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제대로 평가하라!

이번 12월 소프트엑스포때 소프트웨어 유공자를 선정하여
정통부에서 상을 주는데 거기에 이곳 KLDP 운영자를 진흥원에서
추천하여 표창을 받기로 되어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확인을 해 보니 서류미비로 심사대상에서 제외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운영자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제공한 인사기록카드가
없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제가 행자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바로는
인사기록카드를 요구하는 것은 공무원일 경우이고 민간인은
인사기록카드가 제출서류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시겠지만 많은 공개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회사에 소속되어
있더라도 공개소프트웨어에 대해서 공헌하는 일은 회사 밖에서
취미로 하는 것이 대부분이죠... 이곳 KLDP 역시 운영자가 재직하고
있는 회사와는 관련이 없고, 회사에 들어가기 훨씬 전부터
운영하던 것이었으니까요.
회사에서 한 일을 가지고 상을 줄 것인지 말 것인지 심사하는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회사와는 전혀 관계없이 일해온 것을 공적으로 이야기하면서
정작 심사때는 규정에도 없는 인사기록카드가 누락되었다고 심사대상에서조차
빠지게 된다면 앞으로 어느 공개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정부에서 공개소프트웨어를 육성하고 장려한다고 하지만
이런 기본적인 부분에 대해서 상식적인 방법으로 평가와 보상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누가 정부를 믿고 열심히 공개소프트웨어를 개발할까요?
더욱 황당한 것은 이곳 운영자와 함께 공개SW유공자로
추천된 사람이 와우리눅스 사장이라고 하던데... 이 사람은 최근에
자기회사 주식을 매입하겠다고 했다가 대금지급을 회피하고 있어
소송을 걸겠다는 사람들까지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linux-sarang.net/board/?p=read&table=plaza&no=17818
http://bbs.kldp.org/viewtopic.php?t=44670
행자부 자료실에 있는 정부의 포상 기준을 보면 최근 범죄 경력이나
기타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은 아무리 업적이 많아도 포상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당연하겠죠?
이런 사람이 상을 받고 음지에서 십년 가까이 고생한 사람은
아예 평가대상에조차 오르지 못한다는 것은 정말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KLDP가 1996년부터 있었으니 벌써 9년째죠.
리눅스 한다고 말 많은 사람들은 많았지만 이곳처럼 그 오랜 시간 동안
한결같이 운영되어 온 곳은 없습니다.
정부에서 그동안 공개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고 말은 많이
했지만 정작 이런 것을 보니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소프트엑스포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정통부 사이트에 가서 다같이 항의합시다.
공개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말입니다. 오픈소스 하는 것이 상받자고 하는 일은 아니지만
적어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은 필요하고, 어이없는
사람이 불합리하게 나눠먹기식으로 수상을 하는 풍토는 근절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OT]오픈 소스, 사실 우리나라 실정에는 잘 안맞습니다.외국
[OT]
오픈 소스, 사실 우리나라 실정에는 잘 안맞습니다.
외국에서는 다양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소규모로 회사를 차려서 크고 작은 회사에 자문 제공해 주며, 일거리 없을 경우에는 오픈 소스로 개발하기도 하고 그 개발한 것과 관련해서 다시 자문꺼리도 생기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참 어려운 문제죠.
경제적으로 도움되는 것은 거의 완전히 배제하고 취미생활로 오픈 소스 개발해야 할텐데, 직장 생활하면 시간에 쫓겨서 이게 말처럼 쉽게 되지 않습니다.
오픈 소스 개발이 완료되어도 외국처럼 사용대상이 될 수 있는 사람 수가 많지도 않고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계속 발전하지 못한채 1-2년 지나면 사라질 수 밖에 없지 않나요?
오픈 소스 활성화 되려면 정부에서 필요한 시스템 개발시 오픈 소스에 관련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먼저 주고, 개발 완성되면 코드를 오픈하고, 계속 유지보수 계약도 하고, 이렇게 되지 않는 이상 쉽게 풀릴 문제가 아닙니다.
기업이나 정부에서는 개인이나 개인회사에는 그런 기회를 쉽게 주지 않습니다(이해할 수 있는 이유 때문에).
상이고 나발이고 필요없이, 그런 기회나 자주 생기기만 해도 좋겠습니다.
국내에서 오픈 소스로 개발된 것 중에 정부에 돈을 받고 자문 및 유지보수 해줄 만한 것이 몇개나 되나요?
(간혹 외국에서는 어떤 의미에서는 '약자' 인 사람들에게 먼저 유리한 조건으로 정부에서 생기는 일감을 할수있는 제도가 있는데, 혹시 우리나라에는 그런 제도 없나요?)
KIPA 가 하는 짓이 다 그렇죠.모
모. 이젠 신경도 안씁니다.
공개 S/W 살리자가 아니라 업체들 나눠 먹기 식으로 가고 있더군요.
linux 도 아니고 공개 S/W 입니다. 일명 꽁짜 프로그램..ㅋㅋ
정수영 사장이 외 유공자인지?
쩝... 와우 리눅스 제대로 개발이나 하는건지...원..
에고... 위에 처음글 링크에 제 글이 보이길레... 한마디 남깁니다!
에고... 위에 처음글 링크에 제 글이 보이길레... 한마디 남깁니다!
법적대응과 더불어... 커뮤니티의 힘으로 저는 주식매매 대금을 근래에 받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좋은 느낌을 받을순 없었지만, 어찌되었던... 제 개인적인 문제는 해결이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아직, 해결되지 못한 분들이 많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원만히 해결되길 바랍니다.
음... 와우사장이 상을 받는다(?)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런 할말이 없군요!
개인적인 감정이 많기 때문에... 주관적이겠지만... 좋은 소리 하기는 힘들군요...
에고... 와우리눅스 만들었던 사람들중 누구하나 와우에 남아 있는 사람이 없거늘.... (잘 만들었다는건 아님)...
그냥... 한숨이.... 후.................. 후......................
참, 그런데... 이번 소식에 관한 내용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정통부홈페이지에서도 언듯.. 찾기 힘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