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한국 경제, 더이상 한국 것이 아니다"

시렌의 이미지

읽어볼만한 글이라고 생각하여 퍼왔습니다.
이 글을 퍼온 이유는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은 여러 매체를 통해서 아주 자세히 보도가 되지만 향후 5~10년 후에는 우리 나라의 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이며 그 방향으로 가는데 어떠한 요인들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한 글이나 기사들은 보기가 힘들죠.더군다나 미래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는 글이나 기사는 더욱더요..(아니..거의 없나).
그래서 한번 퍼왔습니다.글이 좀 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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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더이상 한국 것이 아니다"
자신감 상실, 국민 잠재력 결집해야...한국 경제고 제패 가능

국내 주식시장을 좌우하고 있는 외국인이 드디어 한국 경제는 이제 더이상 한국의 것이 아니라고 단언했다.

지난 30일 열렸던 재정 경제부 공무원과 출입기자들간의 세미나에서 매릴린치 증권의 이원기 전무는 '외국인이 보는 한국 경제와 주식시장'이란 내용의 주제 발표를 통해 "서울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의 44%, 우량기업 주식의 60%, 유통주식의 75%가 외국인 소유"라며 "한국 경제는 이제 외국인에게 인수당했다"고 일갈했다.

이원기 전무는 서울대와 미국 UCLA를 나와 미국 금융계에 투신한뒤 90년대 후반부터 매릴린치 증권 서울지점에 근무하며 외국인들의 한국 투자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월가에서는 대표적인 한국통중 한사람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막강하다.

그는 "자신이 외국 투자가들의 대표는 아니지만 자신의 의견에 따라 투자 여부가 결정된다는 점에서 자신의 말이 곧 외국인의 시각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한국 시장에 투자한 외국 기관투자가들은 12,000천개, 투자액은 170조원에 달한다. 세계적으로 제법 규모가 있는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한국이다"

외환위기를 벗어나기 무섭게 400만명의 신용불량자가 생겨난 나라, 소비 회복 지연과 기업들의 투자 부진으로 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운 나라, 남북대치와 북한 핵문제로 유일한 세계의 화약고로 인식되고 있는나라, 이념 논쟁으로 갈갈이 찢어져 가고 있는 나라….

신문 방송을 보면 마치 곧 망하고 말 것 같은 한국에 외국인들이 돈 보따리를 싸짊어 지고 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전무는 "수십 수백년간의 투자 노하우를 갖고 있는 외국 투자가들의 한국행은 현지 물정에 어두워 머리가 잠시 돌았기 때문이 아니다"고 말했다. 의문에 대한 해답은 명쾌했다. "한국 경제가 밝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외국인들의 한국 투자를 안내하는 유력한 증권 전문가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자 경청하고 있던 고위 공무원들은 물론 기자들 조차도 의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외국 투자자들이 보는 한국 경제의 강점을 요목조목 소개했다. 우선 한국은 IT와 인터넷, 통신, 게임 컨텐츠같은 신 산업의 천국이라는 것이다.

거의 모든 가정에 컴퓨터와 초고속 통신망이 깔려 정보의 검색과 유통이 생활화 돼 있는 나라, 집에서도 모자라 피시방에서도 게임과 채팅을 즐기는 국민들,이동통신의 메카, 21세기 들어 새롭게 꽃피우고 있는 신 산업들에서 한국과 경쟁할 수 있는 나라는 없다는 진단이었다.

이런 가운데 "자동차와 조선, 철강, 해운등 기존의 전통 수출 산업에서도 막강한 국제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수출과 내수, 제조업과 서비스 IT산업과 전통산업의 균형을 갖춘 나라가 바로 한국"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이어서 "한국인들의 높은 교육열과 기업가 정신, 그리고 세계의 경제 심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성장 과정에서 한국이 그 과실을 가장 많이 딸 수 있는 점등을 외국인들은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년 파업의 홍역을 겪는 현대자동차가 순이익율에서 BMW를 앞서고 있는 것은 역량이 뛰어나다는 말 이외에는 설명이 안된다. 한국 기업들은 번성하고 있는 IT문화가 기존 산업에 접목돼 있는데다 신속한 의사 결정과 종업원들의 뛰어난 능력으로 동종 업종의 외국 기업들을 압도하고 있다. 여기다 한국인들은 창의력과 활발한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하고 있다. 외환위기에서 직장을 나온 사람들의 상당수가 자영업에 뛰어들었다. 한집 건너 빵집이고 한집 건너 음식점이다. 일본같으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그는 한국 경제의 미래를 밝게볼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거침없이 토해냈다. 최근 한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에 대해서도 다른 해석이었다.

정치적 분열과 반목은 개방사회와 통합사회로 가는 진통일 뿐이며 경제 위기 의식이 팽배한 것은 8~90년대 7~8%대의 고속 성장이 지속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한 '고속도로 증후군'과 외환위기 때의 충격으로 인한 'IMF증후군' 때문이라는 진단이었다.

또 최근 소비의 침체는 지난 2~3년간 과소비로 인한 가계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당연한 것이며 체감 경기의 극심한 침체는 제조업은 물론 서비스에서도 탈락하고 있는 기업과 개인들의 고통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었다.

"한국인이 한국 경제를 비관적으로 보는 것은 질과 양의 차이다. 경기가 양적인 측면이라면 경제는 질적인 것이다. 한국인들은 양적인 면을 보는데 치우쳐 경기를 중요시 한다. 그러나 경기는 단기적인 것이다. 경제의 질이 우수하다면 장기적으로 방향은 좋게 갈 수 밖에 없다. 95% 외국 투자가들은 3년 5년을 보고 투자한다. 외국인들은 한국 주식을 살 수 밖에 없다"

한국 경제의 비관적 요소로 지목되고 있는 이유들이 오히려 긍정적 측면으로 뒤집어지자 세미나 장은 숨죽인 듯이 조용해졌다.

기자들은 이어서 어떤 말이 나올까 그의 입을 주시했으며 세미나 좌장인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이헌재 경제 부총리는 다른 행사 참석차 뒤늦게 도착함)을 비롯한 고위 공무원들은 구세주를 만난듯 무릎을 쳤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 경제를 바둑에 비유했다.

"한국 바둑은 지난 10년동안 열린 세계 기전에서 단 하나만을 외국에 내주고 모두 휩쓸었다. 10년전만 하더라도 한국에는 조훈현 국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조훈현을 이기기위해 이창호가 등장하고 그 이창호를 꺽기위해 수많은 청년기사들이 나왔다. 지금은 한국이 세계를 평정하고 있다"

바둑의 역사로 볼때나 저변으로 볼때 우리는 도저히 일본과 중국을 이길수 없을 것 같지만 한국인 특유의 끈질김과 창의력, 실전적 도전정신이 오늘의 한국 바둑을 있게 했다는 분석이었다.

그는 "우리 경제도 삼성과 현대, LG같은 세계적 브랜드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그 회사들을 뛰어넘기 위한 또 다른 기업이 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원우 전무, 한국인이자 또 다른 의미에서 진정한 외국인인 그의 입을 통해 한국 경제를 들으면서 참석자들은 외국인들이 우리를 이렇게 높게 평가하고 있었는지 놀라울 따름이었다.

한 공무원은 "강연을 들으면서 잊고 있었던 것이 생각났다. 우리 민족이 이런 민족은 아니었는데 하는 것이었다. 지금 우리는 스스로의 잠재력을 평가 절하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우리가 외환위기를 단시일내에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어디 한번 해보자 하는 도전정신과 똘똘 뭉쳐서 하나의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결집력이었다.

뒤늦게 세미나장에 도착한 이헌재 경제 부총리는 마침말을 통해 "우리 몸속에는 다른 민족에는 없는 끈질김, 굴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려는 그 어떤 기질이 있는 것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우리 경제가 지금 위기라고들 한다. 경제뿐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 대립과 반목이 판을 쳐 그 것이 다시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지금.

우리 몸속에 잠자고 있는 그런 훌륭한 유전인자를 끌어내 다시 한번 위기를 돌파해야할 때가 있다면 지금이 바로 그때가 아닌가한다.

CBS경제부 한준부기자 hjb@cbs.co.kr />

2004-10-31 오후 6: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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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man의 이미지

얼마전까지 수출도 잘되고 경제성장율도 5%는 상회할 것이다라면서 경제가 문제없이 잘 될 것이라고 낙관론을 펼쳤던 사람들 앞에서 낙관론이라. 번데기앞에서 주름잡는 격이 아닌가 싶군요. 그리고, 낙관론의 근거로 저력이라. 저력이나 잠재력은 현실적으로 의미가 없는 단어일 뿐이지요. 저력이나 잠재력은 높아도 실제 경제는 개판인 나라가 한둘이 아니지요.

...

voider의 이미지

좋습니다 좋아요...
더욱더 싸워야 합니다.

요즘 살기어렵다고 하시는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저는 모르겠습니다. 일당 2만8천원 알바를 하고 있고 친구집에서 빈대 붙어
살고 있지만 살기 좋습니다.

제발 선동 하지 말아주세요.
독을 뿜어 내는 사람들은 그 독에 대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피해는 옆에 있는 사람들이 입죠...
자제해 주시길...

-- 아쉬운 하루 되세요 --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요즘 살기어렵다고 하시는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저도 요즘 살기 별로 안나쁘다고 봅니다. 특히 불경기라서 장사안되는 사람들이 많은지 물건값을 아주 많이 할인하는 행사를 자주하더군요. 덕분에 값싸게 먹고 싼거 살 수 있어서 좋습니다. 단지, 어렵다고 징징거리는 인간들이 주변에서 떼쓰는걸 보는것이 가장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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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ydhoney의 이미지

다른건 몰라도 요즘 일당 하나는 꽤나 올라가는것 같습니다.

근데..예전엔 몰랐는데 열심히 살림하면서 살다보니 느끼는건데

물가는 솔직히 정말 두렵게 올라갑니다. 이건 정말 부정하지 못하겠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뭔가 한품목 이상이 50% 이상 오르더군요.

정말 난감할 따름입니다. -_-;

특히나 우유값 인상은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

송지석의 이미지

현재 우리나라가 그래도 세계에서 "가장" 살만한 환경이라고 하는 얘기를 오늘 들었습니다. 몇년전엔 더 그랬을 듯..
다들 잘 산다는 미국에도, 의료보험료가 학생도 한달에 500$라는... 우리는 몇만원이면, 그것도 집에 빌붙어 살면 공짜로 되고.. 병원에서 감기 치료 받고 1500원짜리 약받을 수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라는군요. 치과 치료 하러 미국에서 서울까지 비행기 타고 오는 사람도 있다고 하고(서울 진료비+비행기값보다 미국 진료비가 비싸다는..) 바로 앞에 허드슨강보다 더 맑고 경관 괜찮은 한강 있고. 시내에 남산에. 좀 더가면 설악산에.. 밤중에 맘대로 돌아다녀도 되는 나라 몇 없고..
우리나라 살기 좋아요.. 물가도 이정도면 싼 거고... 최근들어 국민 연금에 기타 세금 인상에 점점 올라가서 "다른 나라들 수준으로 되는 게" 안타깝지만..
사람들이 빚만 없으면 정말 딱인데..

offree의 이미지

살기 좋다 나쁘다는 주관적인 부분도 많이 작용할 듯 합니다.

보통 못살거나 어려운 사람들을 보며,
"내가 이만큼이/면 잘사는 거야 ! "
또는 강남, 그외 부자 들을 보며
"난 차도 않좋고, 집도 싸고, 난 못사는 거야! "

어떻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까요?

우리나라가 경제가 급격히 발전하면서, 그 눈높이도 급격히 높게 맞추어져 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앙마의 이미지

송지석 wrote:
병원에서 감기 치료 받고 1500원짜리 약받을 수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라는군요.

다른 건 모르겠는데 이 부분은 좀 고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벼운 질환에 저렇게 본인 부담금을 낮게 책정해 놓으면 큰 병에 적용되는 본인부담금은 당연히 높게 책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생명보험을 안 들었을 경우 우리나라에서 암 한번 걸리면 왠만한 중산층 재산 거덜납니다. 보험 재정이 취약해서 왠만한 비싼약은 보험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된다고 해도 본인부담금이 감기약에 비해 턱없이 높습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송지석의 이미지

앙마 wrote:
송지석 wrote:
병원에서 감기 치료 받고 1500원짜리 약받을 수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라는군요.

다른 건 모르겠는데 이 부분은 좀 고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벼운 질환에 저렇게 본인 부담금을 낮게 책정해 놓으면 큰 병에 적용되는 본인부담금은 당연히 높게 책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 생명보험을 안 들었을 경우 우리나라에서 암 한번 걸리면 왠만한 중산층 재산 거덜납니다.
그 말도 맞습니다. 하지만 국민 건강 증진 - 건강하게 오래살기-의 측면에서 보면 작은 병을 잘 보장해줘서 미리미리 고치게 하는 것이 더 비용과 국민 전체가 느끼는 행복면에서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미국에서도 암 같은 건 거덜나는 게 아닐까요? 미국은 완벽한 자본주의기 때문에 돈 없으면 거의 "죽어라"죠. 보험을 비싼 것을 들지 않았으면 비싼 치료는 받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이건희 회장이 미국서 암치료 받은 비용이 60억이라나.. 우리나라에서 드는 의료비보다 엄청나게 비싸다는..우리나라보다 잘 고쳐서 갔겠지만. 보통 사람은 그냥 "죽어야"하는 비용이죠. 또 비싼 보험을 들 수 있는 사람도 돈이 많은 부자여야 할 것이고..
비슷한 얘기가 나오는 것이 전에 개봉했던 덴젤 워싱턴 영화가 있었는데요.. 제목을 잊어버렸네요.
어쨌든 보험료가 싸면서 여러 비싼 치료비가 다 싸길 원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어쨌든 그건 일종의 황금률 찾기가 될 것 같습니다만.
jachin의 이미지

ydhoney wrote:
특히나 우유값 인상은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_-;

원유 100% 우유는 이제 기본이 1200원 대이니...

전지분유를 섞은 70% 혼합 우유가 1000원...

흑... 이젠 유산균도 만들어먹기 힘들어졌네요. T-T

앙마의 이미지

송지석 wrote:

또 미국에서도 암 같은 건 거덜나는 게 아닐까요? 미국은 완벽한 자본주의기 때문에 돈 없으면 거의 "죽어라"죠. 보험을 비싼 것을 들지 않았으면 비싼 치료는 받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이건희 회장이 미국서 암치료 받은 비용이 60억이라나.. 우리나라에서 드는 의료비보다 엄청나게 비싸다는..우리나라보다 잘 고쳐서 갔겠지만. 보통 사람은 그냥 "죽어야"하는 비용이죠. 또 비싼 보험을 들 수 있는 사람도 돈이 많은 부자여야 할 것이고..
비슷한 얘기가 나오는 것이 전에 개봉했던 덴젤 워싱턴 영화가 있었는데요.. 제목을 잊어버렸네요.
어쨌든 보험료가 싸면서 여러 비싼 치료비가 다 싸길 원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어쨌든 그건 일종의 황금률 찾기가 될 것 같습니다만.

그래서 제가 미국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_^; 그리고 님이 말씀하신 영화의 제목은 존Q입니다. 어쨌든 그래도 전 삶의 질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질환이나 목숨과 직결되는 질환이 아닌 질환은 지금보다 건강보험 본인 부담금을 높게 책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노약자가 아닌 이상 감기 걸려서 죽을일도 흔치 않을테고 감기가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것도 아니고요. 설사 감기 때문에 병원을 찾게 된다해도 높아진 본인 부담금으로 인해 집안 말아먹는 사태는 생기지 않을겁니다. 하지만, 암이나 난치성 질환의 경우는 문제가 심각하죠. 보험료도 싸고 비싼 치료비가 극단적으로 저렴해지는것을 원하는건 아니구요. 보험료와 감기같은 질환에 들어가는 비용은 지금보다 다소 높이되 난치성 질환에 들어가는 의료 비용이 환자 개인이 빚 내지 않고 감당할 수 있는 수준만큼만 내려갔으면 좋겠습니다. 아주 웃긴것이 현대 의학에서 정확한 진단을 내릴때 거의 필수적인 장비라고 할 수 있는 MRI조차도 우리나라에선 보험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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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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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hin wrote:
ydhoney wrote:
특히나 우유값 인상은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_-;

원유 100% 우유는 이제 기본이 1200원 대이니...

전지분유를 섞은 70% 혼합 우유가 1000원...

흑... 이젠 유산균도 만들어먹기 힘들어졌네요. T-T

요즘 콩값이 어떤지 모르겠는데... 저의 경우 유산균보다 청국장이 더 효능이 좋더군요. 요구르트 제조기를 가지고 계신 것 같은데, 청국장을 싫어하시지 않는다면 청국장을 만들어 드셔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단, 끓은것보다 청국장콩을 날로 씹어 먹는게 최대의 효과를 본다고 합니다. 먹기가 그렇게 수월한 맛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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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hey의 이미지

내년부터는 MRI가 의료보험 대상이 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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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the F/OSS be with you..


앙마의 이미지

우리나라 건강보험 제도 개선방안에 관한 글입니다. 관심있는 분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53&article_id=0000002299&section_id=101&menu_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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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