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비안 tar 소스 설치하면서

동이의 이미지

리눅스를 하면서 참 묘한 운영체제라고 생각할때가 수시로 드네요.
하루종일 해결 못하던 (설치)가 어느 순간 해결이 되고....

오널 데비안에서 tar 소스를 설치하게되었답니다. 컴파일에러.
그 에러를 결국 잡아 설치완성, 쓸데없이 무거운 페도라 배포판이나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야만 결과를 볼수있는 젠투리눅스, 이제 확 벗어났습니다.

다시한번 데비안을 보게되는구요.

Fe.head의 이미지

귀찮니즘 세상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D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쿠크다스의 이미지

fehead wrote:
귀찮니즘 세상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D

대다수 귀차니미스트들은 니은히읗 받침 적기도 귀찮아서 그런지
귀차니즘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지금 구글로 검색해 봤습니다.
귀차니즘에 대한 약 34,700개 결과들
귀찮니즘에 대한 약 787개 결과들
정말 대다수입니다.

과자가 아닙니다.
cuckoo dozen, 즉.12마리의 뻐꾸기란 뜻입니다.

lacovnk의 이미지

쿠크다스 wrote:
fehead wrote:
귀찮니즘 세상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D

대다수 귀차니미스트들은 니은히읗 받침 적기도 귀찮아서 그런지
귀차니즘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지금 구글로 검색해 봤습니다.
귀차니즘에 대한 약 34,700개 결과들
귀찮니즘에 대한 약 787개 결과들
정말 대다수입니다.

근데.. 귀찮니즘은... 귀찮니? 하고 물어보는 것 같아요 :twisted:

병맛의 이미지

흠... 만약에 소스리스트에 들어있는 패키지를 컴파일
하시는 거라면 소스도 같이 제공이 되므로 더욱 깔끔
하게 컴파일이 가능합니다.

apt-get build-dep 뭐시기

하면 뭐시기를 컴파일 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죄다
찾아서 깔아주죠. =3

Fe.head의 이미지

쿠크다스 wrote:
fehead wrote:
귀찮니즘 세상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D

대다수 귀차니미스트들은 니은히읗 받침 적기도 귀찮아서 그런지
귀차니즘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지금 구글로 검색해 봤습니다.
귀차니즘에 대한 약 34,700개 결과들
귀찮니즘에 대한 약 787개 결과들
정말 대다수입니다.

음.. 전 세벌식 최종 사용자라..

ㄶ 받침이.. Shift + s 니.. 굳이 ㄴ 받침만 쓸 필요성을 못느끼죠..

[추가 1회]아구.. ㄴ 받침도 안쓰는걸 말하셨군요..[/추가]

게다가.. 전.. 영어를 매우 싫어합니다. :oops:

정확히 말하면 영어를 한국말 대신 쓰는걸요..

크리티컬 ==> 무슨뜻인지 잘모르겠더군요..(근데.. 무슨뜻이죠?.. 대충 "매우 힘든" 이라고 대충 해석해서 쓰고 있는데..)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cdpark의 이미지

데비안 사전에 "컴파일 에러"는 없을텐데요? B)

realcns의 이미지

cdpark wrote:
데비안 사전에 "컴파일 에러"는 없을텐데요? B)

이걸 보니 데비안을 한번 써보고 싶어 지내요..

컴파일 에러 없는 좋은 세상이 열린단 말인가.... :twisted:

모든 OS를 사용해보자~!!
-놀고먹는백수가 되고 싶은 사람-

shineyhj의 이미지

동이 wrote:
쓸데없이 무거운 페도라 배포판이나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야만 결과를 볼수있는 젠투리눅스, 이제 확 벗어났습니다.

왠지 저 말에 공감이 갑니다.
예전에 데비안을 설치하다 달려있던 하드웨어를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로
인해서 포기했었는데(물론 내공부족에다 귀차니즘 때문이었겠지만요),
다시한번 시도를 해봐야겠습니다.

다만, 그전에...
졸업 포스터 발표 준비부터 마무리지어야 하는데,
너무 귀찮군요. -_-;

- 야간비행.

The Feynman algorithm :

1. Write down the problem.
2. Think real hard.
3. Write down the solution.

-_-;;;

버려진의 이미지

전 요즘 컴파일시의 뽀대(?)를 느껴보려고 젠투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놈의 데비안이 아무 말썽을 안부려주니 엎어버리기가 좀 ㅠ

(컴파일 에러가 뭐에요? :twisted:)

동이의 이미지

젠투도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설치를 못하고 포기하는 것과 이미 해보고 포기한것과는 엄연히 다를거라 믿습니다.

젠투의 경우엔 시스템 전반에 대해서 배울수있습니다. 컴파일의 뽀대(솔직히 말리고 싶네요. :wink: )

데비안의 경우엔 사지로 데스크탑 설정만 하고 설치했기 때문에 tar 소스 컴파일시 부족한 부분이 종종있었습니다. 페도라의 경우엔 필요하건 필요하지 않건 죄다 설치하고 나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데비안처럼 엄청난 속도로 설치가 끝나지도 않을 뿐더러 패키지 관리도 수월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젠투,
emerge 로 패키지를 관리한다는 것이 직접 소스를 받아서 설치한다는 믿음이 있지만서도 (쓸데없이 설치되는 부분이 없다. :shock: ) 그 컴파일시간의 압박이란 받아보지 않고는 견디기 힘들죠. 무슨 프로그램 하나 설치하면 반나절 시간이 걸리니. 환장할 노릇이죠, 특히, 시간이 많은 분들이나, 정확성을 담보로 연구실에서 연구하시는 분들, 그리고 젠투를 어떻게든 한번 설치해보고픈 분들, 실컷 컴파일의 뽀대를 즐기시려는 분들 외엔 좀 말리고 싶군요.

제경우엔 설치에서 그놈 그리고 기타 오픈오피스까지 4일 걸렸습니다. 사실, 설치상 미숙으로 4일을 더 보낸것까지 합산하면, 8일동안 컴퓨터 켜놓고 살았죠. 그동안 생활이 엉망이 되었죠, :x
소스컴파일로 군더더기 없는 리눅스 운영을 하리라 믿어보았던 꿈은 기대에 못미쳤고 역시, 운영속도는 패키지로 설치하나 그렇지 않으나 별로 차이없었습니다. 그저 인생에 젠투같은 리눅스도 있었다는.. 소회정도.

비록 장난감같다고 생각한 데비안이지만, 개인적으로 윈도즈에 맞설수있는 편리성을 가진 운영체제는 데비안밖엔 없다는 사견이 들더군요. 눈물을 머금고 (앞으로 설치될 덩치큰 응용프로그램 설치는 도저히 엄두가 안나더군요) 데비안으로 :oops:

설치 졸라 초간단하고, 패키지 설치속도 젠투후유증에서 벗어나게 해주더군요. 거의 고속도로 달리는 기분이었죠. 운영속도 젠투 못지 않게 빠르고. 젠투에서 거진 4일동안 이룩한 성과를 데비안에선 2시간안에 해결하는 :D
이젠 tar 소스 설치하는 방법도 알게되었으니. 더 이상 다른 배포판에 기웃거리기도 귀찮아지네요. 오늘도 apt 명령과 dpkg 그리고 간단한 소스 컴파일의 행복감. :D

음..... :? 젠투 사용하시는 분들은 어떤 견해이신지 모르겠지만, 저처럼 초심자 들중에 젠투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 때문에 쓰고 계신 데비안 포기하시진 말았으면 합니다.

하나보다 둘이 낫다. 그리고 둘보다 셋이....셋보다 넷이..

segfault의 이미지

동이 wrote:
젠투도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설치를 못하고 포기하는 것과 이미 해보고 포기한것과는 엄연히 다를거라 믿습니다.

젠투의 경우엔 시스템 전반에 대해서 배울수있습니다. 컴파일의 뽀대(솔직히 말리고 싶네요. :wink: )

데비안의 경우엔 사지로 데스크탑 설정만 하고 설치했기 때문에 tar 소스 컴파일시 부족한 부분이 종종있었습니다. 페도라의 경우엔 필요하건 필요하지 않건 죄다 설치하고 나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데비안처럼 엄청난 속도로 설치가 끝나지도 않을 뿐더러 패키지 관리도 수월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젠투,
emerge 로 패키지를 관리한다는 것이 직접 소스를 받아서 설치한다는 믿음이 있지만서도 (쓸데없이 설치되는 부분이 없다. :shock: ) 그 컴파일시간의 압박이란 받아보지 않고는 견디기 힘들죠. 무슨 프로그램 하나 설치하면 반나절 시간이 걸리니. 환장할 노릇이죠, 특히, 시간이 많은 분들이나, 정확성을 담보로 연구실에서 연구하시는 분들, 그리고 젠투를 어떻게든 한번 설치해보고픈 분들, 실컷 컴파일의 뽀대를 즐기시려는 분들 외엔 좀 말리고 싶군요.

제경우엔 설치에서 그놈 그리고 기타 오픈오피스까지 4일 걸렸습니다. 사실, 설치상 미숙으로 4일을 더 보낸것까지 합산하면, 8일동안 컴퓨터 켜놓고 살았죠. 그동안 생활이 엉망이 되었죠, :x
소스컴파일로 군더더기 없는 리눅스 운영을 하리라 믿어보았던 꿈은 기대에 못미쳤고 역시, 운영속도는 패키지로 설치하나 그렇지 않으나 별로 차이없었습니다. 그저 인생에 젠투같은 리눅스도 있었다는.. 소회정도.

비록 장난감같다고 생각한 데비안이지만, 개인적으로 윈도즈에 맞설수있는 편리성을 가진 운영체제는 데비안밖엔 없다는 사견이 들더군요. 눈물을 머금고 (앞으로 설치될 덩치큰 응용프로그램 설치는 도저히 엄두가 안나더군요) 데비안으로 :oops:

설치 졸라 초간단하고, 패키지 설치속도 젠투후유증에서 벗어나게 해주더군요. 거의 고속도로 달리는 기분이었죠. 운영속도 젠투 못지 않게 빠르고. 젠투에서 거진 4일동안 이룩한 성과를 데비안에선 2시간안에 해결하는 :D
이젠 tar 소스 설치하는 방법도 알게되었으니. 더 이상 다른 배포판에 기웃거리기도 귀찮아지네요. 오늘도 apt 명령과 dpkg 그리고 간단한 소스 컴파일의 행복감. :D

음..... :? 젠투 사용하시는 분들은 어떤 견해이신지 모르겠지만, 저처럼 초심자 들중에 젠투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 때문에 쓰고 계신 데비안 포기하시진 말았으면 합니다.

저는 젠투를 쓰면서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은것 같군요.

비록, P3 450MHz짜리 컴퓨터에서 거의 몇시간을 투자해 가면서 컴파일을 하지만 전 여전히 젠투가 좋습니다.

왜냐구요? Just for fu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