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키보드, 세계 최초 블루투스 적용한 가상 키보드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예전에도 본 것 같긴 하지만..
블루투스 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것인가?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50511233953752b1&linkid=51&newssetid=50

Quote:

홍콩의 블루투스 전문기업인 아이테크(i-tech)는 세계 최초로 블루투스를 이용한 가상 키보드를 선보였다. 블루투스 키보드는 적외선 기술을 적용,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평평한 장소에서 적외선으로 그려지는 가상의 키보드로 간편하게 타자를 칠 수 있다.

espereto의 이미지

Quote:
적외선으로 그려지는 가상의 키보드로...

적외선은 눈에 보이질 않는데...... :P

적색 레이저로일테고, 원래 적외선 포트를 이용해 사용하는 놈이었을 겁니다. 그걸 블루투스를 쓰도록 바꿔서 개발한 걸 기자가 잘못 쓴 것 같네요...(아니면 적외선 포트 겸용) :P

개발했다, 출시된다 소리는 계속 있었는데 수 년 째 출시가 이루어지지 않는 신비함(?)에 싸여있는 제품이죠......

저 제품에 대해 더 말 해 보자면,

출시된다 하더라도 실망하는 사람들이 꽤 많을 것 같습니다.
레이저로 그려지는 영상은 눈에 상당한 피로를 주더군요. 오랫동안 쓰기는 힘들 것으로 생각되고, 무엇보다 키가 입력되는지 아닌지는 키감이라는 게 없으니 오로지 화면을 보고서만 알 수 있는데 키 입력을 잘 하려면 키보드를 보고 쳐야합니다. 손에 느껴지는 감촉이 없으니 각 키의 위치를 손으로 감지할 수 없기 때문이죠. 익숙해지면 어느 정도는 안 보고도 칠 수 있겠습니다만...... 손도 의외로 많이 피로해질 지 모릅니다. 휴대성면에서나 전력소비 면에서, 그리고 가격면에서도 실리콘 키보드나 기존의 휴대용 접이식 키보드 같은 것들이 훨씬 유리해 보이구요.

그리고, 의문인 것 중 하나는 과연 "제대로" 키 입력을 인식할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레이저로 그려지는 영역에서 반사되는 빛이 손가락으로 터치했을 때 반사각이 달라지거나 하는 걸 인식해서 키입력이 처리되는 걸로 아는 데요, 만일 그렇다고 하면 Y나 U를 누르려는대 레이저가 쏘아지는 각도상 N같은 아래쪽 키가 가려지는 경우는 어떻게 처리가 될 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지요.

다르게 생각해보면, 키보드 전체 영상을 한꺼번에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매우 짧은 시간 간격으로 순서대로 그려내는 것이라면 위에 제기한 문제는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 눈의 피로는 더욱 가중될 수 밖에 없을 것 같군요.

저 제품을 실제 만져보았다는 사람들이 없어서 도통 추측밖에는 할 길이 없네요. 언론 플레이용으로만 개발되는 제품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twisted:

warpdory의 이미지

보통 저런 키보드는 특수용도입니다. 군사용이라든가 키보드를 쓸 수 없는 의료용이라든가 ... 그런 거지요. 물론, 일반인도 쓰겠지만.. 일반인 대상으로는 시장이 너무 협소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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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PDA 단말기용으로는 그만이지요. 보다 작아진다면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espereto wrote:
Quote:
적외선으로 그려지는 가상의 키보드로...

적외선은 눈에 보이질 않는데...... :P

적색 레이저로일테고, 원래 적외선 포트를 이용해 사용하는 놈이었을 겁니다. 그걸 블루투스를 쓰도록 바꿔서 개발한 걸 기자가 잘못 쓴 것 같네요...(아니면 적외선 포트 겸용) :P

개발했다, 출시된다 소리는 계속 있었는데 수 년 째 출시가 이루어지지 않는 신비함(?)에 싸여있는 제품이죠......

저 제품에 대해 더 말 해 보자면,

출시된다 하더라도 실망하는 사람들이 꽤 많을 것 같습니다.
레이저로 그려지는 영상은 눈에 상당한 피로를 주더군요. 오랫동안 쓰기는 힘들 것으로 생각되고, 무엇보다 키가 입력되는지 아닌지는 키감이라는 게 없으니 오로지 화면을 보고서만 알 수 있는데 키 입력을 잘 하려면 키보드를 보고 쳐야합니다. 손에 느껴지는 감촉이 없으니 각 키의 위치를 손으로 감지할 수 없기 때문이죠. 익숙해지면 어느 정도는 안 보고도 칠 수 있겠습니다만...... 손도 의외로 많이 피로해질 지 모릅니다. 휴대성면에서나 전력소비 면에서, 그리고 가격면에서도 실리콘 키보드나 기존의 휴대용 접이식 키보드 같은 것들이 훨씬 유리해 보이구요.

그리고, 의문인 것 중 하나는 과연 "제대로" 키 입력을 인식할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레이저로 그려지는 영역에서 반사되는 빛이 손가락으로 터치했을 때 반사각이 달라지거나 하는 걸 인식해서 키입력이 처리되는 걸로 아는 데요, 만일 그렇다고 하면 Y나 U를 누르려는대 레이저가 쏘아지는 각도상 N같은 아래쪽 키가 가려지는 경우는 어떻게 처리가 될 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지요.

다르게 생각해보면, 키보드 전체 영상을 한꺼번에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매우 짧은 시간 간격으로 순서대로 그려내는 것이라면 위에 제기한 문제는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 눈의 피로는 더욱 가중될 수 밖에 없을 것 같군요.

저 제품을 실제 만져보았다는 사람들이 없어서 도통 추측밖에는 할 길이 없네요. 언론 플레이용으로만 개발되는 제품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twisted:

그런거 다 테스트하고 제품을 내지 않았을까 합니다.

coyday의 이미지

Anonymous wrote:
PDA 단말기용으로는 그만이지요. 보다 작아진다면요.

정말 예전에 PDA용 키보드로 나왔던 것 같은데..
실제로 쓰는 사람은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시장은 없는 것 같네요.

북한산(X) 삼각산(O) 백운대(X) 백운봉(O)

espereto의 이미지

문제는, 개발했다, 출시 예정이다 라는 소식만 항상 있었지(수년간) 실제 제품이 출시되지는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더욱 문제가 있는 데 해결이 안 되고 있거나 아니면 언론플레이만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mudori의 이미지

모니터를 너무 많이 가리는 결함이 발견되었습니다.

joohyun의 이미지

레이저 광선으로 키보드를 그리고 입력을 검출하는데 적외석을 썼다는 얘기 같군요..

제가 생각하기에 저 물건은 건강에 큰 위협이 될거라고 봅니다.
레이저광선도 그렇고
손가락 두들기는 바닥이 딱딱할텐데
작용반작용의 법칙에 의해서 손꾸락은 꽤 큰 충격을 받을겁니다.
주기적으로요.. 그럼 관절에도 안좋읗거고..
손가락 끝에 있는 신경도 이상해져 버릴거 같은데요..?
A4문서 한장 치면 다음날 손가락 끝에서 찌릿찌릿하면서 아플거 같은 느낌입니다..OTL

재수생
전주현

bugiii의 이미지

joohyun wrote:
레이저 광선으로 키보드를 그리고 입력을 검출하는데 적외석을 썼다는 얘기 같군요..

제가 생각하기에 저 물건은 건강에 큰 위협이 될거라고 봅니다.
레이저광선도 그렇고
손가락 두들기는 바닥이 딱딱할텐데
작용반작용의 법칙에 의해서 손꾸락은 꽤 큰 충격을 받을겁니다.
주기적으로요.. 그럼 관절에도 안좋읗거고..
손가락 끝에 있는 신경도 이상해져 버릴거 같은데요..?
A4문서 한장 치면 다음날 손가락 끝에서 찌릿찌릿하면서 아플거 같은 느낌입니다..OTL

키보드 자판 모양의 스폰지를 밑에 깔면 안될까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전에 생각한적이 있습니다..
wearable computer에 적합한 키보드와 모니터의 형태에 대해서..
안경정도의 가벼운 스크린에...
3차원 모델링으로 모니터와 키보들 가상으로 그려주고....
키감을 위해 가벼운 장갑정도로 위치인식에 대한 보정도 해주고..
그런 아이디어를... 언젠가 한번 개발해 보고 싶은 장비입니다...
지하철이나 거리에서도 컴퓨팅을 즐길수 있다...
가볍고 편하게... 문제는 컴퓨터의 크기인데... 원래 상상은
안경정도의 크기입니다. 안경에 내장....
그리고. 기존의 보안경같은 형태가 아닌 일반 안경같은 형태이고...
물론 비상용시에는 투명하다가...상용시 적당한 거리에 적당한 크기로
모니터를 그리고 키보드도 그린다...그리고 돌방상황에 대비하거나..
지하철등에서.. 필요한역에 내리기위한 알람기능까지..
음...이정도면 상품성이 있을려나요? ^^.

mirr의 이미지

Anonymous wrote:
전에 생각한적이 있습니다..
wearable computer에 적합한 키보드와 모니터의 형태에 대해서..
안경정도의 가벼운 스크린에...
3차원 모델링으로 모니터와 키보들 가상으로 그려주고....
키감을 위해 가벼운 장갑정도로 위치인식에 대한 보정도 해주고..
그런 아이디어를... 언젠가 한번 개발해 보고 싶은 장비입니다...
지하철이나 거리에서도 컴퓨팅을 즐길수 있다...
가볍고 편하게... 문제는 컴퓨터의 크기인데... 원래 상상은
안경정도의 크기입니다. 안경에 내장....
그리고. 기존의 보안경같은 형태가 아닌 일반 안경같은 형태이고...
물론 비상용시에는 투명하다가...상용시 적당한 거리에 적당한 크기로
모니터를 그리고 키보드도 그린다...그리고 돌방상황에 대비하거나..
지하철등에서.. 필요한역에 내리기위한 알람기능까지..
음...이정도면 상품성이 있을려나요? ^^.

그정도면 공상과학영화를 볼땐 그냥 공짜(?)로 다가지고 다니더군요..제 아들내미정도면
볼 수 있을라나요? ㅡ,.ㅡ::

내 마음속의 악마가 자꾸만 나를 부추겨.
늘 해왔던 것에 만족하지 말고 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하라고 말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휴대폰, 꺼내지 않고 통화한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50515112200513b3&linkid=51&newssetid=50

Quote:

블루투스(Bluetooth)란? : 휴대용 장치간의 양방향 근거리 통신을 케이블 없이 구현하기 위한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표준, 제품을 총칭하는 용어이다. 2.4GHz 주파수 영역을 사용하며 최대 1Mbps의 속도에, 10m까지 통신이 가능하다. 다른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과 구별되는 특징은 음성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오픈 라이센스로서 로열티가 없다.
...
...

로열티가 없었군요. 이 기술의 최대 난점은 가격인가?
이제 본격 활성화가 되려는 것인지..

정태영의 이미지

bugiii wrote:
키보드 자판 모양의 스폰지를 밑에 깔면 안될까요?

저정도 크기에 + 자판모양의 스펀지까지 들구다녀야 한다면 ;) 차라리 돌돌 말리는 키보드를 쓰는게 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정태영의 이미지

firefox wrote:
"휴대폰, 꺼내지 않고 통화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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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티가 없었군요. 이 기술의 최대 난점은 가격인가?
이제 본격 활성화가 되려는 것인지..

실제로 블루투쓰 헤드폰/이어마이크 등은 이미 제품까지도 나와있습니다 :)
너무 비싸서 대중화 되기는 아직 무리가 있을 듯 싶지만요..

블루투쓰 핸즈프리 등도 있다는 군요...

대중화가 되고 가격만 안정화 된다면 정말 유용할 거 같긴 한데 말이죠 :evil: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여기서 적외선의 의미는 적외선 센서를 이용한다는 것 같군요.

타사장비와 키보드간의 거리가 가까우면 굳이 레이져까지 사용할 필요가 없으니 가격과 구조의 단순화를 꾀할 수 있어서 신뢰성면에서 잇점이 있겠지만 (어짜피 평범한 물건이 아닌 바에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위해서 사용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키보드를 평면에 투사해주는 장치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만 크기와 용도로 보아 단순한 광학 메커니즘(프로젝터에 사용하는)이 사용되었겠네요.

적외선기술을 사용한다는 것은 손의 동작을 감지하기 위해서 적외선 센서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적외선 센서는 상당히 가격이 싸면서도 신뢰성이 높은 장비이기 때문에 이런 용도에 적합할 듯 하군요.

본체와의 통신은 당연히 블루투스를 쓴다고 제목에 나와 있네요.

결국 이 키보드를 분석하면 평범한 기술(적외선 센서에 블루투스, 프로젝션 매커니즘)에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독점적 기술(즉, 적외선으로 검출된 영상을 분석하는 소프트웨어적 기술)로 요약됩니다.

개인적으로도 물론 그 소프트웨어적인 기술이 궁금하군요. 소닌가에서 나온 적외선으로 하는 오락게임에서 사용한 기술의 확장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cppig1995의 이미지

실용화만된다면야 아주 좋죠.

Real programmers /* don't */ comment their code.
If it was hard to write, it should be /* hard to */ re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