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관련 질문입니다...

firehole의 이미지

안녕들 하세요?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SI직종에 1년 5개월, 네트워크 보안관련

직종에서 일한지 1년 정도 되었습니다.

바로 전 회사에서는 8개월 정도 보안회사에 근무했습니다.

그곳에서는 임금이 3개월 이상 못 받아서 이직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는 면접을 볼때 제가 정확히 전 회사에서의

임금체불된 경험과 3월에 결혼을 한다는 애기 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임금쪽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들어 입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아니더군요....3개월 가까이 근무하면서 임금을

못 받고 있습니다..

저도 혼자면야 경력을 위해서라도 일을 계속할 의향은 있지만

결혼한 저로서는 어찌해야할지 답답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런 경우 이직을 하는게 낫은지 아니면

경력(지금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있음)을 위해서라도 더 있는게

낫은지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계신분도 답변 부탁드립니다.

실은 저도 많이 생각했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그럼...좋은 하루 되세요..

elflord의 이미지

firehole님을 잘알지도 못하면서 이런글을 쓰는것에 먼저 사과말씀드립니다. 불쾌하셔서 더보기싫다고 답변주시면 바로 지우겠습니다.

그회사에 다른분들은 모르는 개인적인 의리 혹은 회사의 장래비전, 기타 숨겨진 그만두지 못하는 사실이 있지 않으시다면, 월급체불1달째에 바로 그만두지 않은이상 오는 모든 불이익에 대한 책임은 firehole님에게 있다고 봅니다. 바로 그만둘 용기를 내지못한 죄이지요.

종업원에게 주는 월급이란건, 회사 경영주에게 있어서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지정된 시일내에 갚아나가야할 절대채무와 같은 것입니다. 이 채무를 이행할수 없는 경우는 벌써 회사의 전재산이 다른곳에 넘어간 상황이거나 아니면 악덕경영주이거나...

2번째 상황인데도 회사를 그만두지 않으시고 버티시는건 그 경영주의 배를 불려주는, 그리고 계속해서 그런 경영주들을 만들어내는 결과밖에 낳지 못할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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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만 총총...[竹]
http://elflord.egloos.com

kane의 이미지

요새 TV에서도 하더군요. 최재원의 어쩌구저쩌구~
임금체불되셨다면 노동부에 문의하셔서 받아보시는 것도...

제가 아는 사람들은 병특이라 그냥 다니기는 했지만,
다른 사정이 있으신게 아니면 좀 더 안정적인 직장을 구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lanoia의 이미지

옮기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의리가 있던지, 다른 이유가 있다면 몰라도, 혼자가 아니라는건 더 빨리 결정해야 되지 않나 싶네요.

운이 좋아 아직 월급체불 당한 적은 없지만, 예전에 사장님이 술자리에서 한 말이 생각나네요.

Quote:

"내가 하루라도 월급 늦게 주면, 회사 망한 줄 알고 알아서 나가라."

25일이 월급날인데 항상 그 전에 입금됩니다. 보통 24일, 25일이 일요일이면, 23일에도... 22일에 받은적도....

음... 이제 부터 생각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