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FM(D)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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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싼값에 안정적인 서버 호스팅을 이용하기 위해서 모 웹호스팅 업체의 가상서버호스팅 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업체에서 전화가 와서 apm을 설치해줄까 말까 하길래 그냥 베이스 시스템만 깔아달라고 하고 오늘 첫 접속을 했습니다.

전 리눅스의 첫 만남을 레드햇 계열로 시작했고 2년 전부턴 데비안만 써오던 터라, 이번에 레드햇(redhat9)을 다시 보게 되어서 반갑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는게 사실이었습니다.
하다못해 rpm -ivh와 rpm -uvh가 어떻게 다른지도 다 까먹고 있었거든요.. 게다가 의존성 문제도 걱정이 되었고..

하지만 해답은 모두 인터넷에 있었습니다. 아.. 이 document들의 완벽함이란!
레드햇 계열에서도 물론 yum이나 apt-get을 사용할 수 있었죠. 이번엔 정말 어디에 한번 물어보지도 않고 오직 문서들만으로 apt-get 패키지 관리를 레드햇에서도 사용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apm도 단번에 인스톨 했구요.
그런데 apache의 userdir 부분에서 좀 막히더군요.
이것도 문서와 에러 로그만 보고 단번에 해결!

문서화가 얼마나 중요하며, 또 그 문서를 제대로 활용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사소한 일을 통해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정말 질문게시판에 질문을 올리는 것보다 잠시 구글을 통해서 문서를 살펴보는게 원하는 답을 빠르고 정확하게 얻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럴려면 저도 아주 사소한 팁이라도 문서화 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 주의 시작이군요. 이 한 주도 건강한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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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서화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며 습관화 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요즘 자주 느끼게 됩니다.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