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검색, 지식검색?
인터넷 정보검색 기능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항간에 들리는 말로는 문자정보의 경우, 약 절반 이상이 공개검색에 의해 커버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그거야 의도적으로 막아논 거니 어쩔수 없는일이지요. 그런데 최근 3대 검색 기업들(야후, 구글, 마소)의 경우 아예 원천 정보 생산자들과 계약을 맺어서 모든 정보를 인덱싱하는 방향으로 움직여 가더군요. 세계 최대의 도서관 장서 전체를 온라인화 한다던가, 아니면 지식정보 생산자와 협약을 체결,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게다가 최근에는 음성, 음악, 그림등에 대한 검색기술 역시 날로 발전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조만간 검색 서비스야 말로 인터넷의 명실상부한 허브가 되리라 예측하고 있지요. 구글도 바로 그런 전략하에서 움직여 나가구요.
그런데 저는 좀 다른 생각을 합니다. 정보검색 서비스가 날로 발전할수록 정보검색이 아니라 지식검색에 대한 요구가 날로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죠. 수요의 규모면에서는 정보검색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규모가 작겠지만 부가가치 창출, 혹은 유료사용 수요는 훨씬 커질수 밖에 없다는 판단입니다. 문제는 지식검색은 정보검색보다 기술적 구현이 무지무지하게 어려울 거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질문드리는 건데, 국내에서 정보검색 혹은 지식검색에 대한 기술개발이 이루어지는데가 있나요?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네이버지식인 이런거 말구요. 그야말로 구글과 같은 검색기능을 제공하되, 검색되는 대상이 무차별 정보가아니라 구조화된 지식인, 그런 검색 기술을 개발하는 사람, 회사, 연구자, 이런거요.
제 생각에는 소프트웨어적인 구현이야 별로 어려울 것이 없지만 지식일반에 대한 모델링, 그걸 구현한 검색 알고리즘의 개발, 이런게 관건일듯 하군요. 그리고 이런게 가능하려면 인지과학, 뇌과학, 뭐 이런 등등에 대한 지식이 필수적이겠구요.
이거 할수만 있다면 확실히 돈 되는 사업인데...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KMS에 관한 내용을 검색해보세요.자세한건 별로 아는게 없어서..
KMS에 관한 내용을 검색해보세요.
자세한건 별로 아는게 없어서..^^
KMS란 knowledge management system을 말하는건가요
KMS란 knowledge management system을 말하는건가요?
구글링해도 별로 비슷한건 안 나타나네요.
지식의 무작위적 검색은 사람이 직접 걸러내지 않는 이상 힘들다는 생각이고
지식의 무작위적 검색은 사람이 직접 걸러내지 않는 이상 힘들다는 생각이고..
어느정도 지식의 체계적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KMS정도가 제일 적합하지 않나 싶어요. 결국엔 일반 사이트에서 제공할 서비스가 아니라면 기업대상 서비스가 될것이고, 내부에서의 지식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생각이라면 KMS 시스템 구축이 제일 좋은 방법일테니까요.
momentum님께서 찾으려고 하시는게 어떤건지 대략 감은 잡힙니다만..정말 그만큼을 원하시는거라면..
저는 몰라요~
:lol:=3=33=333
KMS의 경우는 아웃소싱을 한다 해도 고객맞춤형이잖아요. 근데 저는 고객
KMS의 경우는 아웃소싱을 한다 해도 고객맞춤형이잖아요. 근데 저는 고객맞춤형 지식정보 제공이란게 아예 가능하지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지식과 정보의 중간형태를 대규모로 제공하는 방식이 실현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지요. 어던 지식을 어덯게구조화 할 것인가, 이건 자기밖에 모르는 겁니다. 게다가 그게 미래의 행위를 계획하는 거라면 항상 위험이 따르잖아요. 위험부담과 그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전제되지 않는 지식구성이 아니라면, 완전 맞춤이 아닌거지요. 그러니 컨설팅 회사들이 제공하는 거, 그거 별로 효용가치가 없는거라고 봅니다.
어쨋거나, 지식검색에서 가공은 반드시 필요하겠지만, 가공이전에 수집해야 할 지식정보의 카테고리, 컨텍스트, 구조화 이런걸 필터링 할 수 있는 알고리즘이 개발된다면 상품화로 연결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거 크롤링하지 않고도 가능하지요. 구글 데이타베이스를 대상으로 필터링 하면 되니까요). 이거 자체로 비지니스 모델이 완성되는건 아니지만 다른 여타의 것들이 결합한다면 정말이지 프로마이징한 비지니스 모델이 만들어질것 같은데요?
사실 제가 찾는 건 이런 겁니다. 국내에 개발움직임이 있는지, 연구자들이 있는지, 만약 개념적 알고리즘을 모델링하면 이걸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하는게 가능할지, 뭐 이런거죠. 소프트웨어적 모델링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까지 모델구성이 돼야 하는지, 수학적이든 뭐든...저야 소프트웨어쪽에 대해 전혀 모르니까요.
글쎄요..저는 국내에서는 정보검색이 눈부시게 쇠퇴(衰退)하고 있다고
글쎄요..
저는 국내에서는 정보검색이 눈부시게 쇠퇴(衰退)하고 있다고 보는데...
ㅎㅎ 저만의 생각입니다. 너무 노여워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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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은 오픈해서 검증받아야 산지식이된다고 동네 아저씨가 그러더라.
KMS 구축해서 쓰고 있는 기업 있습니다. 시스템의 구조가 훌륭한 것은
KMS 구축해서 쓰고 있는 기업 있습니다. 시스템의 구조가 훌륭한 것은 아닙니다. 그 안에 들어있는 정보의 내용이 놀랍죠. 인터넷 검색하면 나오지 않습니다. 보안 목록에 들어있고 내부 사용자용입니다.
그런데, 위에 언급되는 내용은 Semantic Web 기반의 지식 구축을 이야기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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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atie's minipage
slashdot.org이나 아마존에서 도입하고 있는 reputation
slashdot.org이나 아마존에서 도입하고 있는 reputation system을 한번 알아보세요. 피드백을 이용해서 가치있는 정보를 골라내는 방법입니다. 구글도 넓게 보면 이 범주에 해당합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말씀하신 범주의 시스템은 보통 정보검색(Information Retrie
말씀하신 범주의 시스템은 보통 정보검색(Information Retrieval)쪽에서는 Q&A 시스템이라고 부르는 놈이 아닌가 합니다. 국내에서 시도하는 곳도 몇군데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대부분 제대로 된 서비스로 발전하기는 힘들어보입니다. 된다고 해도 큰 포털들에 흡수되거나 CP의 형태가 되기 십상이지만, 이미 대세인 곳에서 모험의 성격이 짙은 솔루션을 위험부담을 안고 도입하는 경우는 별로 없지요.
또한 실용적인 측면에서 생각해볼때 "prefork방식의 대용량 서버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방법은?" 이라고 질문하는 것보다는 prefork라는 단어 하나만을 집어 넣어 검색하는 것이 훨씬 편리하겠지요? 실제로 사용자가 얻어내는 대답도 직접 키워드 몇개를 넣어서 얻어내는 답과 비교해 별다를 것도 없게 마련입니다.
OWL로 지식을 모델링해 필요한 지식을 얻어주는 시스템은 -제 느낌이지만- 실용화되려면 아직은 요원한 기술이 아닌가 합니다. 당장 그 엄청난 인덱싱 로드를 어떻게 감당할까요. 그렇기 때문에 정보의 양이 방대한 인터넷 검색에서 도입되지 못하고 인트라넷 - 또는 특정기업의 KMS내의 검색에 도입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역시 아직은 멀었다는 느낌입니다. 그 사이 또 언제 다른 표준이 등장해 장밋빛 미래에 대한 비전을 꿰차고 다른 화두를 만들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quote="mach"]글쎄요..저는 국내에서는 정보검색이 눈부시게
한글로 된 자료 중 양질의 자료 찾기가 너무 어려워요 ㅠ_ㅠ;;
구글 등에서.. 페이지 링크등으로 점수를 메긴다고 하던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대부분 쓸만한 페이지를 찾으면.. 링크를 걸기보다.. 자기 사이트에 그대로 복사해다 붙이기 때문에 더 그런지도 모르겠군요...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