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TV 사용하시는분

눈에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직접 하이마트나 용산 또는 가전제품 대리점에 직접 가셔서 보시면 됩니다.

다만...

보통 가전제품 대리점에 가시면 보통 다큐멘터리류(색상 화려한 물고기라든가...) 같은 것을 틀어두는데, 그것만으로는 정확한 색감 정보를 얻을 수는 없고... 최소한 3,4 가지 정도의 동영상은 틀어 보어야 합니다.
하나는 스포츠 경기.. 빠른 화면 진행시(예를 들어서 야구공이 휙 날아간다거나 축구에서 강슛하는 장면 등등..) 잔상이 얼마나 남는가(LCD 는 CRT 보다 잔상이 좀 많이 남습니다. 스펙상으로는 5 ms 니 8 ms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스펙일 뿐입니다.), 또한, 녹색계열(운동장은 보통 잔디가 깔려 있죠.)이 얼마나 잘 구현되는가를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드라마 ... 중간톤 색깔을 얼마나 잘 구현해주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송조명은 아무래도 인위적인 조명이기 때문에 태양광하고 좀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끔 좀 누렇게 떠 보이거나 하는 제품이 있기 때문이 그런 것을 잡아낼 수 있습니다. - 물론, 제품에서 조절할 수는 있습니다.
세번째는 SF 나 전투영화 .. 폭발장면 등에서 간혹 화면색이 휙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예를 들자면 스타워즈의 광선검이 제대로 화면에서 구현되는가 등을 보면 됩니다. 의외로 이게 좀 어렵습니다. 저가 제품의 LCD 제품에서 보면 뭔가 좀 색이 빠진 듯하게 보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동양권의 성인동영상입니다. 이게 뭔가 하면, 동양인의 살색을 색상으로 구현하기가 힘듭니다. 역시나 제대로 구현 안된 LCD 제품에서 보면 뭐랄까... 예전에 256 컬러로 그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대부분, 디스플레이관련 연구소에서는 그래서 항상 .. 이런 동영상을 틀어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업무시간에 공식적으로요...

그리고 아직까지는 LCD 는 CRT 에 비해서 색 표현력이 50 % 정도입니다. (그나마 몇년전에는 3,40 % 수준이었습니다.) 이점은 꼭 참조하시고요.

뭐 제가 주절주절 쓰기는 했는데....
일단 직접 동네 대리점에라도 가서 확인해 보세요. 자기 눈으로 확인하는 게 가장 빠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