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복제 아니다" vs "말도 안되는 소리".

수십억원대의 SW 불법복제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 하나은행이 "사용중인 SW는 MS와 합의하에 합법적으로 쓰고 있는 것"이라고 공식 해명하고 나섰다.

그러나 한국MS가 이를 반박하며 불법복제를 강력히 주장하고 나서면서 경찰수사와 별개로 공개적인 신경전이 펼쳐졌다.

하나은행은 23일 경찰이 모 시중은행을 SW불법복제 혐의로 수사중이란 언론보도가 나간 뒤 "한국MS와 EA(기업단위일괄계약)을 체결하고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왔으며 MS가 불법복제라고 하는 것은 계약 내용을 오해한 것"이란 보도자료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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