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순간 팍 와 닿는 환상적인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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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일본드라마를 종종 봅니다.

조금전엔 런치의 여왕 이라는 드라마가 내 입맛에 맞는지 보려고 인터넷을 검색하는데 보다보니 이 드라마에 대한 이런 표현이 있더군요..

Quote:
전 첫회를 봤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오버액션이 많아서 전 별루던데요
예를 들면 주인공이 오므라이스 하나 먹으면서 별별 호들갑들 떠는...일본 드라마들 중에 시시한 내용을 대단히 부각시켜서 요란하게 꾸미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마치 피구왕 통키가 불꽃슛 던지려고 한참을 달린 거리가 불과 3~4m 밖에 안되는 그런...

리얼한 느낌의 드라마를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그다지 흥미를 못느끼시리 여겨집니다.

피구왕 통키의 예에서 뒤집어졌습니다. 어떤 의미인지 팍 와 닿더군요.. :)

ps. 드라마가 재미없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전 안봤으니 모르겠구요..^^ 단지 이 글을 쓰신 분의 표현이 너무나 멋져서 함 올려봅니다.

peccavi의 이미지

그 주인공이 다케우치 유코 맞죠?

기무라타쿠야랑 같이나온 일본 드라마 프라이드에서 처음 봤는데

얼굴은 귀여워요~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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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i guru deva om...

버려진의 이미지

축구왕 슛돌이도 만만치 않아요. :lol:

ydhoney의 이미지

런치의 여왕 재미있어요. ^^

전 한회도 안빼고 다 봤는데..호호~

너무 귀엽잖아요~ >>ㅑ아아~

i1free의 이미지

개인적으로 일본 드라마 매니아입니다..^^

일본드라마..오버..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일본 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문화 아이템이 만화가 아닐까 합니다. 일본의 만화는 모든 문화 아이템의 화두가 되고는 하니깐요. 물론 런치의 여왕은 만화가 원작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국민성때문은 아닐까요..^^;

전 일본드라마가 다양한 소재가 있고 그놈의 지긋지긋한 악녀가 출연하지 않기때문에 주로 봤었습니다. 런치의 여왕도 다케우치 유코땜에 봤는데 잼있었는데...프라이드보다는 훨 귀엽게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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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은 할 말 없음...^^;

joohyun의 이미지

저도 즐겨봅니다... 좋아해요..ㅎㅎ

SUMMER SNOW보고 다들뻔한얘기라고는 하지만 엄청 감동받아서 울기까지 했고;

고쿠센 보고도 감동받고 친구들한테 잘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ㅏ..

GOOD LUCK보고 스타얼라이언스 ANA항공을 主로 이용합니다 이번에서 ANA타고 왔다 갔다 합니다..(싼이유도 있지만..ㅎㅎ)

TBS드라마를 좋아합니다.ㅋㅋ드라마를 너무 잘만드는것 같습니다.ㅎㅎ 특히 각드라마마다 홈페이지가 잘되어 있어서 볼것도 많고 특히 바탕화면을 제공한다는건데.. 이 바탕화면 그림도 꽤 괜찮습니다..

일본드라마 보면서 좋은점은 소재가 다양하다는것과, 11화로 끝난다는점.
11화로 끝난다는점은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질질안끌고 이야기가 딱끝나니.. 좋고.. 드라마자체 완성도가 높아질수 있겠죠..
가끔 아쉽기도 하지만, 그 아쉬움이 일본드라마를 더 좋아하게 만들더군요..

재수생
전주현

dansepo의 이미지

일본 티브이에서 "리악션" 빼면 반은 없는 겁니다.

한국에서는 오버액션?.....

세포분열중......

morning의 이미지

이전에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들은 표현입니다.
"닭이 양념을 머리에 이고 기름에 들어가는 행위"

그 표현이 무척 재미 있어 이 말을 몇번 사용했는데
길어서 그런지, 제가 표현을 어색하게 해서 그런지
잘 이해를 못 하더라구요.
재미 있는 그날까지 계속 시도해 볼랍니다.

조르바와 함께 춤을....

i1free의 이미지

joohyun wrote:
11화로 끝난다는점은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질질안끌고 이야기가 딱끝나니.. 좋고.. 드라마자체 완성도가 높아질수 있겠죠..

일본드라마는 제가 알기로는 거의 다 사전제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고 드라마의 결말을 바꾸는 짓따위는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본드라마는 일주일에 한편씩 방영을 하죠...11화는 11주....근데 왜 10주나 12주가 아니고 11주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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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thecorners의 이미지

음...저도 한번 보구 싶네요.

한번도 시도해 본적도 없는데 어디가서 어떻게해야 볼수있는지 가르쳐 주세요..

비행소년의 이미지

런치의 여왕 정말 재미 있게 봤습니다.

역시 일본 드라마 답게 오바가 심하지만.

장인의 맛과 그 맛을 느끼는 기분이 화면을 통해서 전해져 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맛있게 먹는걸 보는것도 맛있다'라는 기분이 뭔지 느끼게 해주더군요.

높이 날다 떨어지면.
아푸다 ㅡ,.ㅡ

i1free의 이미지

DBbuster wrote:
음...저도 한번 보구 싶네요.

한번도 시도해 본적도 없는데 어디가서 어떻게해야 볼수있는지 가르쳐 주세요..

각종 유명 사이트의 일드(일본드라마) 동호회 추천합니다. 예전에는 하나로나 코랴가 유명했으나 요즘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 6개월에 5000원인가 내고 유료로 보는 사이트를 이용합니다.. 드라마, 영화, 콘서트, 씨엠, 일반 엔터테인먼 프로그램까지 아주 자료 빠방합니다. ㅎㅎ...근데 어딘지 말할수는 없습니다... 없어지면 어떡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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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hyun의 이미지

재정상황이 좋으시다면 DVD로 정식 판매되는 드라마를 구입하시면 되고.. (amazon등에서주문)

재정상황이 일반적이시라면.. 큰 포털 카페나 동호회 같은데 가면 많죠.. 천리아 일본드라마 동호회가 네이버카페로 간걸로 알고 있는데.. 자료는 엄청 많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패킷료 받고 activex깔고 받는 사이트들 있지않습니까 (PDBOX, 폴더플러스, 네오폴더같은;;)그런곳에서 받을수 있게 되어 있을겁니다...

네이버에서 일본드라마로 검색해도 많은정보가 나오네요.

처음보시는거라면 썸머스노우나,, 한국에서 인기가 많았던 고쿠센 정도가 좋을듯..

재정상황이 썩 좋지 않으시다면..
유선방송을 이용해서도 볼수있습니다... 요즘엔 유선방송에서도 많이 하던데요..

재수생
전주현

lafi-R의 이미지

액션 생각하니

최근 애니중에 따끈따끈 베이커리 라는 애니가 꽤나 액션이 역시나 크던것으로 기억하네요..
만화책으로 봤기에 내용은 대충 알고 있지만..^^

저도 가끔 일본드라마 보기는 하는데...
남자 주인공은 모두 재벌2세, 여자들은 모두 신데렐라 라는 설정의 우리나라 드라마에 질려 색다른 맛에 보기는 하는데 괜찮은건 볼만 한거 같다고 느꼈습니다.

전 일드 트릭 추천합니다...나카마 유키에도 좋고.. 3기 까지인가 나왔는데...
보다보면 마술?(트릭) 한 두개 정돈 배우게 된거 같습니다.

나? 내 인생의 주인공

segfault의 이미지

lafi-R wrote:
액션 생각하니

최근 애니중에 따끈따끈 베이커리 라는 애니가 꽤나 액션이 역시나 크던것으로 기억하네요..
만화책으로 봤기에 내용은 대충 알고 있지만..^^

아 그거...

빵 하나 먹고 우주에 갔다오는 리액션..

보다가 황당했습니다 -_-

kane의 이미지

i1free wrote:
joohyun wrote:
11화로 끝난다는점은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질질안끌고 이야기가 딱끝나니.. 좋고.. 드라마자체 완성도가 높아질수 있겠죠..

일본드라마는 제가 알기로는 거의 다 사전제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고 드라마의 결말을 바꾸는 짓따위는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본드라마는 일주일에 한편씩 방영을 하죠...11화는 11주....근데 왜 10주나 12주가 아니고 11주 일까요...^^;

왜 11화인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힌트가 될만한 얘기를 하자면..
11*4 = 44 이고, 1년이 52주이니
네 편의 드라마를 방영하고 남는 8주는 방학이나 명절 특별 편성을 하면 얼추 맞지 않을까 싶네요.
실제 비슷한 이유로 일본 TV판 애니메이션은 26화인 경우가 많죠.
(주 2회 방영. (26/2)*4 = 52)

lifthrasiir의 이미지

kane wrote:
i1free wrote:
joohyun wrote:
11화로 끝난다는점은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질질안끌고 이야기가 딱끝나니.. 좋고.. 드라마자체 완성도가 높아질수 있겠죠..

일본드라마는 제가 알기로는 거의 다 사전제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고 드라마의 결말을 바꾸는 짓따위는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본드라마는 일주일에 한편씩 방영을 하죠...11화는 11주....근데 왜 10주나 12주가 아니고 11주 일까요...^^;

왜 11화인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힌트가 될만한 얘기를 하자면..
11*4 = 44 이고, 1년이 52주이니
네 편의 드라마를 방영하고 남는 8주는 방학이나 명절 특별 편성을 하면 얼추 맞지 않을까 싶네요.
실제 비슷한 이유로 일본 TV판 애니메이션은 26화인 경우가 많죠.
(주 2회 방영. (26/2)*4 = 52)

주 1회 방영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경우에는 12화나 13화도 가능하죠.

- 토끼군

i1free의 이미지

1. 비치보이스
그야말로 남자의 로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젤로 으뜸으로 추천해드립니다. 사랑이야기에 지치셨다면 강추
당시는 신인이지만 지금은 엄청난 거물로 큰 사람들이 많이 나오죠
(마츠 다카코, 다케노우치 유타카 그리고 히로세 료코짱~~)

2. 얼음의 세계
추리물입니다.
역시 유타카상이 나오는군요.

3. 트릭
각종 사이비 종교나 마술등 사람들을 현혹하는 것에 대해 온몸으로 트릭이라는 것을 밝혀냅니다. 나카마 유키에를 일약 스타로 만든 드라마로 유명하죠.
3기까지 있으나 재미는 뒤로 갈수록 덜하는듯...

4. 사랑할 수 밖에 없어, 여름
장님인 여자 주인공의 재산을 뺏기위해 가짜 오빠 노릇을 하지만...
두 주인공의 엄청난 연기력으로 대단한 인기를 끌었죠..
(여주인공은 료코짱~~)

5.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기무라에 대한 거부감만 없으시다면 추천해드립니다.
(춤추는 대수사선의 스미레상 - 후카츠 리에 가 여주인공이구요, 삽입곡은 Resolver는 우리나라 드라마 "형수님은 열하홉"의 긴급상황 테마로도 쓰였죠..^^;)

6. 하얀거탑
아~~ 이거 대작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허준이나 모래시계정도 된다고 할까요. 11부작이 주류인 일본드라마에서 무려 21화를 방영하고 작품상도 받았었죠. 의료계의 어두운 부분을 신랄하게 파헤치며 거침없이 21부까지 달립니다.
이것도 강추

7. 롱베이케이션
이거 오래된 작품입니다. 96년 정도에 방영됐었죠. 전체적으로 디자인은 구식이지만 가슴속의 옛날 사랑을 생각나게 합니다. 음악이 너무나 유명하죠.

그리고 노지마 신지의 모든 작품들
노지마 신지는 일본 작가인데요. 이 양반 작품이 굉장히 시니컬해서 내놓기만 하면 문제작입니다. 아무거나 한 작품 보시면 찬양과 안티로 극명하게 나뉘죠...^^

이상 제맘대로 추천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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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은 할 말 없음...^^;

kall의 이미지

kane wrote:
왜 11화인지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힌트가 될만한 얘기를 하자면..
11*4 = 44 이고, 1년이 52주이니
네 편의 드라마를 방영하고 남는 8주는 방학이나 명절 특별 편성을 하면 얼추 맞지 않을까 싶네요.
실제 비슷한 이유로 일본 TV판 애니메이션은 26화인 경우가 많죠.
(주 2회 방영. (26/2)*4 = 52)

일본 TV 애니메이션의 경우는 대부분 주1회 방영입니다.
주로 12-13편 정도로 3개월주기로 돌죠. 좀 길면 26편으로 6개월동안 하구요. 26편을 넘어가면 보통 1년 넘게(52편이상) 하더군요.
그렇게 3개월 단위라 1,4,7,10월엔 신작애니들이 쏟아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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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khris의 이미지

이런... 쓰고나서보니 잘못된게 있네요. 수정합니다.

i1free wrote:
joohyun wrote:
11화로 끝난다는점은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질질안끌고 이야기가 딱끝나니.. 좋고.. 드라마자체 완성도가 높아질수 있겠죠..

일본드라마는 제가 알기로는 거의 다 사전제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고 드라마의 결말을 바꾸는 짓따위는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일본드라마는 일주일에 한편씩 방영을 하죠...11화는 11주....근데 왜 10주나 12주가 아니고 11주 일까요...^^;

TV 애니메이션 방영할때도 쓰는 개념이긴 한데... 단위를 쿨로 씁니다.
1쿨이 12화인가 13화인가 됩니다. 1쿨이 1분기 상영입니다.
11화가 되거나 하는건 중간에 명절이나 기타 특집으로 빠졌기때문이라고 사료됩니다.
확실히 일드는 딱 몇화에 끝내버리는게 좋더군요... 질질 안끌고 :D
근데 만화스러운 그 유치함에 치가떨려서... 보는거라곤 케이조쿠나 트릭같은 초자연(?)물들 뿐입니다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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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다크슈테펜의 이미지

NHK 대하드라마는 1년 단위던디...

인생이란게 다 그런게 아니겠어요....? 뭘(?)
http://schutepen.egloos.com

ydhoney의 이미지

트릭은..보다보면 나중엔 간간히 나오는 주인공 두명의 EDPS(?)만 들릴뿐입니다. :D

warpdory의 이미지

'전면발광' 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LCD 등의 디스플레이 소자 같은 데서 말 그대로 전화면에서 빛을 내게 하는 것을 얘기하는데, 보통 소자 테스트 할 때 많이 합니다.

이게 다른 비유로 많이 쓰이죠. 열 받아서 얼굴이 벌겋게 됐을 때.. '저자식 또 전면발광이네 ...' 이런 거요.

가슴에 확 와 닿습니다.

가끔은 뒤의 두글자.. 때문에 완전히 어떤 일 때문에 미쳐서 날 뛰는 것을 보면서 '또 전면발광이네' 이런 표현도 씁니다. 보통 랩미팅 끝나면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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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cppig1995의 이미지

얼마전 신문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읽었을 때

2005년 02월 20일 조선일보 wrote:
온라인 게임에서 이름을 딴 Ogg는 MP3와 비슷한 오디오 압축 규격으로, MP3 유료화 반대를 기치로 개발된 ‘오디오 파일의 리눅스(공개 운영체제)’라고 할 수 있다.

http://www.chosun.com/economy/news/200502/200502200101.html

Real programmers /* don't */ comment their code.
If it was hard to write, it should be /* hard to */ read.

shineyhj의 이미지

환상적인 비유 하니, 다음 글이 떠올랐습니다.
http://bbs.kldp.org/viewtopic.php?t=45344

:)

- 야간비행.

The Feynman algorithm :

1. Write down the problem.
2. Think real hard.
3. Write down the solution.

-_-;;;

sargas의 이미지

i1free wrote:
4. 사랑할 수 밖에 없어, 여름
장님인 여자 주인공의 재산을 뺏기위해 가짜 오빠 노릇을 하지만...
두 주인공의 엄청난 연기력으로 대단한 인기를 끌었죠..
(여주인공은 료코짱~~)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이 아닌가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