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EE Computer Society에 가입하신 분 계신가요?

녹차의 이미지

Professional 소프트웨어 개발이란 책을 읽고 있는데

필자가 IEEE Computer Society에 가입해서 많은

정보와 도움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혹시 가입해서 사용하고 계시는 분 있으시면

장단점에 대해서 좀 알려주세요^^

연회비도 51불인가 받는 거 같던데...

한번 가입해볼까 생각 중이라서요^^

jachin의 이미지

IEEE 학회에 게재되어 있는 논문을 참조하는 국내 논문도 많고,

기술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논문도 많습니다.

저도 IEEE 에 가입하고 싶지만... 엄두는 못 내고 교수님 명의로 열심히

드나들고 있습니다. +_+

creativeidler의 이미지

저두 그 책 보고 IEEE 1년간 구독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쪽 구독하면 뉴스 성격의 Spectrum을 제외하면 매달 Computer, 2개월에 한 번 Software를 받게 됩니다. 분야는 물론 제목 그대로지요. 잡지는 우편물로도 오고 메일로도 옵니다. 그 외에 IEEE 사이트에서 여러 가지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권한이 생깁니다. 특히 무료로 꽤 많은 책들을 볼 수 있습니다. 기타 여러 가지 특혜가 있지만 별 관심 없어서 잘 모릅니다-_-

그 내용들을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 Software는 거의 다 읽었지만 Computer는 딱히 제 흥미를 끄는 부분도 아니고 양도 너무 많고-_- 해서 못 읽었죠. 결국 이 Software가 제 관심사이고 아마도 맥코넬의 책을 읽으신 분들의 관심사이기도 할 것입니다. 대체적으로 기사/논문들의 수준은 꽤 높습니다. 작은 주장 하나에도 논리적, 통계적 근거들이 충실하게 밝혀져 있는 게 마음에 들었죠. 내용도 현재 소프트웨어 업계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상당히 잘 수용하고 있습니다. 읽다보면 자동으로 고개를 끄덕거리게 되죠.

하지만 사실 특별히 새로운 내용이 나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변화를 빠르게 수용하고 있긴 하지만 어쨋건 다른 곳에서 이미 이슈가 된 것들이거나 혹은 그런 것들을 적용해본 사례에 대한 연구 등이 많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의 최전선에서 변화를 일구어내는 채널은 분명 아닙니다. 이는 아마도 저자의 상당수가 소프트웨어 개발자보다는 컨설턴트나 교수가 많기 때문인 듯 합니다. 실제 변화를 주도하는 그룹은 어쨋든 현장에서 개발 업무를 하는 사람들이니까요.

스티브 맥코넬은 방법론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사람이긴 하지만 그 역시 최신 패러다임을 잘 따라가고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그래서 전 맥코넬의 저서는 늘 거리를 두고 읽습니다.

IEEE의 논문들도 읽으면 분명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건 분명 비용과 대가를 생각해야하는 문제이고 굳이 금전적인 문제를 차치하고라도 IEEE Software를 읽을 시간적 기회비용이라면 Xp Mailing List라든지 구글이나 야후의 comp 뉴스그룹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졸곰의 이미지

국내 대학교중에서는 IEEE쪽에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계약하고 있는 학교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더군요...;;;

Running in the 90's
http://spbear.com

sozu의 이미지

spbear wrote:
국내 대학교중에서는 IEEE쪽에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계약하고 있는 학교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더군요...;;;

저희학교가 그렇습니다.

저는 잘 활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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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가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써 재미있게 사는 법
http://sozu.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