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동아리' 에선 무엇을 주로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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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복학하고 지루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학회게시판에 보안동아리 들어오라고 게시물이 붙었네요. (면접도 있다고 하니..참..-_-)
군대 가기전부터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학교에 친구도 별로 없고 해서.. 동아리 들어서 공부도 하고.. 사람도 사귀고 싶네요.
그런데.. 뭘하는지 그게 가장 궁금하네요. 대충 짐작은 가는데 구체적으로 설명을 좀..
제가 기계공학부 자동차 공학 전공이라.. 보안동 들어가면 다들 정통과 사람들일껀데 더 뻘쭘할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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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보안과 해킹에 관련해서 공부하고 세미나하고
놀기도 하고 술도 마실테고 엠티도 갈꺼고
가끔 타 보안동아리와 교류 세미나도 할수도 있고
가끔 프로젝트 같은 거 벌여서 진행할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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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domau wrote:
글쎄요..
보안과 해킹에 관련해서 공부하고 세미나하고
놀기도 하고 술도 마실테고 엠티도 갈꺼고
가끔 타 보안동아리와 교류 세미나도 할수도 있고
가끔 프로젝트 같은 거 벌여서 진행할 수도 있겠죠;

흠..-_- 제가 질문을 너무 대충 해버렸나요?

newbi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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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 대답이 너무 성의없었나 보군요;;
사실 제가 보안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보안 동아리마다 각각의 특색이 조금씩은 있을 것이기 때문에
님의 학교의 동아리에서는 무엇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희 동아리는 저정도 하고요;

보안동아리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학술 동아리 성격을 띄기 때문에
보안과 해킹에 대한 공부가 주죠.. 같이 모여서 스터디를 하거나
세미나를 하고
또한 가끔 공개세미나도 하고
같이 해킹문제를 풀어본다던지 그런식으로 활동합니다;
해킹만 공부하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가 있으니
같이 오에스를 공부한다던지 네트웍을 공부한다던지도 하고요.

그 외에 이제 여러 행사가 있죠.. 가끔 해킹대회도 있을수 있고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타 보안동아리와 교류 세미나같은 것을 한다던지
프로젝트같은것도 할 수 있고;;
그외에는 술도 마시고, 엠티도 가고; 머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헐헐;

수정)
아.. 덧붙여서 얘기하면 보안 관련해서 분야도 여러개 있을 수 있죠
해킹을 얘기하면 로컬 어택과 리모트 어택, 그리고 로컬 어택에서도 BOF나 포맷스트링을 공부한다던지, 그 외의 것들이 있을 수 있고요.
리모트 어택에서도 이제 cookie sniffing이나 XSS, SQL 인젝션이나 php 인젝션같은 웹해킹이나 리모트 BOF와 같이 여러 가지들을 공부해 볼 수 도 있을 테고요.
보안에 관해서 방화벽이나 IDS, IPS, 침입 사고 대응, 암호학에 관해서 공부할 수도 있겠죠...
물론 기반지식도 필요하므로 오에스나 네트웍, 머 기타등등에 관해서도 공부할 수 있고요.

암튼 공부가 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너굴사마의 이미지

http://security.sejong.ac.kr

여기처럼 특이한 곳도 있습니다. -_- 보안 + 알고리즘(?) + 기타 잡다구리...;

동아리 사람들의 개성이 강한 편이라. 공통적이 주제잡기도 힘듭니다. -,.-;

주업무는 잡담입니다. (나만 그런가...-_-;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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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more important to know where you are going than to get there quickly"
- Mabel Newcomber

버그소년의 이미지

헛... 글이 2번 올라갔네요.. ^^;

가끔은 밥을 굶어도 살 수 있다.

버그소년의 이미지

저는 보안관련 회사를 다니는데..

잘 모르는분들이 "뭐하는 회사냐?" 라고 물어보시면..

"보안 회사에요"

"흠... 위험한 일 하는구먼... 그거 우리집에 설치하면 한달에 얼마냐?"

"..."

뭐.. 이런 대화가 오고갑니다..

보안동아리가 하는일은... 교내 순찰이나..... ^^;

그냥 농답이었습니다.

가끔은 밥을 굶어도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