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후손들의 친일댓가 찾기.

그 조상에 그 후손인지..

우리나라가 친일 잔재 청산에 대하여 아무리 힘을 쓰고 있지 않기로,
그 후손이라는 사람들이 감히 이땅에 살면서 그런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어이가 없기에 여기에 한자 적어 봅니다.

손병희를 비롯한 몇몇 친일파의 후손들이 그 친일의 댓가로 받은 땅을 되찾기 위해 건 소송에서 잇달아 승소를 하여 그 땅을 자기네 것으로 환수 받았다고 합니다.
어제는 친일의 대부인 "이완용"의 후손이 그러한 소송에서 승소하여 약 30억원에 달하는 땅의 소유권을 인정 받았다고 하는군요.

도대체, 그 친일로 인해 받은 수많은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들과 같은 하늘 아래에 살면서, 떳떳이 얼굴을 들고 그런 소송을 낼 수가 있는지 기본적인 양심도 없는 사람들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현 국회의원 161명이 친일 댓가 재산에 대한 국가 환수를 위한 법을 발의할 것이라는 소식은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 중 하나 이겠지만, 그나마 할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 법이 이미 승소한 친일 후손들의 재산까지 돌려 받아 낼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만.

참으로 답답한 현실이 아닐수 없네요. :ev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