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웅님의 C언어 펀더멘탈 어디 구할길 없나요?

ixevexi의 이미지

원래 C를 그다지 깊게 공부하지 않고
그저 C기본 문법책을 일독!!만 한상태입니다.

다만 C++을 선호하여 C++을 공부해왔으나
현재 제가 C를 쓰는 프로젝트에 들어가야 하는 관계로
C를 제대로 배워야 합니다.

무슨 C도 모르면서 프로젝트냐는 질책은 ㅠ.ㅜ

제가 입사해서 실무로 막 들어가려는 참입니다.
그전까지 프로젝트 및 프로그래밍 경력이 거의 없었다고 보면
되고 (학부 1학년 마치고 수준??)

이런 까닭에 전웅님의 C언어 펀더멘털 책이 저에게 맞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다 시피 절판 -_-
지금 인터넷을 뒤져 재고상황을 알 수 없는 곳에 주문을 넣었으나
대략 못구할 확률이 높습니다. 어디 구할수 있는곳(되도록 새것)이
없을까요?

없다면 여기 장터에 삽니다로 글을 하나 더 띄워야 겠군요

최종호의 이미지

대략 1월 15일쯤 2판 원고가 넘어간다고 전웅님이 글을 올리셨네요.

www.woong.org

를 참고하세요..

mynameisdj의 이미지

웅이형 화이팅-_-)/ 만세 -ㅅ-)~

chronon의 이미지

만세!

ydhoney의 이미지

왠만한 큰 서점 가면 아직 1판 많이 팝니다.

좀 전에도 보고 왔는데요. -_-a;

처음 볼땐 이건 C계의 바이블이다..하면서 좋아라 했는데..

최근..왜 이렇게 책 구성과 내용이 산만한가? 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_-;

좋은 책이긴 합니다만..쩝~

jachin의 이미지

ydhoney wrote:
왜 이렇게 책 구성과 내용이 산만한가? 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_-;

앗! 전웅님이 보시면 궁금해하시겠는데요? 다음에 코드 페스티발 할 때 모셔서 같이 토론을 해보죠. :)

그러고보니 저도 한 권 갖고 있어야 겠는걸요...? 매번 GCC 문서만 홀딱 다 보고는 책도 한 권 안사드렸네...

ydhoney의 이미지

jachin wrote:
ydhoney wrote:
왜 이렇게 책 구성과 내용이 산만한가? 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_-;

앗! 전웅님이 보시면 궁금해하시겠는데요? 다음에 코드 페스티발 할 때 모셔서 같이 토론을 해보죠. :)

그러고보니 저도 한 권 갖고 있어야 겠는걸요...? 매번 GCC 문서만 홀딱 다 보고는 책도 한 권 안사드렸네...


아니 뭐 궁금해하시고 할것도 없고..

그냥 여타 다른책들보다 공간 여백같은것도 적게 두고 이런저런 내용들을 채우려고 하다보니 책 내의 전반적인 레이아웃이 좀 보기 산만해지는것이 좀 탈이었습니다. 그리고 거의 매 페이지마다 웅님이 이런저런 내용들을 따로 끄적거리신게 있는데..차라리 그런것을 한군데 모아두었으면 조금 더 깔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매 페이지마다 그런식으로 이런저런 내용이 중구난방식으로 흩어져있어 정신도 산만하고 내용도 산만해지는 그런 결과를 초래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하여간 결과적으로 이 책이..되도록 내용만 딸랑~ 있는 타 C교재들에 비하면 좀 화려한 편이지요. 물론 간결한 책을 좋아하는 개인 취향도 한몫 하구요.

전웅의 이미지

이곳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후배가 글이 올라왔음을
알려주어 잠시 개정을 접고(--; ) 왔습니다.

jachin wrote:
ydhoney wrote:
왜 이렇게 책 구성과 내용이 산만한가? 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_-;

앗! 전웅님이 보시면 궁금해하시겠는데요? 다음에 코드 페스티발 할 때 모셔서 같이 토론을 해보죠. :)

너무들 예리하셔서 무서워 못 나가지 않을까요? --;

jachin wrote:
그러고보니 저도 한 권 갖고 있어야 겠는걸요...? 매번 GCC 문서만 홀딱 다 보고는 책도 한 권 안사드렸네...

;-)

ydhoney wrote:
아니 뭐 궁금해하시고 할것도 없고..

그냥 여타 다른책들보다 공간 여백같은것도 적게 두고 이런저런 내용들을 채우려고 하다보니 책 내의 전반적인 레이아웃이 좀 보기 산만해지는것이 좀 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좌우측의 필요 없는 여백이 사실 불만이었습니다. 그 여백도
내용으로 채웠으면 책이 더 얇아지거나 더 많은 내용을 채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ydhoney wrote:
그리고 거의 매 페이지마다 웅님이 이런저런 내용들을 따로 끄적거리신게 있는데..차라리 그런것을 한군데 모아두었으면 조금 더 깔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매 페이지마다 그런식으로 이런저런 내용이 중구난방식으로 흩어져있어 정신도 산만하고 내용도 산만해지는 그런 결과를 초래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출판 이후 많은 분들이 그런 사실을 지적해 주셨습니다. 흠, 이왕 이야기가
나온 김에 머리도 식힐 겸 하소연이나 하고 가야겠습니다. 이 책의 경우
처음부터 책이 사용해야 하는 요소들 (뭐 "여기서 잠깐"이나 "어려운
이야기" 등등등) 이 주어져 있고 거기에 내용을 맞춰 가야 했습니다. 즉,
페이지 당 적당한 수의 (넘치거나 모자르지 않게) 요소를 사용해야 하는
까닭에 전체적으로 책의 흐름이 자주 끊기는 결과가 발생한 것입니다.
아마도 책의 프레임 자체는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아기자기하게" 한 것인데
거기 담는 내용을 "초보를 위한 책"을 가장한 어려운 내용들로 담아 그러한
결과가 더 뚜렷해진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출판사 직원들에게는 보이지 않음]
변명으로 들으실지 모르겠지만, 책을 한번도 출판해 본 적도 없고 쓸 책의
시장성에 대한 근거도 가지고 있지 않은 저자가 출판사의 강력한 요구에
대응해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답니다. 제목, 디자인, 책에서 사용된
그림의 형식, 편집 과정에서 "추가된" 수많은 오타들과 왜곡된 표현들,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잘려나간 250쪽 분량의 중요한 내용들에 제 의견은
별로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난이도의 경우에도 저는 줄기차게 "최소한 C 언어를 실무에 사용해 본
경험이 있거나, 학교/학원 수업을 통해 알고 있는 사람"을 대상 독자층으로
주장했으나, 출판사에서는 마지막까지 시장성 확보를 위해 C 언어를
공부하려는 의지만 갖춘 초보자를 포함하도록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들을
어려운 내용으로 끌고 가려는 부질없는 노력에서 설명만 장황해지는
부작용을 낳은 셈입니다.

이번 개정도 처음 연락을 받았을 때는 개정 방향이 초보자를 더 끌어오게
하자는 것이었지만, 제가 아예 C 언어 입문자를 위한 책을 따로 쓰기로
하고 (따라서 이번 책 개정이 끝나고 저는 잠적해야 합니다 :twisted: ) 원래 제가
생각했던 독자층을 대상으로 하기로 밑어붙였습니다.
[/출판사 직원들에게는 보이지 않음]

ydhoney wrote:
하여간 결과적으로 이 책이..되도록 내용만 딸랑~ 있는 타 C교재들에 비하면 좀 화려한 편이지요. 물론 간결한 책을 좋아하는 개인 취향도 한몫 하구요.

현재 개정 원고를 리뷰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개정된 원고는 초판이
사용했던 요소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딸랑 본문과 주(註)만을
가지고 내용을 끌고가고 있습니다. 또한 좌우측 여백도 줄여 한 쪽에
들어가는 내용의 분량을 늘이고, 난이도를 높이는 대신 설명도 더 간결하게
하는 쪽으로 고치고 있습니다.

그 정도면 충분히 "간결한" 책인 것 같으니, 초판에 이어 개정판도 하나
구입해 주시는 것인지요? 흐흐흐... :twisted:

--
Jun, Woong (woong at gmail.com)
http://www.woong.org

ydhoney의 이미지

답변 정말 매우매우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확실히 말씀드릴수 있는것은

2판이 나오면 결과물을 보고 만족스러울 경우 반드시 구입하겠습니다!!

p.s

전웅님은..너무 초고수같아요. ㅠ.ㅠ;

ydhoney의 이미지

그나저나 오라일리사의 책을 한빛측에서 출판한다 하여

오라일리의 특성을 한빛이 이어받는것만은 아닌가보군요.

그런 속사정이 있을줄은 몰랐네요.

전웅의 이미지

ydhoney wrote:
그나저나 오라일리사의 책을 한빛측에서 출판한다 하여

오라일리의 특성을 한빛이 이어받는것만은 아닌가보군요.

그런 속사정이 있을줄은 몰랐네요.

앗.. 이런 내용은 [출판사 직원들에게는 보이지 않음] tag 으로 감싸
주셔야 합니다. ^^

한빛뿐만 아니라 다른 출판사도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책의
모든 부분에 저자의 의견만을 100% 그대로 반영할 수 있는 경우는 자신이
직접 자비를 들여 출판하는 경우뿐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른 출판사에서 진행 중인 번역서의 경우에는 계약하자마자 바로 번역시에
유의해야 할 사항을 담은 수십쪽의 문서를 보내주더군요. ^^

[출판사 직원들에게 도드라져 보임]
그래도 한빛이니까 제 책 같은 책의 개정판을 내주는 것 아닐까요? ^^
[/출판사 직원들에게 도드라져 보임]

--
Jun, Woong (woong at gmail.com)
http://www.woong.org

doldori의 이미지

전웅 wrote:
[출판사 직원들에게는 보이지 않음]
/* ... */
이번 개정도 처음 연락을 받았을 때는 개정 방향이 초보자를 더 끌어오게
하자는 것이었지만, 제가 아예 C 언어 입문자를 위한 책을 따로 쓰기로
하고 (따라서 이번 책 개정이 끝나고 저는 잠적해야 합니다 :twisted: ) 원래 제가
생각했던 독자층을 대상으로 하기로 밑어붙였습니다.
[/출판사 직원들에게는 보이지 않음]

점점 기대가 커지는군요. 1쇄판은 넉넉하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출판사에 말씀드리세요. 8)
jachin의 이미지

전웅 wrote:
[출판사 직원들에게 도드라져 보임]
그래도 한빛이니까 제 책 같은 책의 개정판을 내주는 것 아닐까요? ^^
[/출판사 직원들에게 도드라져 보임]

앗! 저자께서 직접 설명하러 오셨군요.

원고만으로도 얼마나 힘드신지 잘 알고 있습니다.

개정판에서는 조금 더 많은 내용이 보충되기를 바랍니다. ^^

근데 언제부터 저 TAG 가 새로 생겼습니까? 너무 멋집니다. :D

ssif의 이미지

음..한권 구입하려고 모 인터넷 서점과 한모 출판사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절판이더군요.-_-;그래서 중고장터에서도 구해볼려고 했는데 연락이 없습니다.-_-;

주말에 대형 서점에 다녀와야겠습니다.개정판 나와서 모두 사라지기 전에...-_-;

봄들판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