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수업이 나를 놀라게 할 줄이야~~~
글쓴이: 불량도ㅐㅈㅣ / 작성시간: 금, 2005/04/08 - 12:16오전
전자전기컴퓨터학부를 복수전공하고 있습니다.
원래 컴퓨터 소프트웨어쪽(PL,OS,Network)을 중점적으로 공부할 생각이였습니다.
그러나 요번에 복학한 동생들하고 수업을 같이 듣기 위해서 하드웨어쪽도 신청했습니다.
그게 마이크로프로세서,논리회로,전자공학실험3(마프실험) 과목을 넣게 되었죠.
하지만 지금 생각하니 정말 잘 신청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컴퓨터구조나 회로도쪽으로 개념이 생기니까 생각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소프트웨어쪽으만 공부하다가 이해가 안된 부분들이 그쪽 공부를 하면서 왜 그렇게 구현했는지가 이해 되더군요.
덕분에 어느 쪽으로 나가야할지도 정할수도 있었구요.^^
특히 PIC16F84를 어셈블리로 에뮬레이터 돌리는게 상당히 재미있네요.
NAND나 NOR로 모든 회로도가 작성가능한 것도 신기하고...
Forums:
저도 복학할 예정인데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논리회로는 꼭 들어보고 싶습니다
저도 복학할 예정인데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논리회로는 꼭 들어보고 싶습니다 :)
2학년때 컴구조를 배우면서 왜 이딴걸 배워야하냐고 불평을 했었죠.
근데 B가 나와서 이제는 듣고 싶어도 재수강을 못해요. 청강은 몰라도 -_-
아지랑이류 초환상 공콤 화랑... 포기하다.. T.T
[quote="FruitsCandy"]저도 복학할 예정인데 마이크로프로세
전자기학과 전자회로 수업 들어보세요~
학교마다 재수강 기준이 다르군요.
제가 다니는 학교는 A+ 맞아도 얼마든지 재수강, 삼수강이 가능합니다.
학점은 물론 가장 마지막 학점이 인정되구요. (전에 것이 더 높아도 무조건 마지막 학점이 인정됩니다.)
[quote="gnoyel"][quote="FruitsCandy"]저도
전자기학 , 전자회로.... 다 제가 무지무지 싫어하는 과목이네요
프로그래밍을 하는데 전자기학 이나 전자회로는 절대 불필요하다고
막 주장하고 싶네요 ㅠ.ㅠ 아니면 말고요 후다닥~~~
-- 아쉬운 하루 되세요 --
수업을 수입으로 듣고 글 초반을 읽으면서 수업 교재용으로 무엇인가
수업을 수입으로 듣고 글 초반을 읽으면서 수업 교재용으로
무엇인가를 수입한다는 내용인줄 알았습니다 그려..
헐헐.. 안경을 써야 할라나..
I'm A.kin
저는 컴퓨터 구조(CPU구조+메모리) 디지털공학에서컴퓨터 언어를
저는 컴퓨터 구조(CPU구조+메모리) 디지털공학에서
컴퓨터 언어를 가장 심도 있게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quote="voider"]전자기학 , 전자회로.... 다 제가 무지무
S/W 쪽만 다루신다면 아니 C++이나 JAVA 같은 언어를 다루신다면 별로 필요없겠죠.
하지만 H/W를 많이 다루던지 아니면 좀더 로우레벨에서 프로그래밍을 하신다면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quote="gnoyel"][quote="voider"]전자기학 , 전
전자기학이랑 전자회로는... 사실 컴쟁이들에겐 무의미한 게 맞을 듯 싶습니다;;;;
전자회로를 듣고 나면 디지털 소자들을 tr 로 어떻게 구현하는지... tr 로 어떻게 증폭회로를 만들 수 있는지 등을 알 수는 있지만 (뭐 물론 current src 를 만드는 법이라던가... 그런 것들도 배우긴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프로그래머에게는 그다지 의미가 없거든요...
그런 것들을 배우는 것보단... 디지털 논리회로, 컴구조, 어셈블리, 자료구조, 운영체제, 데이타베이스 등을 배우는 것이 좀 더 복잡한 프로그램을 좀 더 빠르고 효율적이며 강력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Re: 하드웨어 수업이 나를 놀라게 할 줄이야~~~
저는 전자전기공학부에서 컴공을 복수전공하고 있는 케이스인데 저랑 반대시군요 :D
p.s) PIC 이라던가.. 8051 같은건 sourceforge 를 찾아보시면 에뮬레이터도 상당 수 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 첨 PIC16F84 에 L.E.D 8개 달아놓고 불이 쉬프팅 시키는 걸 만들었을 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ㅠ0ㅠ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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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다들 복수 전공하시는군요!전 전공하나도 힘든데...
와 다들 복수 전공하시는군요!
전 전공하나도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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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ning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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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GjtRoql"]와 다들 복수 전공하시는군요!전 전공하
복수전공은 솔찍히 4년만에 졸업하기는 힘들거든요.
복수전공이 힘드시다면, 부전공을 추천합니다.
부전공이든 복수전공이든 적당한 수준에서 하면 좋다는것이 저의생각입니다.
그렇게 크게 무리가 가지 않을뿐 아니라, 오히려 적극적학습을 하게 되더라고요.
전혀 상관없을것 같은 학문사이에도 연관성이있고, 이로인해 지식의 습득이 가속화되는것 같네요.
예로 미술전공이 철학을 부전공하거든요. ^^
전 1학년까지만해도 전자공학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컴퓨터공학을 공부함으로써 저의 전공실력이 월등히 즘가함을 실감하게 되었고,
급기야 컴퓨터 동아리에 들어가고 컴퓨터공학을 부전공을 하게 되었습니다.
뿐만아니라, 다양한 알고리즘을 접하면서 회로에 접목시키는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교수님들도 웬만한 컴퓨터전공학생보다 프로그래밍을 잘한다고 인정을 받았으며,
졸업할당시에 큰 회사에서 근무하는 선배로부터 자기회사에 들어올 생각이 없냐고 연락까지 왔습니다.
만약 내가 "전자"하나에만 목을메고 있었다면,
현재의 "전자"실력에 반도 안될을꺼라고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