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모두 지나갔군요.

권순선의 이미지

지금은 12월 26일... 크리스마스가 크리스마스 같지 않게 어정쩡하게 지나가 버렸네요. 24일은 좀 일찍 퇴근하고 집에 와서 저녁먹고 집밖으로 한발자국도 안나가다가 밤에 만화책 빌리러 잠깐 나갔다 와서 새벽 2시경까지 irc를 들락거리며 소일하고....

25일은 오전 11시경에 느지막히 일어나서 페도라 코어 3를 다운받아서 노트북에 설치하고 people 서버 hdd 복구를 시도해 보았으나 여전히 실패, 와이프랑 점심을 대충 먹고 또 계속 집에 있다가 저녁때쯤 같이 동생집에 놀러와서 저녁 먹고 tv보다 보니 벌써 하루가 다 갔네요. 예전 같았으면 어디라도 나갔다 왔을 텐데 와이프가 어디 나갈 만한 상황이 아니라서 옆에서 시중 드느라 바빴습니다. 다른 분들은 뭐하면서 보내셨나요?

mycluster의 이미지

명박시장님이 만들어주신 스케이트장에 한번 애들 델고 가봤다가,
오후 3시에 가니 오후 9시까지 번호표 배부 끝났다고 해서, 스케이트 태우는거 포기하고, 명동가서 명동돈가스 먹고(맛별로 ㅠ..ㅠ), JukeOn 사은품으로 메모지 받고, KEB본점 앞에 큰 트리 불켠데서 사진 몇방 박고, 집에 와서... 티비 영화보고 있음당...
그나마, 밤되니까 트리가 많아서 그 앞에서 사진 찍어주면 애들이랑 집사람이 조금 좋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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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ydhoney의 이미지

눈이 안왔어요.

다행이예요.

:twisted:

kevinhan의 이미지

세종문화회관 앞으로 해서 산책 좀 하다가 왔는데요

루미나리에 였던가 그게 꽤 멋지더군요.

솔로여서 부모님 모시고 갔다왔습니다. -_-;;

그거 말고는 집에서 계속 뒹굴뒹굴 했습니다.

quid pro quo

su_jeong의 이미지

25일... 일어나니까 8시더군요.
솔로 행동지침을 충실히 이행했습니다. ㅡㅡ;
너무 일찍 일어났다는 생각에 메신져로 후배와 크리스마스를 실컨 씹어주고 맥주마시고 다시 잤습니다.
그리고 26일 아침 6기상!
빙고~

가 아니잖아 ㅠ.ㅜ

//아 25일 저녁 8시 입니다. ㅡㅡ;

착하게살게요. :)

imone의 이미지

su_jeong wrote:
25일... 일어나니까 8시더군요.
솔로 행동지침을 충실히 이행했습니다. ㅡㅡ;
너무 일찍 일어났다는 생각에 메신져로 후배와 크리스마스를 실컨 씹어주고 맥주마시고 다시 잤습니다.
그리고 26일 아침 6기상!
빙고~

가 아니잖아 ㅠ.ㅜ

//아 25일 저녁 8시 입니다. ㅡㅡ;

저는 어쩌다 보니 24일 저녁부터 술마시다가 25일 새벽 5시까지 이어졌다죠.(절대 미리 계획된것이 아닌 "어쩌다"입니다. 24일날 모 연구소 면접보고 왔는데 느낌이 안좋았습니다. 더 마시게 되었죠)
아무튼 새벽5시에 집에 들어와서 계속 자다가 저녁때 누나 내외랑 조카와서 잠시 놀다가 다시 잠...
일어나니 지금이네요-_-

저도 빙고~ 를 하려고 했지만..

생각해보니 24일은 "연인과 함께" 25일은 "가족과 함께" 아니던가 싶습니다.
헉.. 그럼 연인과 함께 하는 날에는 술마시고...가족과 함께하는 날에는 잠을 잔건가..

sonnet7의 이미지

24일 강아지들이랑 놀다 아 올해는 이렇게 혼자 지내나?
뭐 사실 크리스마스 같다는 느낌도 없는데 잘됐다.
전화가 울리더군요. 친구녀석이 놀러와 한잔하고 담날부터 집에서 한발짝도
못나가다 약이라도 먹어볼 생각으로 집앞 약국을 갔으나 문 닫겨져 있구. 아무래도 여기저기 다 닫았을거 같아서 다시 차를 끌고 충주 시내를 발칵 뒤집으니 큰곳은 열었더군요. 약 먹고 약김에 일어나 티비 보고 있는데 또 전화가 울리 더군요 다른 친구 녀석이 왔다기에 터미널로 마중 나가구. 집에 바래다주고 집에 들어와 있는데 다시 다른 친구 녀석이 내려왔다는군요. 다시 터니널로 마중가고 충주댐 가서 커피한잔하고 그렇게 하루가 갔네요.ㅠㅠ 아직도 약기운에 사는듯

변명은 죄악이다-제로경-

yuni의 이미지

23일날로 일은 종치고, 24일 부터 본격적으로 이리딩굴 저리딩굴 하며 보내다가, 오랜 친구와 채팅도 좀 하고, 경기타령이랑 나이타령 이런 것들을 서로 했었죠.
영화관에 가서 영화도 보고.

25일 오후에 근처 공원에 가서 산책 좀하고, 좋았습니다. 돌아와선 역시 때가 때인지라 영화 벤허를 좀 보았습니다.

원래 계획은 체력기르기로 보낼 시간들이었는데, 역시 많이 먹게 되니 움직이기 싫군요.

나름대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
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oprsystem의 이미지

전기장판과 보냈습니다..

의외로 포근..... :oops:

황혼보다 어두운 자여
내 몸에 흐르는 피보다 더 붉은 자여
시간의 흐름 속에 파뭍힌 위대한 그대의 이름을 걸고 나 여기서 어둠에 맹세하노라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모든 어리석은 자 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위대한 파멸의 힘을 보여줄 것을

imone의 이미지

헉.. 이건 뭘 잘못건드렸길래 올라온거지 -_- 삭제합니다. 죄송 ^^

su_jeong의 이미지

imone wrote:
su_jeong wrote:
25일... 일어나니까 8시더군요.
솔로 행동지침을 충실히 이행했습니다. ㅡㅡ;
너무 일찍 일어났다는 생각에 메신져로 후배와 크리스마스를 실컨 씹어주고 맥주마시고 다시 잤습니다.
그리고 26일 아침 6기상!
빙고~

가 아니잖아 ㅠ.ㅜ

//아 25일 저녁 8시 입니다. ㅡㅡ;

저는 어쩌다 보니 24일 저녁부터 술마시다가 25일 새벽 5시까지 이어졌다죠.(절대 미리 계획된것이 아닌 "어쩌다"입니다. 24일날 모 연구소 면접보고 왔는데 느낌이 안좋았습니다. 더 마시게 되었죠)
아무튼 새벽5시에 집에 들어와서 계속 자다가 저녁때 누나 내외랑 조카와서 잠시 놀다가 다시 잠...
일어나니 지금이네요-_-

저도 빙고~ 를 하려고 했지만..

생각해보니 24일은 "연인과 함께" 25일은 "가족과 함께" 아니던가 싶습니다.
헉.. 그럼 연인과 함께 하는 날에는 술마시고...가족과 함께하는 날에는 잠을 잔건가..

앗... 저도 23일날 면접보고 왔었는데... 저도 느낌이 안좋아요 (아냐... 말이 씨가된다고...;;; ) 연구소같은 정도의 것은 아니고 그냥 아르바이트이긴 합니다만... 저도 의도하지 않게... 결과나오는걸 기다리다 보니 너무 감질나더라구요. 그래서 혼자마시기도 그렇고 해서 친구들과 한두잔한다는게 그만... -_-;;

정말 비슷하네요. :oops:

착하게살게요. :)

stania의 이미지

크리스마스 이브에 이런저런 소모임들이 있어서 된통 술을 마셨다가, 정작 크리스마스 당일 오전은 술에 절어 보내버렸네요. 아직도 속이 안 좋은 느낌입니다..

오후엔 이번에 대학 입시 한다는 고등학교 후배들 만났다가, 또 다른 대학 후배 만나서 이것저것 이야기하고.. 다시 방에 들어와서 저녁을 간단히 해결하고 친구들을 모아 퀘이크를 하다보니 크리스마스가 끝나버렸지요..

jachin의 이미지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토요일이었습니다.

단순히 토요일이었다니까요...

정말... 정말... 정말... 토요일이었을 뿐입니다.... :evil:

Rush2Sun의 이미지

가족과 함께 보내려고 마산에서 서울로 왔건만.. ㅡㅡ;

모두들 놀러가서 집도 못들어가고, 친구네 집에서 하루 신세지고..

이제 다시 내려갈까 합니다. ㅡㅡ;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미리 약속 할 것!)

행복하니? 응!

fibonacci의 이미지

24일날 저녁에는 여친과 신촌에 Rolling Stones 로 가서
크리스마스 기념공연 봤습니다.
요새 "떡볶이송"으로 뜨는 "Mr. Funky"가 2번째 팀으로 나왔는데, 운이 좋아 싱글 CD도 직접 받고요.
여섯팀 장장 30곡정도 3시간 넘게 듣다가 나왔습니다.
(마지막팀 SAM이 볼륨을 너무 높이는 바람에 귀가 얼얼...)
사실 제가 보고 싶은 팀은 2부의 crow 였는데, 여친 취향에도 않맞을것 같아서 그날은 그렇게 집에 오고요...

25일날에는, 여친이랑 비디오 빌려보고.. 케익도 사먹고 빈둥빈둥 하며 놀았네요.

No Pain, No Gain.

innu의 이미지

24일 오전부터 회사 웹서버가 심상치 않아 idc에 갔다가 그날 꼬박 idc에서 보내고 새벽에 집에 와서 잤습니다.
일어나니 밤 10시더군요...

24,25일을 그렇게 보냈군요..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twisted:

Debian Spir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