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둘러대지 말던가

stmaestro의 이미지

네이버 커뮤니티 서비스.
그러니까 까페와 블로그에서 보면
한글 별칭은 4자까지만 가능하죠.
맨처음 까페 런칭할떄 제가 의아해서
물어봤더랍니다. 그게 작년 1월인가.

그랬더니 답변 내용이 이렇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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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tmaestro고객님!
네이버고객센터 상담원 배성선 입니다.

고객님께서 보내 주신 문의 메일 잘 보았습니다.

별명 글자수가 적음으로 인해 아이디 검색을 하는데 더 빠른 가동성이 붙게 됩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직 네이버 카페가 오픈 초기이기 때문에 미흡한 점이 많으나,
이러한 문제점들은 하나씩 보완해 가며 더욱 견고한 네이버 카페iN이 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의 새단장될 네이버 카페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부분이 없기 때문에 말씀 드리기 어렵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내 좋은 모습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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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바로 뽀록나더군요.
저와 잘 아시는 분이 이이야길 하니 이렇게 알려주시네요.

저 얘기는 데이터베이스에서 인덱스를 설정하는 기술적인 부분의 얘기인데
4자리나 10자리나 크게 차이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변명일뿐.

그냥 처음부터 둘러대지 말던가.
이렇게 나올꺼... 사람 기분만 나쁘게.
어쨌든.. 다시 물어봤더랍니다.
항의하면서.

역시.. 뽀록이 나서인지 전혀 다른 답변을 듣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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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tmaestro고객님!
네이버고객센터 상담원 서현수 입니다.

보내주신 문의내용 잘 보았습니다.

한글 별명은 4자로 제한을 두게 된 것은,
4자 이하가 가독성이 좋다고 판단이 되었고,
게시판에서나 아이디 표현의 여러가지면에서 정렬상태가 좋아 보기에 좋다고 판단되어,
4자로 제한을 두게 된 것입니다.

이는 저희 네이버 카페의 정책입니다.
또한 고객님과 달리 이러한 정책에 대해 좋다는 이용자 분들이 더 많습니다.

고객님과 같은 요청이 많아지게 되면 너 늘릴 방안을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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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압...
네이버 고객센터. 그냥 질문하면 질문에 대한 답을 줬으면..
둘러대지 말고...

뭐 하도 이런 경우도 많고 해서.
(심지어는 파이어폭스에 대한 질문이였는데
답변은 맥용IE에 대한 내용을 받은 적도 있었죠. 읽긴 읽었을까?)
작년 중순 이후...
고객센터 이용안합니다.
쯔압..

ydhoney의 이미지

알바잖아요.

알바생이 뭐 얼마나 알겠어요. 뭐 다 그렇지요. :)

OoOoOo의 이미지

stmaestro wrote:

저 얘기는 데이터베이스에서 인덱스를 설정하는 기술적인 부분의 얘기인데
4자리나 10자리나 크게 차이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변명일뿐.

작은 것이 빠르지 않나요?

별로 이득이 없나요?

달파란의 이미지

ydhoney wrote:
알바잖아요.

알바생이 뭐 얼마나 알겠어요. 뭐 다 그렇지요. :)


네이버 정도 규모의 회사에서 고객센터에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하진 않을텐데요.
저는 네이버와 관계는 없지만 무시성 발언이 보기 좋진 않군요.
k2hyun의 이미지

달파란 wrote:
ydhoney wrote:
알바잖아요.

알바생이 뭐 얼마나 알겠어요. 뭐 다 그렇지요. :)


네이버 정도 규모의 회사에서 고객센터에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하진 않을텐데요.
저는 네이버와 관계는 없지만 무시성 발언이 보기 좋진 않군요.

저도 달파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알바.. 모든 아르바이트생들이 자기 업무에 대해 무책임하거나 무성의한

대답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비단 네이버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인터넷에 만연되어 있는 단기 계약직 근로자에 대한

부당한 시선은 우리가 먼저 고쳐나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 이상 없다.

madhatter의 이미지

OoOoOo wrote:
stmaestro wrote:

저 얘기는 데이터베이스에서 인덱스를 설정하는 기술적인 부분의 얘기인데
4자리나 10자리나 크게 차이가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변명일뿐.

작은 것이 빠르지 않나요?

별로 이득이 없나요?

어쨌거나 인덱스 사이즈가 작으니까 아주 조금은 이득이 있겠지만.. '제한'까지 둘 정도는 아닌 듯도 하네요. (그렇다고 몇백 바이트씩 잡아도 문제긴 합니다.)

maylinux의 이미지

개발자, 관리자, 운영자 ... 전부 하는 업무가 틀립니다.

운영자... 이사람들은 시스템에 관해서는 거의 모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운영자는 일종의 회사입장의 대변인 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방화벽 이라는 느낌??

그래서, 어느정도에 대한 교육만 받고, 질문이나 요청이 왔을때, FAQ 를 찾아서 답변하죠.

이번꺼는 어설프게 답변했다가 뽀록난겁니다.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hjeeha의 이미지

그게 아니라.. 처음에 오타 아닌가요?

Quote:
가동성 => 가독성

단순히 가독성이 좋게 하려고 정책적으로 4글자 이내로 정했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불필요하게 여러사람 욕할 필요까지는..

waybetter의 이미지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그리고

실명은 지워주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바다엘 가보니 이미 그것은 바다가 아니더라고 어느 시인이 말했는가
마음안에서 사랑한 모든 것은 영원히 마음 밖에서는 만날 수 없다
- 이외수

budle77의 이미지

제 생각엔 디자인 때문에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짧으면 인덱싱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적어진다는게 맞는 말이긴 한데, 비싼 서버 돌리는 회사에서 그것까지 생각할 정도로 큰 부하가 걸린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디자인쪽 문제까지 걸려있는게 아닐까합니다.
디자이너들이 한글 별칭이 4글자를 넘어가면 화면 모양이 깨지게 디자인을 한것이 아닐까합니다.

Vadis의 이미지

제가 콜센터 시스템을 관리 한적이 있는데, 보통 거기서 상담을 하

시는 분들은 실제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하는 사람이 아니라, 메뉴

얼을 보고 답변을 하기 위한 교육 받은 상담원입니다.

자기가 모르는 질문이 들어왔을 때는 팀장급이나 엔지니어한테 자

문을 구해서 답변을 하는데, 그 쪽 분야에 대해 깊은 지식이 없기

때문에 잘못된 해석으로 답변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제 생각은 위의

답변은 엔지니어 답변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보통 데이타베이스

설계하는 엔지니어나 구축하는 엔지니어가 저렇게 답변한다고 보

기 어려운데요....너무 과민반응이신듯 하네요.

좋은 날 즐거운 날....

stmaestro의 이미지

hjeeha wrote:
그게 아니라.. 처음에 오타 아닌가요?

Quote:
가동성 => 가독성

단순히 가독성이 좋게 하려고 정책적으로 4글자 이내로 정했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불필요하게 여러사람 욕할 필요까지는..

오타 아닙니다.
처음 질문에 가동성 맞습니다.
4자로 하면 더 빨리 검색된다는 것이였죠.

까나리의 이미지

아무래도 디자인 면과 속도면에서 4자로 줄인듯 하군요...

우리나라에서 네이버 카페 & 블로그 그리 좋다고 소문난 곳은 아니니

제대로된 피드백이 오지 않는다면 옮기는게 가장 좋을 듯 합니다.
:P

stmaestro의 이미지

그러니까 제가 글을 쓴 것의 주요 요지는

질문에 대한 제대로 된 피드백이 오지 않았다는 것이죠.

쯔압.. 뭐. 네이버 까페는 500명이 넘어가게 되면
관리가 무척이나 불편하게 되는 구조라서...
블로그도 거의 옮긴상황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