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깅 과 싸이질은 다른 것인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집 버리는 싸이 폐인들, 이제 어디로 갈까
http://news.naver.com/hotissue/popular_read.php?date=2005-03-16&section_id=000&office_id=047&article_id=0000060113&seq=4

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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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넘쳐나던 싸이 폐인들도 이제는 슬슬 재활에 성공해 정상을 회복하는 듯하다. 이제 사람들은 그 집에서도 나와 인터넷 세계를 배회하기 시작할 것이다. 앞으로 그들은 어떤 신세계를 발견하고 빠져들게 될까? 그곳에서는 좀 더 '간편하게' 인간과 인간이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을까.

위 기사를 보면서, 그 싸이열풍이 벌써 식어버리기 시작했나 하는 생각과(혹자는 할만큼 했다라고 할 수 도 있겠지만..)
블로깅 과는 무엇인가 다른 점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블로깅은 더 롱런하겠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블로깅이든 싸이질이든 똑같다고 보시나요?

ssif의 이미지

어떤 면에선 사용자들이 단순히 매체를 이주하는 것으로만 보입니다.능동적인 글쓰기가 아닌 '펌'이라는 수동적인 글쓰기가
블로그에서도 종종보입니다.저 또한 그런 수동적인 글쓰기를 간혹합니다.

서비스 업체 또한 비즈니스 측면만을 보고서 강요하는 부분또한 있습니다.제가 사용하는곳은 n모사 제품입니다.초기부터 사용해왔습니다.그러나,초기엔 블로그로써 본연의 기술적 기능이 상당히 미약했습니다.현재는 조금씩 기능을 추가하고 있지만,아직은 미약해보입니다.한때는 사용자로써 이게 '한국형 게시판'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kr.y~모사 제품도 간혹 사용합니다.
단순한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n모사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봄들판에서다

swirlpotato의 이미지

싸이 월드는 무작정 퍼다 나르는 것에..
그냥 의식적인 행사(방명록에 의미없는 글쓰기) 이정도에 비하여

블로그는 자신이 글을 쓸수 있으니까 좋네요..

taxyshop의 이미지

싸이는 창이 넘 작어요... :(

나는 치과가 싫어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는 싸이는 해본적이 없습니다.
S*모 기업이 재수없이 행동해서 제게 찍힌거죠 ㅡ.ㅡ*
그래서 싸이는 접속한적이 거의 없네요.
(친구때문에 한두번...미팅때 싸이 안한다고했더니 외계인 보는듯해서 한두번...)
대신 블로그는 일기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글재주가 뛰어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최근 소식에 귀가 밝은것도 아니라..
처음부터 일기쓸걸 찾다보니 블로그를 하게되었네요.

싸이든 블로그든 사용하는 사람이 어떻게 사용하는냐에 따라서 그 의미가 달라지겠지요.
고로 제 블로그는 블로그가 아닌 그냥 일기장입니다.

khris의 이미지

싸이질은 전에 유행했던 프리챌 커뮤니티 / 세이클럽 클럽과 다를바 없습니다.

단지 어디서 복사해온 태그들과 자기 캠사진, 와서 글남기라고 닥달해서 겨우 한 두줄 남기는 게시판의 글으로 이루어진 공간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블로그란것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미디어죠.

위에 나열한 프리챌/싸이월드/세이클럽의 서비스가 자신의 글이나 생각등을 남길 여지가 부족했던 서비스였던 반면에, 블로그는 텍스트가 주가되는 매체입니다.

단지 일기장 용도로 사용한다고 해도 자신의 생각이 담기기 마련입니다.

그 자체로도 훌륭한 미디어가 되는거죠.

쌍방향인 인터넷에서, 블로그는 단방향인, 자신의 개인방송국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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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HotPotato의 이미지

ssif wrote:
어떤 면에선 사용자들이 단순히 매체를 이주하는 것으로만 보입니다.능동적인 글쓰기가 아닌 '펌'이라는 수동적인 글쓰기가
블로그에서도 종종보입니다.저 또한 그런 수동적인 글쓰기를 간혹합니다.

서비스 업체 또한 비즈니스 측면만을 보고서 강요하는 부분또한 있습니다.제가 사용하는곳은 n모사 제품입니다.초기부터 사용해왔습니다.그러나,초기엔 블로그로써 본연의 기술적 기능이 상당히 미약했습니다.현재는 조금씩 기능을 추가하고 있지만,아직은 미약해보입니다.한때는 사용자로써 이게 '한국형 게시판'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kr.y~모사 제품도 간혹 사용합니다.
단순한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n모사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저도 n모사에 블로그가 있긴 하지만 d모사 블로그에서 firefox를 적극지원하면서 점차 d모사의 서비스로 옮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리눅스에서도 자유롭게 서식지원이 가능하다보니 끌리는 것은 당연하더군요,

저는 블로그를 단지 "가져옴"의 용도보다는 제 지적재산이나 생각들을 상대방과 공유하는 것을 더 큰 목표로 합니다. :roll:

--
즐 Tux~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HotPotato wrote:
저는 블로그를 단지 "가져옴"의 용도보다는 제 지적재산이나 생각들을 상대방과 공유하는 것을 더 큰 목표로 합니다. :roll:

Quote:
제13조(저작권의 귀속 및 이용제한)

① "D*"이 작성한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기타 지적재산권은 "D*"에 귀속합니다.
② 이용자는 "D*"을 이용함으로써 얻은 정보를 "D*"의 사전승낙 없이 복제, 전송, 출판, 배포, 방송 기타 방법에 의하여 영리목적으로 이용하거나 제3자에게 이용하게 하여서는 안됩니다.

D*사의 블로그 가입약관입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다른곳보단 양호한것 같네요.
taxyshop의 이미지

HotPotato wrote:
ssif wrote:
어떤 면에선 사용자들이 단순히 매체를 이주하는 것으로만 보입니다.능동적인 글쓰기가 아닌 '펌'이라는 수동적인 글쓰기가
블로그에서도 종종보입니다.저 또한 그런 수동적인 글쓰기를 간혹합니다.

서비스 업체 또한 비즈니스 측면만을 보고서 강요하는 부분또한 있습니다.제가 사용하는곳은 n모사 제품입니다.초기부터 사용해왔습니다.그러나,초기엔 블로그로써 본연의 기술적 기능이 상당히 미약했습니다.현재는 조금씩 기능을 추가하고 있지만,아직은 미약해보입니다.한때는 사용자로써 이게 '한국형 게시판'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kr.y~모사 제품도 간혹 사용합니다.
단순한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n모사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저도 n모사에 블로그가 있긴 하지만 d모사 블로그에서 firefox를 적극지원하면서 점차 d모사의 서비스로 옮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리눅스에서도 자유롭게 서식지원이 가능하다보니 끌리는 것은 당연하더군요,

저는 블로그를 단지 "가져옴"의 용도보다는 제 지적재산이나 생각들을 상대방과 공유하는 것을 더 큰 목표로 합니다. :roll:

d모사 가 어디죠?

나는 치과가 싫어요

kall의 이미지

taxyshop wrote:
HotPotato wrote:
ssif wrote:
어떤 면에선 사용자들이 단순히 매체를 이주하는 것으로만 보입니다.능동적인 글쓰기가 아닌 '펌'이라는 수동적인 글쓰기가
블로그에서도 종종보입니다.저 또한 그런 수동적인 글쓰기를 간혹합니다.

서비스 업체 또한 비즈니스 측면만을 보고서 강요하는 부분또한 있습니다.제가 사용하는곳은 n모사 제품입니다.초기부터 사용해왔습니다.그러나,초기엔 블로그로써 본연의 기술적 기능이 상당히 미약했습니다.현재는 조금씩 기능을 추가하고 있지만,아직은 미약해보입니다.한때는 사용자로써 이게 '한국형 게시판'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kr.y~모사 제품도 간혹 사용합니다.
단순한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n모사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저도 n모사에 블로그가 있긴 하지만 d모사 블로그에서 firefox를 적극지원하면서 점차 d모사의 서비스로 옮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리눅스에서도 자유롭게 서식지원이 가능하다보니 끌리는 것은 당연하더군요,

저는 블로그를 단지 "가져옴"의 용도보다는 제 지적재산이나 생각들을 상대방과 공유하는 것을 더 큰 목표로 합니다. :roll:

d모사 가 어디죠?


daum.net 일겁니다.
n모사는 naver.com 일테고..
kr.y는 kr.yahoo.com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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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Fe.head의 이미지

전 블로그가 먼지 모르겠고

사용법도 잘 모르겠습니다.

왜 블러그가 필요한지도 잘모르겠어요.

이왕이면 http://blog.kldp.org 는 어떻까요?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khris의 이미지

fehead wrote:

이왕이면 http://blog.kldp.org 는 어떻까요?

전에 권순선님께서 말씀하시길 kldp 블로그 서비스는 공식적으로 운영하지 않는다고 하셨던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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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jachin의 이미지

오늘 휴대폰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가입해 두고, 휴대폰을 이용해 웹 검색을 하다보니,

왠지 웹을 통해 제공되는 무선 모바일 문서가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PDA 용 페이지는 꽤 있긴 하지만, 앞으로 휴대폰 무선 통신이 패킷제가 아닌

정액제로 바뀌게 된다면 휴대폰으로 접속하는 홈페이지가 제일 좋지 않을까요?

warpdory의 이미지

전 웹페이지도 있고, 블러그도 있고.. 그런데.. 용도가 좀 다르게 씁니다. (사실 하나로 몰아넣을 수도 있지만... 테스트 성격이 강해서요.)

블러그는 그냥 주절 거림을 위해서 씁니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

웹페이지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용입니다. 누가 묻고 답하고 .. 등등..

으로 씁니다.

물론, 결국은 운영을 어떻게 하느냐의 차이겠죠.

싸이질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해서 가입만 해놓고, 첫 화면에서 제 블러그로 오도록 써놓고 내버려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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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