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머리 다 깎고 여자친구하고 바이바이하고 입대했다가 'X-ray로는 안나오는데 뭔가 이상하다'고 3개월 재검으로 나와서 서울대병원에서 진료 받아보니 '치료 불가능, 수술해도 15퍼센트'라는 진단이 나왔었습니다. CT 찍은 걸 들고 (법이 바뀌어서) 신검장에 있는 군의관에게 보여줬더니 '대학 교재감이다, 20대가 어찌 60대 어깨를 가지고 있느냐'라며... :cry: 집에 가랍디다. :lol: (..뭔가 희비가 교차.. 군대 다녀오신 분들께는 미안합니다.)
어깨 관절이라는게 공중에 떠 있는 형태라 한 번 다치면 상당히 치료가 어렵습니다. 제게 15퍼센트 진단 낸 교수(함 모..였는데)님은 그 이후에 관절경 시술이라는걸 개발했던데, 인대 손상에 연골 파손인 경우는 거의 인공관절로 간다네요. 이제 30대에 접어들지만, 그래도 뭔가 인공물을 몸에 집어넣는건 싫어서 내버려두고 있습니다.
운동하는데 큰 지장은 없지만, 예상치 못한 통증에 한숨도 못잘 경우가 종종 있고 특정한 각도로 힘을 전혀 못쓰죠. 요즘 병역 비리니 하는 경우에 어깨 습관성 탈구로 나오는 사람들은 조금 이해가 가줄라고 합니다. 제 경우도 '탈구'는 아니지만 진단명은 그렇게 나왔더라구요. 사는데는 지장 없죠. :wink: 신경통이 올라와서 그렇지. :shock:
Re: 이놈의 어깨가 덜그덕 거리네요
제 경험상으론 무조건 급하다고 우기면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잡아준걸로 기억합니다.
이유를 만들어가면서 무조건 급하다고 해야돼요 . . . :w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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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어깨가 말이죠.
저는 머리 다 깎고 여자친구하고 바이바이하고 입대했다가 'X-ray로는 안나오는데 뭔가 이상하다'고 3개월 재검으로 나와서 서울대병원에서 진료 받아보니 '치료 불가능, 수술해도 15퍼센트'라는 진단이 나왔었습니다. CT 찍은 걸 들고 (법이 바뀌어서) 신검장에 있는 군의관에게 보여줬더니 '대학 교재감이다, 20대가 어찌 60대 어깨를 가지고 있느냐'라며... :cry: 집에 가랍디다. :lol: (..뭔가 희비가 교차.. 군대 다녀오신 분들께는 미안합니다.)
어깨 관절이라는게 공중에 떠 있는 형태라 한 번 다치면 상당히 치료가 어렵습니다. 제게 15퍼센트 진단 낸 교수(함 모..였는데)님은 그 이후에 관절경 시술이라는걸 개발했던데, 인대 손상에 연골 파손인 경우는 거의 인공관절로 간다네요. 이제 30대에 접어들지만, 그래도 뭔가 인공물을 몸에 집어넣는건 싫어서 내버려두고 있습니다.
운동하는데 큰 지장은 없지만, 예상치 못한 통증에 한숨도 못잘 경우가 종종 있고 특정한 각도로 힘을 전혀 못쓰죠. 요즘 병역 비리니 하는 경우에 어깨 습관성 탈구로 나오는 사람들은 조금 이해가 가줄라고 합니다. 제 경우도 '탈구'는 아니지만 진단명은 그렇게 나왔더라구요. 사는데는 지장 없죠. :wink: 신경통이 올라와서 그렇지. :sh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