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영어권(미국)문화에 젖어 있다는 생각이 들때..
글쓴이: 지리즈 / 작성시간: 목, 2005/04/21 - 9:12오후
불현듯 자신이 지나치게 영어권(미국)문화에 젖어 있다는 생각이 들때가 간혹 있습니다.
몇달전 살고 있는 빌라 바로 아래집에서 화재가 발생했었습니다.
방안에 있다가 이상하게 타는 냄세가 나서 거실로 나가보니,
온통 시커먼 연기로 가득차있더군요...
아~ 불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소방서에 연락하기 위해서 전화를 들었는데...
머릿속에 언뜻 지나가는 한문장..
"Call 911(Nine One One)"
119를 생각해내는데 2~3초 정도 고민해야 했습니다...
다른 경우는 한국어,영어로 되어 있는 영화는 보아도
답답한 생각이 안드는데...
비영어권 외화는 보고 있으면 답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회화가 가능한 것도 아니고..
영어라고 들리는 것은 더욱 아니고..
오직 전문서적(다른 문서들보다는 오히려 전문서적이 해석이 더 쉽죠)이나 끄적일 정도의 독해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몇마디 아는 말 안들린다고...
비영어권영화는 보는 중간에 슬슬짜증이 나더군요..
일반 개발자들은 물론 특히 리눅서들은 영문을 접하는 기회도 많고, 허리우드영화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여러분들은 자신이 지나치게 너무 영어권 문화에 젖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신 적이 있나요?
Forums:
영어단어 밖에 생각이 안날때...분명 일상적으로 쓰이는 우리말 표
영어단어 밖에 생각이 안날때...
분명 일상적으로 쓰이는 우리말 표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갑자기 생각이 안나고, 그 뜻을 가진 영어단어만 떠오를때가 있습니다. 저 역시 그나마 컴퓨터 관련서적만 몇번 읽어서 대충 이해하는 정도의 영어 실력인데도.... 그럴때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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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영화를 너무 많이 보셔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봄도 왔으니 교외로
영화를 너무 많이 보셔서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봄도 왔으니 교외로 외출도 하시구 그러세요. :P
저는 영어가 아니라 일본어에서...NHK뉴스를 보고 있자면 들리는게
저는 영어가 아니라 일본어에서...
NHK뉴스를 보고 있자면 들리는게 일본어인지 한국어인지 감각이 없어지고 내용이 머리에 인식됩니다.
공부하지 않은 단어라도 알게 됩니다.. 신기하더군요..
한국에서 볼수 있는 NHK가 위성방송이기 때문에 영어로 나오는 방송도 있는데 그럴때면 하나도 모르겠고 답답합니다..OTL
러브제네레이션이라는 오래된 일본 드라마를 완전 드라마에 빠져서 하루만에 쉬지 않고 1화 부터 11화 까지 다 봤습니다. (같이 돌아다니는 자막은 맘에 안들어서 같이 안봅니다,,)
그랬더니, TV에서 어렴풋이 들리는 한국말도, 집밖에서 들리는 한국말도 일본말로 들립니다.. 이런 현상이 약 10분정도 지속됩니다;;
일본에서 몇일 정도 있다가 귀국해서, 리무진 버스 타고 대전 집으로 가는도중 휴게소에서 일본말로 들리고 일본말이 튀어나오려고 합니다.
이거 한국말 일본말 벽을 딱 나눠놔야지, 안그러면 TV에서 나오던 재일동포들 처럼 한국말 일본말 섞어버리겠더군요..
재수생
전주현
저는...
부정의문문에 대답할때.. :oops:
그러니까,
"너 밥 안먹었지?"
라는 질문에 상대방이 "예"라고 대답하면 무의식적으로 밥을 먹었구나...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왜나면 머리속에서 "예"를 "yes"로 종종 생각하고 밥을 먹었다고 이해하게 되는 거죠. :oops:
처음에는 영어쓸때 부정의문문에 동의할때 무조적 "yes"로 대답해서 고생하더니 요새는 종종 반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My Passion for the Vision!
흐음...
저의 경우는 아니지만,
말을 할려는데 생각이 바로 안 날때,
한국사람들은
어~ 라고 하는데,
영미권 사람들은,
아~ 라고 한다는 군요.
아리랑tv에서 하는 퀴즈 프로그램
- 고등학생 네 명정도가 한 팀이 되어서, 겨루는 것
보고 있을 때, 아버지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과자가 아닙니다.
cuckoo dozen, 즉.12마리의 뻐꾸기란 뜻입니다.
아마도....
우리 사무실 분들께서 이 글을 보셨다면....
야메떼 구다사이~~
라고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life is only one time
24 시즌 1,2 연속으로 보고 며칠동안 머릿속에 영어만 생각 났습니다.
24 시즌 1,2 연속으로 보고 며칠동안 머릿속에 영어만 생각 났습니다.
뭔가 들리는 듯한 느낌!
역시 금방 사라지더라구요- _-;
청춘
길거리에서 키스하는 연인들을 목격하면서 더 이상 이상한(쟤들 왜 저러나?
길거리에서 키스하는 연인들을 목격하면서 더 이상 이상한(쟤들 왜 저러나?) 감정이 생기지 않을 때.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Re: 저는...
이거 사람들이 많이들 햇갈려라 합니다.
고등학교때까지 배운 영어의 영향이 큰듯 싶은데요.
저는 얼마전에
!!!!통신입니다. 저희 시내전화 써보지 않겠어요?
-네. 지금도 잘써요.
예. 저희 시내전화는..
-왜요? 제가 아까 "예" 라고 했잖아요.
(머뭇머뭇거림. 그러나 어쩌겠나. 자기가 못알아 들은거. 난 실수 한거 없이.. 제대로 답을 해줬을뿐인데.)
분명 하지 않겠냐고 물어보면
저는 응! 또는 예! 라고 답을 합니다.
그럼.. 상당수가 긍정으로 받아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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