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살 인생
글쓴이: 권순선 / 작성시간: 토, 2005/02/26 - 12:56오전
지난주말의 CodeFest 이후로 만사가 귀찮아져서 CodeFest 후기도 제대로 못 쓰고 매일매일 정신없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좀 일찍 퇴근해서 오랜만에 dvd를 하나 봤습니다.
제목은 '아홉살 인생'. 원래는 이것과 '클래식'도 같이 빌려왔었는데 '클래식'은 도저히 느끼해서 못봐주겠더군요. 손예진이 예뻐서 상당히 좋아했었는데 영화 내용이 문제였는지는 몰라도 전체적으로 너무 어색해 보여서 10여분 정도 보다가 말았습니다.
꼬마 아이들이 출연한 '아홉살 인생'이 '클래식'보다는 훨씬 낫더군요. 혹시 안 보신 분은 나중에 시간나시면 한번 보세요.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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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움직이는 성... 아직 하는 곳 있으면 꼭 보세요. XXbox 같
하울의 움직이는 성... 아직 하는 곳 있으면 꼭 보세요. XXbox 같은 곳에서 캠코더 촬영파일도 쉽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화질이 나쁘지 않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센과 치히로에서는 일본인들을 주로 향한 메세지를 날리더니만 이제는 서양인들과 일반인들 위주로 메세지를 큰 걸 하나 또 날리는군요. 시간나면 감상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quote="logout"]하울의 움직이는 성... 아직 하는 곳 있으
그..그렇습니까? :shock:
영화를 다 보고도 무슨 메세지를 날리는지 도무지 감을 잡지 못했군요.
센과 치히로부터 들어갈때 기대를 안고 들어가면..나올때는 황당해 하면서 나오게 되더군요.
라퓨타나 키키 정도면 좋은데...너무 난해하고 어려워 지는거 같더군요.
하울은 개인적으로 별로였습니다.원래 마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맡게
하울은 개인적으로 별로였습니다.
원래 마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맡게 될 작품이 아니었죠. 후진 양성을 위해서 발굴만 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스폰서가 죽으면서 자식이 맡게 되면서 프로젝트가 완전히 망했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다음으로 흥행에 성공했던 고양이의 보은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보다 흥행에 떨어졌다!! 고 판단했고 그 원인을 마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직접 작품을 맞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후진 양성을 하려던 마야자키 하야오 감독을 자리에 다시 앉혀 버리죠.
생각이 없던 프로젝트를 중간부터 맡게 되었고 스튜디오의 앞날도 어둡게 되었습니다. 다만 중간에 맡아도 높은 퀄리티로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을 마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이번에 증명했다는 것이 수확일까요.
- 죠커's blog / HanIRC:#CN
[quote="CN"]생각이 없던 프로젝트를 중간부터 맡게 되었고 스
어쩐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보면서 중간중간에 스토리가 좀 튀면서 매끄럽지 않게 전개되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게 중간에 감독이 바뀌어서 그런 것이군요. 어쨌거나 주제의식은 명확하고 깔끔하게 잘 들어가 있습니다.
이왕 스토리가 옆길로 빠지는 김에 예전에 제가 써놓았던 센과 치히로 감상문을 올려봅니다. 재미로 읽어보시길.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하울 원작은 정말 명작이라고 하던데... 읽어봐야 겠습니다.어쨌거
하울 원작은 정말 명작이라고 하던데... 읽어봐야 겠습니다.
어쨌거나 하울 시원하게 재밌게 봤습니다. :-)
- 죠커's blog / HanIRC:#CN
하울 원작 원서를 삼성동 반디스 앤 루니스에서 팔고 있길래 뒤 표지에 적
하울 원작 원서를 삼성동 반디스 앤 루니스에서 팔고 있길래 뒤 표지에 적힌 글을 읽어보았는데 싱긋 웃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10대 초반이였다면 당장 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