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언어 "베틀언어"를 소개합니다.
제가 만든 인공언어 "베틀언어"를 소개합니다.아마 인공언어 중에서 문자수가 가장 많지 않은가 합니다.무려 약 6만5천개의 문자를 가지고 있지요! 그래도 한자 보다는 적을 겁니다.
작년부터 만들어 왔는데 혼자 하다 보니 진도도 느리고 한계가 많더군요.혹시 인공언어에 관심있는분 있거나 글남기고 싶으시면저의 게시판 참여해구셔도 좋습니다.
다음은 "베틀언어"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한 글이고 자세한 사항은 http://cafe.naver.com/xbetle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몇 일 전에 찾은 사이트인데 http://www.omniglot.com에서 동서양의 문자와, 인공언어가 많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
베틀언어 -- 비트(bit)로 만든 인공언어
---------------------------------------------------------------------------
베틀언어는 인터넷과 같은 정보통신매체에서 공용의 언어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인공언어이다. 베틀코드는 베틀언어를 위한 코드체계이며 유니코드, 한글코드, 한자코드, 아스키코드 등과 같은 문자셋을 말한다. 그러나 일반적인 문자코드와는 달리 베틀코드는 언어적 중립성을 위해서 베틀문자라는 독특한 문자체계를 사용하는데 하나의 비트를 하나의 획으로 사용하여 문자의 모양을 만들어 낸다. 곧 [베틀문자=코드값] 이라는 일관된 원칙에 따른 중립적인 문자체계인 것이다. 또한 베틀언어는 베틀문자, 베틀어휘를 모든 언어에 대한 의미적인 기준점으로 사용하여 정보통신 매체에서 효율적인 공용어로 쓰일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이는 곧 씨실(베틀언어)과 날실(모든 자연어)의 결합에 비유할 수 있는데 베틀언어의 "베틀"이란 곧 씨실과 날실로 천을 짜는 직기를 의미하는 것이다. 베틀언어를 공용어로 쓰는 기본원리는 다음 그림과 같이 베틀문자라는 단일 코드를 이용해서 언어가 다른 다자간에 의사를 전달하는 것으로 간단히
설명할 수 있다.
베틀언어는 특히 다음의 오늘날 언어 위기에 대하여 언어의 다양성을 위한 도구로서 활용될수 있다.
세계의 6528개의 언어 중 절반이 타민족에 대한 억압적인 언어정책과 유력언어의 문화적 경제적 흡인력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 있다고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가 21일 발표했다. . . . 유네스코는 21일 '세계 모어(母語)의 날(International Mother Language DAy)'을 맞아 세계 사멸위기 언어 지도 보고서를 발표, "하나의 언어가 사라지면 인간의 사고와 세계관을 인식하고 이해하는 도구를 영원히 잃어버리게 된다." 고 경고했다.
세상에는 많은 언어(자연어)가 있으며 각기 독특한 문화를 반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세계의 수 많은 소수 언어는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그 이유는 언어에 대한 차별정책과 세계화 되어가는 경제와 문화로 인해 소수언어는 자생력을 잃어가기 때문이다. 또한 정보기술과 인터넷이 인간 사회에 많은 혜택을 가져다 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언어적 문제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소가 되고 있다. 언어의 세계적인 단일화는 소수언어 사용자와 소수 문화권에는 문화적 위기감을 증대시키고 있다.
베틀코드는 이러한 언어적 불평등과 위기에 대처하고 언어의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고안된 언어이다. 컴퓨터를 이용해 언어소통의 장을 열어나가자는 것이고 언어의 일방통행적인 흐름에서 벋어나자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번역프로그램이 아니며 시스템이며 가장 기초적인 코드셋에서 부터 시작된다.
베틀문자의 구조는 위와 같이 획의 배치와 모양이 만(卍)자와 비슷한 모양이다. 만(卍)자는 길상과 원만을 상징하는 불교문양이며 또한 세계의 여러 문화권에서 고대로부터 발견되는 상징적 문양이기도 하다. 이러한 형태로 만든 것은 밭전자 모양의 단조로운 틀안에서 획을 어느 한쪽 방향에서부터 차례대로 배치하기 보다는 획의 처음과 끝이 만나고 회전하는 모양을 갖추게 하여 보다 의미있고 동적인 획의 배치를 만들고자 한 것이며 또한 문자의 구조를 기억하기에 쉽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런 구조로 인해 문자의 모양을 보고 획의 있고 없음을 순서대로 각 비트의 값에 대응시켜 코드값을 계산할 수 있게 된다. 곧 기계의 도움없이 사람이 직접 문자를 보고 부호화(엔코딩)와 복호화(디코딩)가 가능하며 이런 체계는 [ 문자 = 코드값 ] 이라는 일관된 법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공용의 코드체계로서 쓰기에 충분한 편리함을 가지고 있다.
---------------------------------------------------------------------------
-_-;;
田자 卍자가 비스무레한게 무슨의미가 있는거죠?......ㅡ.ㅡ;;;
온통말하는게 무슨말인지.......ㅡ,.ㅡ;;
\(´∇`)ノ.大韓兒 朴鐘緖人
첫번째 글이시네요.ㅎㅎ 어서오세요어쨌거나 뭔지 몰라도 재밌게 보이는데
첫번째 글이시네요.ㅎㅎ 어서오세요
어쨌거나 뭔지 몰라도 재밌게 보이는데요??
재수생
전주현
잘 살펴봤습니다.프로그램적인 관점보다는 언어학적 관점을 먼저 따져봐야
잘 살펴봤습니다.
프로그램적인 관점보다는 언어학적 관점을 먼저 따져봐야할 것 같네요.
fire=불=火 를 0xef 로 표현하고, 위에 나온 그림에 끼워맞춰서 문자를 만든다는 이야기네요.
실제 작업에서는 문자 모양이 어떻게 생긴건가는 별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중요한건, 그 언어 코드표를 만들어내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그런 코드 표에 RDB를 활용하면, 특별히 중간 문자가 없어도 검색이 됩니다. 글자수 제한도 없지요.
결과적으로 2진부호를 나타내는 문자를 만들어냈다고 치면, 한자와 별 반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뜻'글자지요. 하나의 문자에 하나의 뜻을 가지는. 기계의 도움 없이 사람이 보고 해석이 가능하다는건, 그걸 전부 암기해야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가능할까요? 오히려 한자보다도 어렵다고 봅니다. 규칙성도 없는 단순한 2진 체계니까요.
단순히 번역기 사전 만들기 ... 라는 느낌이 드는군요.
(번역기는 여기에 자연어 해석 엔진이 추가되야하지요)
단순한 번역기 사전을 만드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그러나 인덱스
단순한 번역기 사전을 만드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덱스로 쓰는 것과 언어로 쓰는 것은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어떤 코드값에 대하여 인덱스로만 사용할 경우 그와
직접 관련된 프그그램에서만 쓰일 것이고
다른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코드값이 달라지겠지요.
언어로 만드는 것은 표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문자처럼 사용한다면 훨씬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한자와의 차이를 보자면 문자형태나 문자의 입력방식 등 많은 부분이 다릅니다.
그리고 한자만이 뜻글자는 아닙니다. 상형문자 기호언어는 많이 있습니다.
그런 언어가 많아서 나쁠 이유도 없으며
꼭 쉬워야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인공언어이고
많은 사람들이 쓰기는 어려울 테니까요.
기계의 도움 없이 사람이 보고 해석이 가능하다는건
단어단위의 해석이 아닌 문장단위의 해석에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많이 쓰는 문자는 쉽게 기억할 수 있겠지요.
전부 암기 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별 의미는 없으나 작은 크기에서도 문자의 형태를 유지하도록 만들다 보니
그런 모양이 된 것 같습니다. 굳이 의미를 붙이자면
田자는 "밭" 이라 여기서 온갖 형태의 문자들이 나오니 "문자의 밭"이고
卍자는 "길상과 원만을 " 상징한다지요. 제가 좋아하는 문양이며
그저 글자를 보는 사람들 모두 복되라고 卍자를 썻습니다.
링크걸린 페이지 잠깐 훑어보다세종대왕님 정말 훌륭하신 분이라는걸
링크걸린 페이지 잠깐 훑어보다
세종대왕님 정말 훌륭하신 분이라는걸 새삼 느낍니다.
그러고 보니 곧 한글날이군요.
'베틀' 언어에 대한 열정 잘 봤습니다 무언가 그렇게 몰두해서 자신만의
'베틀' 언어에 대한 열정 잘 봤습니다 무언가 그렇게 몰두해서 자신만의 열정이 담긴 창작물을 만들어 낸다는 것 대단한 일이지요.. 그것도 방대한 양과 명확한 체계가 잡힌 것이라면요
근데 실례지만.. 뭐하시는 분인지 궁금합니다 혹 언어학자나 프로그래머이신가요? :lol:
가난이 죄악인 것은 상속이 죄악이기 때문이다
참신한 아이디어 입니다.잘하면 범우주 공통어로도 손색이 없을 듯합
참신한 아이디어 입니다.
잘하면 범우주 공통어로도 손색이 없을 듯합니다.
재미있네요.
의외로 외우기도 많이 어려울 듯 보이지 않고,
쓰기도 많이 힘들어 보이지 않지도 않고...
컴퓨터에 이식하기도 힘들어 보이지 않지만...
가독성에 대한 부분은 다소 걱정이 됩니다.
근데... 라이센스가 무엇인가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질문입니다!사이트 방문해서 이것저것 읽어보다보니 궁금한게 생겼습니
질문입니다!
사이트 방문해서 이것저것 읽어보다보니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베틀언어를 익히려면 상당 단어를 표현하는 방법을 익혀야 할것 같은데 그러니까 단어도 알아야 할것 같은데 베틀언어 자체를 보고 내가 읽을 수 있어야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영어단어를 익히는게 더 효율적인게 아닐런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잘못 이해한건가요?
그리고 다국어사전시스템으로 번역을 한다고 하는데 그 다국어 사전시스템이라는게 일종의 영한자동번역기나 일한 자동번역기 같은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럼 예를들면 일본어<->한국어 로 번역될 수 있는것이 일본어<->베틀언어<->한국어 방식으로 번역이 된다는 얘기 같은데요.. 이것 참 애매하군요..저만 좀 애매한가요?
:oops:
http://clusterkorea.org/
언어만이 가지고 있는 중의성이나어휘의 다름은 번역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언어만이 가지고 있는 중의성이나
어휘의 다름은 번역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clever와 smart는 결코 같은 뜻이 아닌 것처럼 말이죠..
[quote]다국어사전시스템으로 번역을 한다고 하는데 그 다국어 사전시스
betle.net에 있는 문서를 잘 읽으셨다면 쉽게 이해하셨으리라 봅니다만
본 베틀언어는 번역프로그램의 목적과는 약간 다릅니다.
어떤 언어(자연어)에서 다른 언어(자연어)로의 번역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즉 베틀언어는 번역을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단지 정확한 번역에 도움이 될 수 있거나 중간언어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번역은 베틀언어의 범위를 벋어난 분야로 취급합니다.
사용자는 처음부터 문서를 베틀코드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베틀언어의 어휘는 중의성을 최소화한 어휘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자연어와 같은 뉘앙스를 갖기는 어렵지요.
정확한 의미전달,의사표현을 주 목적으로 하는 인공언어일 뿐입니다.
베틀언어의 어휘는 영어, 또는 한국어 중국어등
해당언어의 사전시스템만 갖추어진다면 그 언어의 사용자는
자신의 언어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베틀언어의 어휘의 표현과 입력에는 다양한 방법이 가능합니다.
사용자가 자신의 모국어로 베틀언어의 어휘를 입력할 수도 있고
볼 수도 있습니다.
즉 굳이 베틀언어의 어휘를 암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암기해서 사용하는 것도 권장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굳이 영어 대신 새로운 언어를 만든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한마디로 표현하면 언어의 다양성을 위해서 입니다.
문자가 6만자 이상되니 가독성이 문제긴 문제입니다.
그래도 문자의 뜻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베틀언어 자체에 대한 라이센스는 "영리.개작불허"입니다.
베틀언어를 사용하는 기타의 창작물에 대해서는
베틀언어의 목적에 잘 부합하는 라이센스가 필요하겠죠.
아직 정한바 없습니다만 소프트웨어와 관련해서는
GPL이 적합할 것 같습니다.
저는 언어학자는 아니며 프로그래밍에 대해서는 지식이 앝습니다.
한때 설계사무소에서 건축물의 조감도 일을 했는데
최근 오랜동안 실업자였으며 지금은 직업학교 교육생입니다.
온라인 게임 시스템에 betle님의 아이디어를 적용한다면, 다양한 언어를
온라인 게임 시스템에 betle님의 아이디어를 적용한다면,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간에 의사소통이 수월해 질것 같습니다. ^^
[quote="seoleda"]온라인 게임 시스템에 betle님의 아이디
세가의 PSO에 비슷한 시스템이 존재하지요. 7개국어 지원. 물론 간단한 회화뿐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