백과사전이라고 지칭하지 않고
곧바로 브리태니커라고 명시하는것과 같은 셈 아닐까요.

그 자리에 네이버, 엠파스, 야후가 위치해도 되겠습니까?
JWC의 이미지

내용이 미리 알려질 경우 기재되는것이 왜 취소가 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학술지의 명예(?)를 떨구기 때문에 그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