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 임시국회 열어놓고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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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 열어놓고 해외로 '빈축'

[SBS TV 2004-12-10 22:01]


<8뉴스><앵커>할 일이 태산 같은데, 일은 도대체 언제 하겠다는 건지. 열명이 넘는 여야 의원들이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면서 서둘로 해외로 떠났습니다.

소문이 나자 돌연 출국을 포기한 의원들도 있습니다.

손승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오전 7시 인천국제공항 귀빈주차장에 국회의원 차량이 하나둘씩 들어옵니다.

국회의원들이 일본 오히타현으로 세미나를 떠나기 위해 모이는 길입니다.

[이경숙/열린우리당 의원 : 세미나 참석하러 갑니다.

(임시국회 열리는데요.)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되지. (방송에) 나오기만 해봐. 미리 (양해도) 얻지 않고...]부부 동반한 의원도 있고, 가족만 출국시킨 의원도 있습니다.

[모 의원 부인 : 경비는 모두 우리가 냈어요.]출국한 의원은 한나라당 김영선 의원 등 9명이 오히타로, 두명은 전자정부 시찰을 위해 파리로 떠났습니다.

[원혜영/열린우리당 의원 : 우리 주말 이용해서 문화관광연구회 하는 거예요. 일요일날 다 귀국해요.]의원들이 보낼 2박 3일 간의 일본 체류 일정표입니다.

세미나는 첫날인 오늘(10일) 단 3시간 50분. 나머지는 모두 만찬이나 자유시간입니다.

외유에 드는 비용도 1인당 30만원으로 적혀 있습니다.

여행업계에서는 50만원 정도가 적정가격이라고 말합니다.

[채수찬/열린우리당 의원 : (갈지 안 갈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국회가 열리지 않고 계획되어 있던 일정이라...][김채윤/열린우리당 의원 : 지금 오늘 국회는 안할 것 같은데요. 약속되었기 때문인데요.]여행계획이 알려지자 출국 예정이던 의원 6명은 오늘 오후 들어 갑자기 출국을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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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무뇌들이군요.... 아이리버 소년보다 못한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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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의원님 어디가세요?

홈페이지는 고쳐주고 가셔야죠.

남 웹 접근성은 그렇게도 신경쓰시던데.
어떻게 리눅스에선 100% 게시판에 글하나 쓸수 없게 만들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