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ook 메인보드 세번째 사망...

logout의 이미지

아... 정말 애플의 제품 퀄리티는 쇼킹합니다.

오늘 제가 쓰는 iBook G3 800Mhz 랩탑이 또 메인보드가 나갔습니다. 이번에는 아마도 비디오 칩 부분만 맛이 간 것 같네요. 액정 화면이 아무것도 안 뜹니다.

산지 2년 반 된 노트북인데 벌써 메인보드 고장이 세번째입니다. 평균 일년에 한번은 메인보드 갈 일이 생기는군요. 그나마 3년 a/s를 운좋게 들어 놓아서 다행입니다. 이것 역시 올해 말에 기간만료되는군요. 열받은 김에 새 제품으로 교환해내라고 땡깡을 한번 부려 볼까나....

매킨토시의 뽀대에 홀린 분들 조심하십시오. 잘못하면 제꼴 납니다. :) 어쨌거나 일단 비싼 가격으로 소비자 주머니 한번 털고... 추가 아프터서비스 플랜 판매로 돈을 더 털어가면서도 매니아들의 칭송을 받는 애플... 대단한 회사입니다. :)

망치의 이미지

내구력이 좀 떨어지나보군요..
애플 제품은 아직 써본적이 없는데 그런 문제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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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aitfor.com/
http://www.textmud.com/

warpdory의 이미지

제 애플 2+, 맥 클래식 2 는 지금도 잘 돌아가고 있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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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애플은 가격은 높은데 뒷마무리가 잘 안돼는게 흠이라면 흠이겠지요...오에스는 좋은데 저가격대 제품 퀄러티는 별로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hans의 이미지

그 증상은 애플홈에 나와있는 무상수리해주는 프로그램에 포함됩니다.

애플케어 없어도 되고 구입한지 3년이내면 무상교환해줍니다.

교환해주는 보드도 또 고장나긴 마찬가지지만.. ㅋㅋ

4번 고장나면 통째로 교환가능하다고 합니다.

logout wrote:
아... 정말 애플의 제품 퀄리티는 쇼킹합니다.

오늘 제가 쓰는 iBook G3 800Mhz 랩탑이 또 메인보드가 나갔습니다. 이번에는 아마도 비디오 칩 부분만 맛이 간 것 같네요. 액정 화면이 아무것도 안 뜹니다.

산지 2년 반 된 노트북인데 벌써 메인보드 고장이 세번째입니다. 평균 일년에 한번은 메인보드 갈 일이 생기는군요. 그나마 3년 a/s를 운좋게 들어 놓아서 다행입니다. 이것 역시 올해 말에 기간만료되는군요. 열받은 김에 새 제품으로 교환해내라고 땡깡을 한번 부려 볼까나....

매킨토시의 뽀대에 홀린 분들 조심하십시오. 잘못하면 제꼴 납니다. :) 어쨌거나 일단 비싼 가격으로 소비자 주머니 한번 털고... 추가 아프터서비스 플랜 판매로 돈을 더 털어가면서도 매니아들의 칭송을 받는 애플... 대단한 회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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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arch의 이미지

iBook 버젼마다 다르다고 하는 군요.. 전 G3 600을 쓰는데..(한 3년되었나요..)
한번도 고장이 안 났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하드웨어 킬러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리눅스 깔아 쓰는데. 이제야 sleep/suspend 문제를 해결했답니다..T_T
라이너스가 맥을 쓰기 시작했다니까.. 좀 좋은 소식이 많아졌으면.

다음 노트북으로 애플을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amakusa의 이미지

애플에도 뽑기가 중요하죠.....

제 파워북도 이제 1년이 되어 가는데.. 아직은 문제가 없지만 계속 사용하던

지 아니면 중고로 팔던지... 어떻게 하더라도 애플케어는 사야할 것 같습니다

:-(

wangsy의 이미지

한국에 계신다면, 메인보드는 3년 무상보장이 의무입니다.
따라서 애플의 "애플케어"와는 무관하게 무조건 3년간 메인보드는 교환받을수 있습니다. 사실 다시 말하면, 노트북에 문제가 생겼을때, 메인보드 이상으로 판명나면 장땡인거죠. 무상교환이 가능하니깐요. 메인보드 3년 보장은 노트북만 해당되는게 아니고, 데스크탑도 해당됩니다.

그리고 저갈은 경우에는 이쁘게 생긴 애플과 소니 바이오 제품군이 오히려 고장한번 안나더군요. 튼실하게 생긴 도시바와 삼성 제품군이 꽤나 속을 많이 썩였죠. 물론 삼성의 서비스에 매번감동 받긴했지만, 그렇게 많이 이용해보기도 첨이었거든요.

zeon의 이미지

wangsy wrote:
한국에 계신다면, 메인보드는 3년 무상보장이 의무입니다.
따라서 애플의 "애플케어"와는 무관하게 무조건 3년간 메인보드는 교환받을수 있습니다. 사실 다시 말하면, 노트북에 문제가 생겼을때, 메인보드 이상으로 판명나면 장땡인거죠. 무상교환이 가능하니깐요. 메인보드 3년 보장은 노트북만 해당되는게 아니고, 데스크탑도 해당됩니다.

그리고 저갈은 경우에는 이쁘게 생긴 애플과 소니 바이오 제품군이 오히려 고장한번 안나더군요. 튼실하게 생긴 도시바와 삼성 제품군이 꽤나 속을 많이 썩였죠. 물론 삼성의 서비스에 매번감동 받긴했지만, 그렇게 많이 이용해보기도 첨이었거든요.

동감~!!

99년 구입한 z505vr/k 아직도 쌩쌩합니다. (소음이 조금 생긴것 빼고...)
삼성은 as거부 두번 받고 절대 구입 안합니다. ram도.. (소비자 과실이라나요?-.-;)
차라리 as 잘해주는 것보다 출시된지 좀 됐더라도 안정성 높은게 좋더군요.

여친이 길르는 용..

logout의 이미지

hans wrote:
그 증상은 애플홈에 나와있는 무상수리해주는 프로그램에 포함됩니다.

애플케어 없어도 되고 구입한지 3년이내면 무상교환해줍니다.

교환해주는 보드도 또 고장나긴 마찬가지지만.. ㅋㅋ

4번 고장나면 통째로 교환가능하다고 합니다.

올 연말쯤 보드 맛갔다고 뻥치고 새걸로 교환받는 것도 괜찮겠네요. :)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logout의 이미지

anarch wrote:
iBook 버젼마다 다르다고 하는 군요.. 전 G3 600을 쓰는데..(한 3년되었나요..)
한번도 고장이 안 났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하드웨어 킬러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리눅스 깔아 쓰는데. 이제야 sleep/suspend 문제를 해결했답니다..T_T
라이너스가 맥을 쓰기 시작했다니까.. 좀 좋은 소식이 많아졌으면.

다음 노트북으로 애플을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여기 저기 게시판을 돌아다녀본 결과로는 G3 700~800Mhz와 초기 G4 아이북 모델들이 메인보드 문제를 많이 타는 것 같습니다. 캐쉬 크기가 512Kb로 커진 G4 모델들은 이 문제가 개선이 된 것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구요. :)

여담입니다만 요즘의 미국산 제품들은 대부분 품질 관리에 신경을 그다지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미국 시장에서는 제품의 품질에 문제가 있을 때 보통 100% 환불이나 100% 교환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는 품질 관리에 비용을 들이느니 그 돈으로 claim이 들어오면 그냥 제품교환을 해 주는 쪽으로 나가는 것이 오히려 비용이 적게 들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미국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이 품질에 문제가 있어 반품을 하기보다 단순히 마음에 들지 않아서 반품을 하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오래 전의 미국산 제품들은 튼튼하기로 유명한 제품들이 많았는데.... 세상은 바뀌어 가는 것이겠죠?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