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ersi 게임 해보셨나요?

thisrule의 이미지

Redhat 계열에만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KDE package에 있는 게임이군요)
Reversi 게임을 해보시적 있나요?
컴퓨터랑 해서 이겨보셨나요?
그래도 전 나름대로 이런 게임에선 일가견이 있다고 자부했는데 컴퓨터랑 해서 이긴적이 없습니다.
잠깐 쉬면서 스트레스나 풀자고 시작했는데 점점 성질 나빠지고 있습니다. :evil:

jedi의 이미지

원도우 2.01에서 거의 일주일 만에 이겼던 걸로 기억하는 그게임이죠?

4개의 귀퉁이를 먼저 잡으면 거의 대부분 이기는.......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ydhoney의 이미지

전에도 한번 올렸습니다만..

단 한번도 이길수가 없습니다. -_-;

warpdory의 이미지

별로 어려운 게임은 아닙니다.

처음부터 구석을 차지하려고 하지 마시고.. 구석 옆에 옆에 있는 곳을 차지하려고 하시면 의외로 쉽게 풀립니다. 지금은 안하지만, 예전엔 거의 90 % 이상의 승률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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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체스맨의 이미지

저는 체스를 비롯해서 반상 게임을 즐기는 편입니다. 리버시는 요피에서 해봤는데요. 컴퓨터가 이길때 어떻게 이기는지 잘 관찰해보면 수가 늘어날 겁니다. 몇가지 패턴이 파악되면 이기고 지고 하는 것 같네요.

잘 관찰해보면 특히 한 모서리를 주고 다른 모서리를 얻는 패턴을 컴퓨터가 자주 두더군요. 역으로 이걸 써먹으면 컴퓨터도 당황합니다.

그리고 상대편 돌들을 가로지르는 수는 좋지 않고, 상대편 돌들을 둘러싸게 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PC 사양이 좋아지면 같은 게임도 더 어려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체스 게임은 486에서 둘때와 펜티엄급에서 둘 때 현저한 차이를 보이더군요.

Orion Project : http://orionids.org

segfault의 이미지

샤프 전자사전에 있는 오델로 게임이라면 자주 합니다.

난이도가 초급, 고급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돌대가리긴 둘다 마찬가지입니다 :)

ydhoney의 이미지

체스맨 wrote:
저는 체스를 비롯해서 반상 게임을 즐기는 편입니다. 리버시는 요피에서 해봤는데요. 컴퓨터가 이길때 어떻게 이기는지 잘 관찰해보면 수가 늘어날 겁니다. 몇가지 패턴이 파악되면 이기고 지고 하는 것 같네요.

잘 관찰해보면 특히 한 모서리를 주고 다른 모서리를 얻는 패턴을 컴퓨터가 자주 두더군요. 역으로 이걸 써먹으면 컴퓨터도 당황합니다.

그리고 상대편 돌들을 가로지르는 수는 좋지 않고, 상대편 돌들을 둘러싸게 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PC 사양이 좋아지면 같은 게임도 더 어려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체스 게임은 486에서 둘때와 펜티엄급에서 둘 때 현저한 차이를 보이더군요.


상대편 돌을 가로지르거나 둘러싸지 않고 어떻게 게임을 진행하지요? -_-;

제가 머리가 나쁜건 아닌것같긴 한데 도대체 방법이..-_-;

체스맨의 이미지

ydhoney wrote:

상대편 돌을 가로지르거나 둘러싸지 않고 어떻게 게임을 진행하지요? -_-;
제가 머리가 나쁜건 아닌것같긴 한데 도대체 방법이..-_-;

말로만 설명을 해서, 잘 전달이 안된 것 같습니다. -_-;
그렇다고 그림을 그리기도 뭐한데...
제가 말씀드리려고 했던 것은, 그러니까...
태극무늬 있잖아요? 그렇게 반대편 돌들을 한쪽편으로 몰아가는 방식이
서로를 견제하는 형세가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반대편 돌들을 자기 돌들이 폐곡선 내로 둘러싸는 형태가 되면, 뒤집을
돌이 고갈되어서 불리하게 되구요. 컴퓨터가 자기의 돌들을 둘러싸도록
유도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그리고 상대편 돌들이 밀집한 지역을 가로질러버리면, 내편과 반대편
돌들이 혼전양상을 보이면서 좋은 형세로 몰아가는데 방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정도를 염두에 두고 한쪽 귀퉁이 주고 다른 귀퉁이 먹는 패턴으로 이기고 지고 그 정도로 둡니다.

아무튼 필승 전략 중 하나는, 리버시 소스 코드를 구해서 AI 부분을
분석해 보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_-;;;

Orion Project : http://orionids.org

dragonkun의 이미지

reversi 도 어렵지만..
그놈 게임 패키지에 있는...
사목..(정확한 제목이 생각이 안 나는군요;;.밑에서부터 쌓아나가는)
역시 굉장한 난이도였습니다....
전 여지껏 한번도 이긴적이 없었습니다;

예전에 간신히~ 겨우 한번 이겼다고 좋아했는데..
옵션을 보니..난이도가 가장 쉬움으로 설정된 것을 보고 좌절했었죠;

Emerging the World!

galien의 이미지

엥? reversi가 어렵나요?

단 한 번도 져 본적 없는데.. :oops:

굉장히 못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집에있는 오델로 전용 휴대용 게임기는 노멀 이상으로 했을 때는
이겨본 적이 딱 한번밖에 없는 데다가, 함정파기도 하고,
여튼 뒷통수 치는 수를 써서 주먹으로 후려갈려서 뽀개버린
아픈 추억이 있습니다.

리버시 팁을 하나 드리자면 위의 체스님이 언급하신대로
초반엔 최소한으로 성장을 시도 하세요.
그러다가 벽이나 귀퉁이를 안전하게 먹을 기회가 오면 노리시고요
성장을 최소한으로 하시다보면 벽이나 귀퉁이를 선점하실 수 있습니다.

puzzlet의 이미지

팁을 하나 드리자면.. 귀퉁이의 상대방 돌 사이에 끼워넣는 수가 꽤 유용합니다. 그려 보면.. 자신의 돌이 x일 때

...xxxxo
..xooooo
..oooo.o

이런 식으로 있으면, 다음과 같은 수를 노릴 수 있습니다.
...xxxxo
..xooxxo
v_ooooxo

이 상황에서 섣불리 _에다가 두면 낭패를 보니까 침착하게 상황을 기다려야 합니다. x돌의 입지를 최소한으로 줄어서 _ 자리에 o이 두지 않을 수 없게 만든 다음 v 자리를 먹어버릴 수도 있고, o돌이 v 자리를 차지한다면 x를 _ 자리에다 두면 아랫변을 다 먹어버리는 셈이니 역시 실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o가 고수라면 v가 비어있는 상황에서 x를 _ 자리에 두지 않을 수 없게 만들기도 합니다.

dragonkun wrote:
reversi 도 어렵지만..
그놈 게임 패키지에 있는...
사목..(정확한 제목이 생각이 안 나는군요;;.밑에서부터 쌓아나가는)
역시 굉장한 난이도였습니다....
전 여지껏 한번도 이긴적이 없었습니다;

예전에 간신히~ 겨우 한번 이겼다고 좋아했는데..
옵션을 보니..난이도가 가장 쉬움으로 설정된 것을 보고 좌절했었죠;


영어로는 모르겠는데, 90년대에 보드게임으로 소개되었을 때에는 입사목이라 했었습니다.

발발다빠따반반나다발딸발발다빠따따맣발발다뿌
멓터벅더떠벋떠벌더벌벌떠벌떠더법벍떠더벌벌떠

랜덤여신의 이미지

babjo87 wrote:
샤프 전자사전에 있는 오델로 게임이라면 자주 합니다.

난이도가 초급, 고급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돌대가리긴 둘다 마찬가지입니다 :)

고급에서 딱 몇번 64:0 을 만들어 본 적이 있는데... 만점 받기가 꽤나 어렵더군요. ;)

그나저나 Reversi == 오델로 인가 보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리버시 혹은 오델로 라고 불리는 이게임은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매년 세계대회도 있을만큼 굉장한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샤프전자사전에 나오는 정도로는 명함도 못 내밉니다.

우리나라에도 동호회및 클럽 협회가 있으니 한번 검색해 보시길..^^ 오델로클럽에 들어가면 각종 정보와 전략, 기보등이

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리버시 혹은 오델로 라고 불리는 이게임은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매년 세계대회도 있을만큼 굉장한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샤프전자사전에 나오는 정도로는 명함도 못 내밉니다.

우리나라에도 동호회및 클럽 협회가 있으니 한번 검색해 보시길..^^ 오델로클럽에 들어가면 각종 정보와 전략, 기보등이

있습니다.

365.2425의 이미지

그리 간단한 게임이 아닙니다.
굉장히 여러수를 생각해야하고 상대의 움직임을 유도하기도 해야 합니다. 남은 자리의 수가 몇개인지 개산도 해야하고 .... 뭐 핸드폰이나 pda등에 있는 게임들은 상당히 쉬운 난이도입니다.
리버시는 배우기는 쉽지만 공부하는데는 평생간다고 하는게임입니다.
솔찍히 쉬운 게임이라고 하시는 말에 약간 발끈했습니다. 죄송합니다...

ydhoney의 이미지

요즘 리버시에 대해서 어느정도 수준 이상에 다다르기 시작했는데(그렇다고 딱히 잘하는건 아니고 핸드폰하고 하면 8:2 비율로 이기는 정도;;)..

저 같은 경우는 일단 초반에 시작할때 수평/수직이던 대각선 방향이던 일단 바깥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최대한 성장을 합니다.

일단 그렇게 시작하면 바깥 테두리 방향을 선점하기 쉽고, 맨 모서리는 사실 쉽진 않긴 한데, 그것도 나름 대각선 방향으로 모서리 방향을 향해서 열심히 나아가다보면 선점이 가능하게 되어 그 이후로는 일사천리인듯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pc용 리버시는 수준히 굉장히 높군요 -_-; 핸드폰 리버시는 딱히 easy와 hard가 하는 수준이 어떻게 다른지를 모르겠고;; (그 밥에 그 나물..)

 
########### 기운이 솟아나는 티거 호랑이 노래 ###########
폴짝폴짝 폴짝폴짝 비켜나세요. 티거가 나가거든요 폴짝폴짝폴짝~
저기가는 저 푸우 조심하세요~ 바지벗고 다니다가 어흥!!

winner의 이미지

4*4안에서 최대한 벗어나지 않는 것이 기본 초반전략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PC용은 역시 어렵나보죠?

망치의 이미지

윈도우용 없나요~ 플래쉬나..
해보고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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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aitfor.com/
http://www.textmud.com/

ydhoney의 이미지

http://www.aisoftware.spb.ru/html/othello.htm

여기 :-)

그나저나 오델로 관련 쓰레드는 퍼즐릿옹이 잘 아는데 그냥 잠깐 글만 톡 던져두고 사라지는군요 ^^ 

http://radagast.se/othello/download.html

이 녀석은 퍼즐릿옹이 관여하고 있기도 한, WZebra라는 오델로 프로그램..^^ 레벨은 정말 다른 프로그램 대비 잘 하는것 같습니다. ^^ (함정파지 마라 좀;; -_- 하다보면 아주 콱 때려주고 싶..)
 
########### 기운이 솟아나는 티거 호랑이 노래 ###########
폴짝폴짝 폴짝폴짝 비켜나세요. 티거가 나가거든요 폴짝폴짝폴짝~
저기가는 저 푸우 조심하세요~ 바지벗고 다니다가 어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