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일 해보신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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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지루한 생각이 드네요. 캐나다로 이민와서도 벌써 두해 겨울을 보내고 익숙해질만도 한데 아직 한국의 겨울이 많이 그립군요....

이번겨울에는 퇴근후에 무슨 일을 해볼까 생각하다가 번역일을 해보면 좋겠다 싶어서 여러 동지들에게 자문을 구합니다. 혹시 IT쪽 번역을 해보신분 있으시면 정보좀 주시겠습니까? 어떻게 시작하게 되는지에 관해서... 혹은 팁이라든가...등등..

돈도 따로 벌수도 있고, 새로운 분야의 지식도 생기게 될것 같아 좋겠다~~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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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은 단행본 번역과 잡지의 컬럼 번역, 벤더사의 외주 용역 등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단행본 번역은 전문 번역회사나 출판사들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데 요즘은.. 거의 똥값입니다. 잡지 컬럼 번역이 단가가 괜찮은 편이었지만 요즘 잡지사 거의 망했습니다. 벤더사의 외주 용역은 끊임없이 매뉴얼이나 웹 페이지 번역건이 있습니다만 용역회사를 통하기 때문에 직접 컨택은 힘드실겁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쉬엄쉬엄해서는 절대 돈되지 않고요, 최신 기술습득에도 별로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만약 이름이 있으시다면 직접 고른 서적을 가지고 출판사와 협상해서 번역을 하실수도 있지만 요즘 사람이 너무 넘쳐난다는군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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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때 외국계 잡지 번역일과 외국 벤더의 메뉴얼 한글화 작업등을 정기적으로 했었는데요, 생각하시는 것처럼 최신기술 습득 등에 많은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보수도 생각만큼 크지는 않구요. 하지만 짬짬히 해서 용돈 벌어서 취미생활 하기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_^

요즘에는 잡지회사들이 다 망해가고 있어서 상황이 더 안좋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단행본쪽으로 알아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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