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오피스2003' 소스코드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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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는 19일 자사의 사무용 프로그램인 `오피스 2003'의 소스코드를 전세계 정부와 공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MS는 소스코드 공유를 통해 각국 정부와 산하 기관들이 프로그램 보안과 자사의 다른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M
S의 이번 소스코드 공개는 지난 2003년 1월 윈도 운영체제에 대한 소스코드를 각국 정부와 공유한 데 이어 이뤄지는 것이다. MS는 윈도 소스코드 공개와 함께 정부기관의 소프트웨어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보안프로그램(GSP)'을 시행하고있다.

MS의 유럽담당 매니저인 윌프리드 그롬먼은 "우리에게 GSP의 확대는 매우 중요하다. 이번 조치는 우리가 각국 정부들과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고 말했다.

GSP는 지금까지 호주, 중국, 노르웨이, 러시아, 스페인, 영국 등 30여개국에서 시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정부의 보안 기관은 MS의 소스코드 접근이 허용된다.

MS는 오피스 프로그램 소스코드 공유의 자세한 내용을 20일 자사의 유럽 본부가 있는 파리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MS가 파리에서 오피스 소스코드 공개를 발표하는 것은 유럽 국가 정부들이 소스를 오픈하고 있는 윈도 운영체제 리눅스를 채용하려는 움직임에 대항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MS의 소스코드 오픈 담당자인 제이슨 매터소우는 "우리는 워드, 액셀, 파워포인트 등 다른 소프트웨어들도 소스코드의 90%를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상당수 국가에서 오픈소스인 리눅스를 정부용 프로그램으로 채택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컴퓨터 운영체제 시장에서 MS가 유지해 온 독점적 지위는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MS가 왜 이럴까요? 앞에선 오픈하는척하면서 뒤로 호박씨까는건 아닐까요?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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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honey wrote:
GSP는 지금까지 호주, 중국, 노르웨이, 러시아, 스페인, 영국 등 30여개국에서 시행되고 있다.

정말 우리나라 국정원은 뭣도 아니군요 -_- . . .
M$에 대한 회의감을 애절하게(?) 느낍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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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파도의 이미지

MS까지 망한다면, 도데체 살아 남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 회사가 어떤 것이 있을 런지...

망할 가능성 없는 오픈오피스를 미리미리 배워 두는게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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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니쳐 생각 중..

mudori의 이미지

os는 당연히 따라가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