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 죽겠습니다.. ^^

seoleda의 이미지

디지탈 핑거프린팅에 대한 논문 쓰는데 처음 쓰는거라 잘 안써지네요..

구현도 다하고, 테스트 프로그램까지 다 만들었는데 논문 내용은 아무리봐도 없어 보이는군요..

그림을 좀 많이 그리면 나아 지나요? ^^

Fluence의 이미지

도표를 넣어보세요...

고급스러운 걸로....^^*

seoleda의 이미지

논문 마감이 얼마 안남았는데 실험 내용을 정리하다 보니 제가 제안한 방법에 커다란 약점을 발견했습니다.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디지털 핑거프린팅이라는게, 사용자들에게 각각 다른 신호를 할당헤서, 그 신호를 컨텐츠에 삽입하여, 나중에 그 사용자를 구분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러한 각각의 신호가 서로 합쳐 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합쳐진 신호만 보고, 어떠어떠한 신호가 합쳐진 겄인지 판별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최근 연구가 BIBD 라는 design theory를 이용하여, 그 비트를 orthogonal Modulation을 통해 코드를 spreading 시켜 신호를 만들어 내는데요.
이 BIBD가 v, k 라는 파라메타를 가지고 있으며, 핑거프린팅에서 저 파라메타가 의미하는건 v bit의 코를 k-1개까지 합쳐져도 원래의 코드를 알아 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k와 v가 커야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쓸만한 기법이 됩니다. 그런데, v와 k가 쓸만하게 큰 BIBD를 찾는게 어렵고, 또 v가 크다면, 코드를 spreading 하는 과정에서, 신호의 크기가 너무 커져서 보이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기존의 연구고요..

저는 그래서 몇개의 블럭을 나눠서, 작은 BIBD를 가지고도 블럭의 수를 늘림으로써 많은 종류의 신호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신호가 합쳐진 경우 사용자의 구분 측면에서도 좋다고 주장 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방법이 특정한 non-leaner attack에 완벽하게 깨지더군요..

그런데 이러한 사실을 언급할 경우 제가 제안한 방법이 사용자수 측면이나 구분가능한 신호의 수 측면에서 더 나은 방법이라고, 했던 근거가 사라져 버립니다.

음.. 원래 처음 BIBD를 제안했던 사람도 그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요?

참.. 위 내용을 언급을 안하자니 제가 거짓말을 하는 셈이 되고, 쓰자니 제 주장이 헛소리가 되는군요.. 그동안 노력 많이 했는데 마지막에 이러한 결과를 보니 의욕 상실입니다. 그냥 제출하지 말까요?

^^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저는 그래서 얄팍파게 몇개의 블럭을 나눠서, 작은 BIBD를 가지고도 블럭의 수를 늘림으로써 많은 종류의 신호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제안 했는데요.. 이러한 방법이 특정한 non-leaner attack에 완벽하게 깨지더군요..

그런데 이러한 사실을 언급할 경우 제가 제안한 방법이 사용자수 측면이나 구분가능한 신호의 수 측면에서 더 나은 방법이라고, 했던 근거가 사라져 버립니다.

내용을 모르니 뭐라고 하기 좀 그렇지만, 이렇게 쓰는 것이 어떨른지요?

'... 어쩌고 어쩌고 ....
이상의 결과, 본 논문에서 제안한 어쩌고 저쩌고 기법은 사용자 수 및 구분 가능한 신호의 수 측면에서 기존의 이러쿵 저러쿵 기법들에 비해서 많은 향상을 보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본 연구의 어쩌고 저쩌고 기법의 경우 여차여차한 non-linear attack에 대해서 상당한 취약점을 나타낸다는 단점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향후 추가적인 개선과 이에 따른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뭐 대충 이렇게 도망갈 구멍을 만들어 놓지 않나요? 어차피 논문 마감전에 아무도 몰랐다면 장점에 대해서는 별로 다들 이론이 없는것이고, 단점에 대해서 파악한 사람에 대해서는 '안그래도 그점이 문제라서 앞으로 개선할려고 한다'라고 한마디 해두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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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의 이미지

seoleda wrote:
논문 마감이 얼마 안남았는데 실험 내용을 정리하다 보니 제가 제안한 방법에 커다란 약점을 발견했습니다.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디지털 핑거프린팅이라는게, 사용자들에게 각각 다른 신호를 할당헤서, 그 신호를 컨텐츠에 삽입하여, 나중에 그 사용자를 구분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러한 각각의 신호가 서로 합쳐 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합쳐진 신호만 보고, 어떠어떠한 신호가 합쳐진 겄인지 판별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최근 연구가 BIBD 라는 design theory를 이용하여, 그 비트를 orthogonal Modulation을 통해 코드를 spreading 시켜 신호를 만들어 내는데요.
이 BIBD가 v, k 라는 파라메타를 가지고 있으며, 핑거프린팅에서 저 파라메타가 의미하는건 v bit의 코를 k-1개까지 합쳐져도 원래의 코드를 알아 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k와 v가 커야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쓸만한 기법이 됩니다. 그런데, v와 k가 쓸만하게 큰 BIBD를 찾는게 어렵고, 또 v가 크다면, 코드를 spreading 하는 과정에서, 신호의 크기가 너무 커져서 보이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기존의 연구고요..

저는 그래서 얄팍파게 몇개의 블럭을 나눠서, 작은 BIBD를 가지고도 블럭의 수를 늘림으로써 많은 종류의 신호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제안 했는데요.. 이러한 방법이 특정한 non-leaner attack에 완벽하게 깨지더군요..

그런데 이러한 사실을 언급할 경우 제가 제안한 방법이 사용자수 측면이나 구분가능한 신호의 수 측면에서 더 나은 방법이라고, 했던 근거가 사라져 버립니다.

그래서.. 모른척하고 내자니 양심에 찔리고, 안내자니 그동안 노력한게 아깝고.. 하튼.. 의욕 상실입니다.. TT

남 얘기 같지가 않군요... 5학기라는 길이 있긴 합니다만... 학교에따라 등록금은 안내도 될듯... 원생들 힘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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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short. damn short...

seoleda의 이미지

jj wrote:

남 얘기 같지가 않군요... 5학기라는 길이 있긴 합니다만... 학교에따라 등록금은 안내도 될듯... 원생들 힘내요~ 화이팅~

아 5학기는 아닙니다. 지금 석사 1학기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