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에 이렇게 많은 비정규직이 있는게 좋은가 없는게 좋은가..

ㅡ,.ㅡ;;의 이미지

IT에 이렇게많은 비정규를 제도를 두어야하는이유가뭔지 궁금하군요..
개발자들이 그렇게도 임시적으로 쓰고버릴존재인지..
비정규라해도 정상적으로 운영이되면야 무엇이 문제겠나먄..
적게주고 많이 시키기위해 갖은수단을 동원하며, 일자리에비해
숫자가 많은 비정규들은 어차피 제살깍아먹기를 할수밖에 없는현실..
비정규차별철폐 아무리외쳐봐야. 은연중에 발생하는 차별을 막을수가 있겠는가.
어째서 같은일을하는데 차별이생기는것을 법으로 정하는건지..
조선시대 신분제도나 무엇이 다를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당연히 비정규직이 수없이 많이 양산되는것은 문제이며 비정규직의 차별 철폐가 아니라 비정규직이 없어져야합니다. 이는 IT쪽만의 문제만은 아니며 현재 전체산업에 모두 포함되는 내용이지요.

IT쪽은 기본적인 노동조건 자체가 열악하며 대기업과 중소영세기업간의 불평등한 하도급관계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건설업과 마찬가지로) 이는 대기업노동자들이 양보해서 해결할 문제는 아니며 사회제도적으로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제도가 만들어져야하고 또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집단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이때문에 작년에 IT노조 (http://it.nodong.net) 에서는 IT산업의 하도급구조와 노동조건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아래 자료들 한번 참고해서 보세요.

실태조사 결과 발표내용
http://it.nodong.net/zboard/view.php?id=notice&no=32

실태조사 결과 자료집
http://it.nodong.net/zboard/view.php?id=download1&no=77

문제가 있다면 실제 그 문제에 부딪히는 사람들이 같이 모여서 함께 공동으로 대응하고 싸우지 않으면 바뀌지 않습니다. 온라인에서 떠든다고 되는것도 아니구요. 자신의 권리는 스스로 자기가 만들어가지 않으면 결코 보장될 수 없지요.

노동자는 결코 상품이 아닙니다. 쓸데 쓰고 버려지는 쓰레기가 아닙니다.
노동자는 기계가 아닙니다. 세상은 21세기를 달려가고 있는데 언제까지 맨날 밤새면서 일하고 코피 흘러가면서 일을 할 수 있을까요.

hey의 이미지

음. 비정규직이 왜요? 비정규직은 근속이 보장되지 않는 환경에서 일하고 있으므로 그에 따른 보상을 더 받아야 하고, 문제는 그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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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ㅡ,.ㅡ;;의 이미지

hey wrote:
음. 비정규직이 왜요? 비정규직은 근속이 보장되지 않는 환경에서 일하고 있으므로 그에 따른 보상을 더 받아야 하고, 문제는 그것뿐입니다.

보상같은건 없습니다.
사용자측은 많은경쟁을 붙이기때문에 가격은 아주 낮아지고
중간소개업자들도 이문을떼죠..

또한문제는그뿐이아니죠.. 불이익을당하기 일쑤이며 해결방법도 마땅치 않죠..

또한 일반적인 회사들의 갑, 을관계가 아니고..
회사 갑과.. 개인 병,정.. 정도되죠..
한마디로 갑의 헛기침이면 병,정은 거의 ...

어쨋거나 비정규제도를 두어야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비정상적으로 노동력을 착취하기쉽도록 하려고 남겨두는거라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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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소년의 이미지

프로젝트 단위로 진행이 되는 IT의 특성상 비정규직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일 할때 마다 거기에 맞는 사람을 고용것도 그리 합리 적이 방법이 아니지요.

ㅡ,.ㅡ;; wrote:
보상같은건 없습니다.
사용자측은 많은경쟁을 붙이기때문에 가격은 아주 낮아지고
중간소개업자들도 이문을떼죠..

또한문제는그뿐이아니죠.. 불이익을당하기 일쑤이며 해결방법도 마땅치 않죠..

또한 일반적인 회사들의 갑, 을관계가 아니고..
회사 갑과.. 개인 병,정.. 정도되죠..
한마디로 갑의 헛기침이면 병,정은 거의 ...

어쨋거나 비정규제도를 두어야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비정상적으로 노동력을 착취하기쉽도록 하려고 남겨두는거라 봐야..

이건 비정규직과 정규직과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현재 비정규직을 노동력을 착취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가 아닐까요?

정상적인 상태라면 비정규직이 급여를 더 받아야 하겠지요.
제가 알기론 그게 정상적인 겁니다.
프로젝트에 따라서 비정규직으로 채용되는 대신에 급여를 더 받는다는 것이요.

제가 아는 선배분도 그렇게 해서 시애틀에 있는 B모사에 비정규직으로 취직 하더군요.
거긴 계약직이 돈을 더 많이 받는 말을 하면서요.

하여간에 횡설 수설이 되었지만, 비정규직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더 확대 되겠지요.

하지만 그전에 사회 안전망의 확충과 정상적인 형태의 고용환경이 필요 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사회 안정망 확충은 경제 성장을 포기 하는 것처럼 얘기 하는 사람들 때문에 좀 힘이 들겠군요.

우리나라의 현재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고용에 대한 상황은 절대로 정상적인 상황이라고 보기 힘들군요. :evil:

높이 날다 떨어지면.
아푸다 ㅡ,.ㅡ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지금의 IT 구조상 비정규직은 ㅇㅓ쩔 수 없습니다.

첫째로 갑이 대형 SI업체에 하청을 주면 대부분 하도급 형태로 영세 업체들이 넘겨받아서 실재 일을 하게 되므로... 자본력이 없는 영세업체는 정규직으로 인력을 확보하기가 대단히 어렵고 위험부담도 큽니다.
일이 없으면 월급은 나가는데 인력은 놀게 되면 타격이 크니까.
계약직에 의존하게 되죠.

그리고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인력 과공급) 계약직 단가가 매우 낮은게 사실입니다. 차라리 정규직이 훨씬 낫습니다. 4대 보험도 되고 직업 안정성도 있고...
저도 계약직 실질 수령액 알고나서 놀랬습니다.
일부 고소득 프리랜서들 말고는 정규직 보다 훨씬 못합니다.

hey의 이미지

음. .. 제가 아는게 좀 짧은 건 사실입니다만 .. (하고 운을 떼구요)

경쟁을 통해 가격이 낮아진다는 얘기는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는 얘기입니다.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면 비정규직 아니라 정규직이라 해도 근무 환경이
좋을 수는 없습니다. 비정규직 대상자(즉 위에서 말한 많은 공급)의 전부가 아니라
일부만 정규직으로 구제하고 나머지는 비정규직으로도 쓰지 않아야 한다면
그게 어떻게 정의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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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hey님 현실이 그렇다는거죠... 이른바 구조적 문제...
그리고 이건 정의, 불의의 문제이기 이전에 생존의 문제 입니다.

공급이 많다는 이야기는 하나마나 뻔한 이야기고 누구나 아는 이야기잖습니까? 반복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계약직이나 실업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해서 구제하는 곳이 회사가 아닙니다. 이른바 대형 SI업체... 원청 업체들은 개발자들 필요없습니다. 안뽑습니다.
그럼 작은 중소업체에서 이들 인력을 몽땅 정규직으로 흡수하는게 정의인가요?
몽땅 망하는 공멸의 길입니다.

또 저도 나이살 먹으면서 느낀거지만 사회라는게 특별히 정의롭지도 불의하지도 않습니다. 정의로워야한다는건 마땅한 당위이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도 않습니다.

ㅡ,.ㅡ;;의 이미지

Anonymous wrote:
지금의 IT 구조상 비정규직은 ㅇㅓ쩔 수 없습니다.

첫째로 갑이 대형 SI업체에 하청을 주면 대부분 하도급 형태로 영세 업체들이 넘겨받아서 실재 일을 하게 되므로... 자본력이 없는 영세업체는 정규직으로 인력을 확보하기가 대단히 어렵고 위험부담도 큽니다.
일이 없으면 월급은 나가는데 인력은 놀게 되면 타격이 크니까.
계약직에 의존하게 되죠.
.

Quote:

프로젝트 단위로 진행이 되는 IT의 특성상 비정규직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일 할때 마다 거기에 맞는 사람을 고용것도 그리 합리 적이 방법이 아니지요.

만일 비정규를 없앤다면 어떻게 될까요..
사내 어떤 1회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기위해 정규를 뽑아서만 할수 있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프로그램들은 개발전문 업체에 의뢰하게 될것이고..
각기특수분야 개발전문업체가 더욱성장하게 되겠죠..

우리나라 개발업체가 어디 개발업체인가요.. 완전 인력대기소죠..

그리고 파견근무 하도급도.. 문제죠.. 이것도 크게 제한해야합니다..
말하자면 정규를 뽑아써야할자리를.. 하청업체 직원으로 채용해서
끌어쓰는형식이지요..한마디로 하청을 이용한비정규직이죠..
이런방법은 아주 악덕한방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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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의 이미지

hey wrote:
음. .. 제가 아는게 좀 짧은 건 사실입니다만 .. (하고 운을 떼구요)

경쟁을 통해 가격이 낮아진다는 얘기는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는 얘기입니다.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면 비정규직 아니라 정규직이라 해도 근무 환경이
좋을 수는 없습니다. 비정규직 대상자(즉 위에서 말한 많은 공급)의 전부가 아니라
일부만 정규직으로 구제하고 나머지는 비정규직으로도 쓰지 않아야 한다면
그게 어떻게 정의가 될 수 있을까요?

비정규를 없애면 지금의 비정규가 갈데가 없다는소린가요..
일자리가 없어지는건 아니므로 누가하든하게됩니다.

다만 기존에 A와 B가 예를들어 6개월하고 6개월놀고 번갈아가던일을 둘중한사람이 쭉 계속하게 되고 한사람은 떠나야겠지요..

지금은 A와B가 서로 경쟁하다가 A가 나가떨어졌다고 칩시다.
그러면 B만 있는게 아니라 다시 C,D가 또 와서 경쟁합니다.
이네 B도 나가떨어지게 되죠..
회사들이 인력은 많은데 인재가 없다는 소리는 바로 이런체제하에서 노하우와 기술이 쌓일리가 절대 없겠지요..

개발자들은.. 서로 경쟁하다가
나의가치가 이렇게 낮게 평가되고서는 도저히 일할수 없다고 생각되는사람이 나가게 마련입니다.. 결국 모든 개발자들을 실패자로 만드는방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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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703의 이미지

IT직종에서 근무하는 개발자 중에서 대형 SI회사나 특별히 좋은 경우가 아니면 근무 환경이나 하는 일은 정규직이나 비정규직이나 다 열악(?)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정규직의 경우 어느 정도의 고용보장이 되어지지만, 비 정규직은 고용보장이 되지 않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경우라면 비정규직의 경우 이러한 위험을 가지고 작업을 하게 됨으로 위험수당(?-언제 짤릴지 모르는..ㅡㅡ;; ) 의 성격으로 정규직에 비하여 더 많은 금액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외국에서는 그렇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개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는 을,병,정..이기때문에 돈을 아끼기 위해서, 개발자는 많으니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니까, 등등의 이유로 개발자들이 그동안 지니고 있는 노하우나 해당업무의 히스토리는 생각지 않고 쉽게 생각하고 싼 값으로만 사람을 쓰려고 하는 구조이니, 사회적인 생각이 변하지 않으면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비정규직을 없앨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정규직에 비하여 더 많은 노동의 대가와 위험 수당(?-^^*)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서 언젠가는 그런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Positive Energy

진로나라의 이미지

비정규직차별철폐나 비정규직을 없애자는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적인 주장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비정규직이 없어진다고 사회전체적으로 도움될것도 없다고 생각하구요.

저역시 비정규직으로만 5년을 근무했고.

지금은 XXXX증권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다지 억울하다거나 사회가 더럽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공공성을 두고있는곳 이외의

이윤창출을 목적으로 하는곳에서는 종신고용을 기반으로하는 정규직은 필요없다고 보입니다.

저는 오히려 모든 직원의 비정규직화가 바람직하다고 보이는데요.

외국계 회사들이 대부분 이런식으로 운영되지 않나요?
((말만 정규직이지 별도의 위로금없이 해고할수 있다거나. 성과에따른 즉각적인 처우변화 등.. ))

모든직원의 비정규직화가 이루어졌을때가 능력에따른 처우를 받는 사회라고 보입니다.

놀면서 말몇마디에 자신보다 훨씬많은 급여를 받아가는 갑의 직원을 욕하면서..

자신도 그런 자리에 있고싶어하는것이 비정규직철폐이야기라고 보이는데요..

모든근로자의 정규직화와 모든근로자의 비정규직화 둘만을 놓고 고르라면.

저는 모든 근로자의 비정규직화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비정규직 많습니다.

울회사 사장도, 임원들도 2년제 계약직이고.. 허구헌날 짤리는 장관들도 비정규직이고.. 구케으원양반들도 임기가 있는 임시직이군요..

이들도 종신고용에 기반한 정규직의 혜택을 받는게 좋을까요?
((구케으원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능력없어도 자르지 못하는 직원을보는 고용주의 입장과 비슷하다고 보입니다만.))

지금의 문제는 정규직,비정규직의 문제가 아니라..

도급의 도급을거치는 구조의 문제라고 보입니다.

ㅡ,.ㅡ;;의 이미지

Quote:
저는 오히려 모든 직원의 비정규직화가 바람직하다고 보이는데요.

정상적으로만 된다면 무엇이 문제겠습니까만..
비정규의 불합리한대우를 막을방법이 없다는게 문제겠지요..

그리고 저는 비정규가 없다면 오히려 발전하리라보는데요..
간단한예로 의사약사 아무나할수 있게하고 비정규로채용해서 쓸수있다면 의사들의 의술이 좋아지까요 나빠질까요..
그불이익은 다시 국민에게 돌아오고 결국 외국병원을 선호하게되면..병원도 손해를보게될겁니다.

바로앞의 이익만보자면 비정규를 생각하겠지만.. 전체적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보면.. 비정규를 없애는게 좋다고 생각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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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lee80의 이미지

IT 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인지하지 못하는 비정규직이 실제적으로 매우 많습니다.
흔히 대학생이 되면서부터 생각하는 '아르바이트' 도 이 비정규직의 한 부류인 것이죠.
그리고, 매일 새벽마다 인력시장에 나가서 하루 노가다 일거리를 찾는 사람들 역시나
이러한 비정규직의 부류가 될테구요..
이러한 직업들이 사라져 버린다면 사회 시스템 자체가
소수만을 위한 시스템으로 전락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론인 IT 로 국한시킨다 하더라도 비슷할거 같네요.
비정규직 자체가 없어지고, 모든 인력을 정규직으로 채용해야 한다면,
큰 기업들보다는 작은 기업들의 부담이 더 커지겠죠.
인건비의 부담뿐만이 아닌, 인력 수급에 대한 부담이죠..

제 생각으로는, 비정규직이 사라진다면
인력 수요 자체가 고급화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생판 경험없는 인력보다는 어느정도의 경력을 가지는 인력의 선호 현상이
현재보다도 더 심하게 일어날 것 같네요.

역으로, newbie 들의 사회 진입장벽은 그만큼 높아질것 같네요.
현재도 newbie 들 중에서 그나마 경력이 있다고 해서 내세우는 거라고는
학교 내에서의 자체 프로젝트 진행이라던지, 아르바이트로 해본 일 정도인데
이 중에 아르바이트로 인한 경력사항 자체가 힘들어지겠고..
학교 내에서의 자체 프로젝트는 별로 쳐주지도 않는 분위기니
어느정도 실력을 가진 newbie 라고 해도 꽤나 큰 진입장벽을 만날것 같군요.

결국, 현재의 의사(醫師)들이 그렇듯이...
일정 수의 사람들만이 이 바닥에 남게되고 나머지 지원자들을
실업자의 나락으로 밀어넣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일정 수의 사람들의 처우는 지금보다 나아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IT 와 같은 노동집약적인 산업에 보이지 않는 인원 제한을 두는것이
썩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ㅡ,.ㅡ;;의 이미지

kslee80 wrote:
IT 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인지하지 못하는 비정규직이 실제적으로 매우 많습니다.
흔히 대학생이 되면서부터 생각하는 '아르바이트' 도 이 비정규직의 한 부류인 것이죠.
그리고, 매일 새벽마다 인력시장에 나가서 하루 노가다 일거리를 찾는 사람들 역시나
이러한 비정규직의 부류가 될테구요..
이러한 직업들이 사라져 버린다면 사회 시스템 자체가
소수만을 위한 시스템으로 전락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론인 IT 로 국한시킨다 하더라도 비슷할거 같네요.
비정규직 자체가 없어지고, 모든 인력을 정규직으로 채용해야 한다면,
큰 기업들보다는 작은 기업들의 부담이 더 커지겠죠.
인건비의 부담뿐만이 아닌, 인력 수급에 대한 부담이죠..


정규로체용한다해서 작은 기업들의 부담이 증가할요인이 무엇일까요..
인력이 사라지지 않는데 인력수급이 어려워질이유가 있을까요..
오히려 사람들이 정착하게되면 인력이 남는상황에서 잔여인력의 경쟁은 더욱심화되겠지요..
즉 회사입장에서는 인력수급이 훨씬유리하게될수 있어보이는군요.

Quote:

제 생각으로는, 비정규직이 사라진다면
인력 수요 자체가 고급화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생판 경험없는 인력보다는 어느정도의 경력을 가지는 인력의 선호 현상이
현재보다도 더 심하게 일어날 것 같네요.

역으로, newbie 들의 사회 진입장벽은 그만큼 높아질것 같네요.
현재도 newbie 들 중에서 그나마 경력이 있다고 해서 내세우는 거라고는
학교 내에서의 자체 프로젝트 진행이라던지, 아르바이트로 해본 일 정도인데
이 중에 아르바이트로 인한 경력사항 자체가 힘들어지겠고..
학교 내에서의 자체 프로젝트는 별로 쳐주지도 않는 분위기니
어느정도 실력을 가진 newbie 라고 해도 꽤나 큰 진입장벽을 만날것 같군요.

이부분은 전혀 아닙니다. 회사에서 정규로 해야한다면.. 경력자를 뽑을까요신입을 뽑을까요..
경력을 뽑기도 하겠지만.. 이왕이면 신입부터뽑아 자신들의 회사에 맞게 키우려할겁니다.
비정규직이야말로 거의100% 경력자를 찾습니다. 경력이 없으면 아예 일을 할수가 없습니다.
경력자도 많은판에 누가 경력도 없는사람을 쓰겠어요..더구나 키울목적도 아닌데 말이죠..

Quote:

결국, 현재의 의사(醫師)들이 그렇듯이...
일정 수의 사람들만이 이 바닥에 남게되고 나머지 지원자들을
실업자의 나락으로 밀어넣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일정 수의 사람들의 처우는 지금보다 나아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IT 와 같은 노동집약적인 산업에 보이지 않는 인원 제한을 두는것이
썩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인원제한이란건 없구요..
원초적으로 일자리가 부족했다면.. 그외 잔여인력은 다른일을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일거리는 하나인데 2명이 달라붙어 서로 나누어가진다면 둘다 재대로 된생활을 할수 없게되지요..
그건결국 둘다를 몰아내는상황에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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