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부가 간도 포기 발언을 했다는군요. -_-

앙마의 이미지

http://news.naver.com/hotissue/read.php?hotissue_id=303&hotissue_item_id=5427&office_id=079&article_id=0000009580&section_id=2

구두 합의란게 법적 구속력이 없다 하니 좋게 봐주면 일종의 전략이라고 볼 수도 있겠군요. 나쁘게 보면 x같은 짓이구요. 첨에 왜 우리측이 이 문제에 대해 구두 합의를 요구했는지 이해가 안갔는데... 지금은 이해가 될것도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앞으로도 우리 정부가 이 발언을 뒤집을 만한 배짱이나 능력이 있냐는 겁니다. 전 슬프게도 회의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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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01의 이미지

짜장들이 이제 더 날뛸까 봐 걱정이군요.

안그래도 안 좋은 상황을...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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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list :

k2hyun의 이미지

현대판 이완용이군요.

한쪽에서는 한치라도 더 찾아오려고 난리인데

한쪽에서는 그딴거 줘버리고 딴거 먹자!! 라는 생각인가봅니다.

그렇게 일하기 싫으면 집에 가서 잠이나 잘것이지.

잘하는 사람들 발목을 잡고.. 아니 자르고 있군요. 망할.

더 이상 없다.

OoOoOo의 이미지

구두합의는 구두합의일뿐.. -_-a

정식 합의서를 만들지 않은 이상 무효!!

땐놈들은 간도 내놔라~ (억울하면 쪽바리한테 배상청구혀~)
땐놈들은 역사 왜곡마라~

myduck의 이미지

외교관간의 구두합의가 일반인들 술약속 펑크내듯이 할 수 있는지 모르겠구요.
만약 깨도 상관없다면, 그 때 합의한 중국 국가 주도의 고구려사
외곡에 대해 우리가 왈가왈부 할 필요도 없겠죠.
말 그대로 서로 쓸데없는 삽질 한 셈이군요.
아니면 국민 여론 진정용 립서비스이든지...

앙마의 이미지

↑ 국민 여론 진정용 립 서비스에 한표.
첨부터 양쪽 모두 합의 사항을 순순히 이행할 생각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ironiris의 이미지

한국측에서 유리한 구두약속이라고 봅니다.
교과서나 역사왜곡은 눈에 쉽게 보이니 바로 태클들어가지만.. 결정적일때 간도 내놔.. 하고 말하는 것은 쉽다고 봅니다.

앙마의 이미지

중국은 지금 독립운동성 테러와의 전쟁중

http://news.empas.com/show.tsp/wo/20040907n06862/

신장 자치구면 위구르족이 있는 지방 같은데, 이래저래 지나도 내부 단속 하느라 골치 아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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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fibonacci의 이미지

지금 그 땅이 우리땅이냐, 아니냐는 것은 우리가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냐/아니냐의 문제와 직결됩니다.
국제법적으로는 간도협약이 아직 백년이 안되었으니 우리땅이라고 주장해도 문제는 없겠으나, 97년동안 입다물고 있다가 (일제시대때를 제외하면 50년 넘게)정작 고구려사 왜곡문제가 튀어나오자 공식적으로 간도에 대하여 언급하는 것은 보기 좋지 않습니다. 아마도 고구려사 문제가 없었다면 간도문제는 말만 무성하다 공식적으로 언급한번 안해보고 뭍혀버렸을지도 모르죠.
실제로 간도땅은 지금 전 세계가 중국영토로 인정하고 있고 우리가 소송을 건다고 할지라도 찾을 확률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조선시대에 조선족이 간도에 살았지만, 조선의 공식적인 영토였는지도 그당시 문서를 통해서 확인을 해 봐야하고, 간도땅에 대한 주체가 북한인지 혹은 한국인지에 대한 문제에 대한 논의도 있어야 합니다. 주체가 모두라면 남북한 모두 같이 협의해야할 문제인데 북한이 중국에 적대적인 자세를 취할지도 의문입니다. 우리가 간도에 대한 소송을 건다면, 땅은 찾지도 못하고 외교관계만 나빠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를 저지하는 것이 우리에게 더 이득인지도 모릅니다. 무엇이 이득인지는 차후에 알게되겠지만요. 현실과 이상이 괴리하는 그런 문제죠.

No Pain, No Gain.

앙마의 이미지

↑ 저도 억지로 간도를 찾아와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최대한 평화적, 합법적으로... 법적으로 안된다면 깨끗하게 포기하는게 전체적인 국익을 위해서라도 좋다고 봅니다. 다만, 해보지도 않고 미리 포기할 필요는 없다는 거죠. 중국이 동북공정을 추진하는 이유가 간도 때문인데, 고구려사 왜곡 문제가 전면에 부상하니 자연스레 간도 영유권 문제가 뒤따라 나온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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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OoOoOo의 이미지

간도 문제가 최근에 언론으로 흘러나온 것이지.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간도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빨리 기간이 지나기 전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야죠.

그리고 중국이나 일본 러시아 등도 국경 문제는 강하게 밀어 부치네요.

우리나라도 마찮가지로 강력하게 해야합니다.

Darkcircle의 이미지

정부가 너무 막말을 해서 그런지
참 나라가 위태롭습니다 . . . -_- . . .

이나라의 미래는 과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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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ashuaria의 이미지

<여야 의원 59명은 지난 4일 "간도협약은 무효이며, 간도는 우리 땅"이라는 내용의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분들에게 박수를...

<FONT face="Times New Roman" size=4>שלום צליכם מאת ארוננו ישוצ המשיח</FONT>

maddie의 이미지

ashuaria wrote:
<여야 의원 59명은 지난 4일 "간도협약은 무효이며, 간도는 우리 땅"이라는 내용의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분들에게 박수를...

동북공정에 대한 상당히 괜찮은 반응이라 생각합니다.
정부에서 논의하지 않겠다..라고 구두로 말한 것은 중국쪽에서 입으로 고구려사문제를 신중하게 생각하겠다라는 립서비스에 해당하는 것이구요.

일단 한대씩 치고 받았다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담번에 중국이 또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요.

힘없는자의 슬픔

앙마의 이미지

다음은 간도 협약 무효 선언에 관한 법안 내용 전문입니다.
국회의원님들의 과거 하는 행동을 보아서는 통과될지 미지수지만 개인적으로 꼭 통과 되었으면 좋겠네요. 설마 통과 되더라도 정부에서 재의를 요구하는 어의 없는 일을 할지 걱정도 되네요. 그런데 피보나치님의 의견처럼 북한과도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협의해야 할텐데... 그와 관련해서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봅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영토가 꼭 지리적으로 붙어 있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북한이 간도의 영유권을 주장할 입장이 못되니 우리라도 홀로 주장해야지요.

Quote:

간도협약의 원천적 무효 확인에 관한 결의안

발의연원일: 2004. 9. 3

발의자: 김원웅, 김재윤, 강혜숙, 송영길, 고진화, 강창일, 정청래, 김재홍, 정두언, 안민석, 오제세, 노영민, 김명자, 박재완, 유시민, 안상수, 권선택, 제종길, 김기현, 한광원, 이근식,이철우, 김진표, 이규택, 김형주, 김낙순, 김홍일, 박창달, 최재성, 장복심, 이기우, 한병도, 이원영, 정문헌, 류근찬, 김양수, 염동연, 백원우, 정성호, 이상락, 배일도, 우제항, 박형준, 조배숙, 강기정, 박계동, 조성래, 주성영, 이종걸, 정갑윤, 김낙성, 신국환, 김성곤, 박명광, 장경수, 김덕규, 손봉숙, 조승수, 강길부 의원(59인)

주문

1909년 청일간 체결한 간도협약은 원천적으로 무효이다. 일제는 대륙침략의 일환으로 청으로부터 만주철도 부설권을 비롯한 각종 이권을 챙기고자 이 협약을 통하여 간도를 청에 넘겨주었다.

일제가 자국의 영토도 아닌 간도를 임의로 청에 넘겨준 것은 효력이 없으며, 또 일제가 청과 간도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은 1905년의 소위 '을사조약'을 근거로 하고 있으나 '을사조약' 자체가 원천적으로 무효일 뿐만 아니라 간도협약은 을사조약의 내용에도 위반되므로 간도협약은 원천적으로 무효임을 확인하고 이를 선언한다.

제안이유

최근 중국이 소위 동북공정을 통해 우리 고구려사에 대한 역사왜곡을 오래전부터 준비, 추진해왔음이 드러나고 있어 대한민국 국민과 전세계 한민족은 충격과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음. 이로 인하여 그동안 공고히 다져온 한중간의 우호적인 관계도 심히 손상되고 있음이 사실임. 중국의 이러한 역사왜곡은 단순히 고구려사에만 국한된 것만이 아니라 우리 땅 간도영토에 대하여 영유권을 고착화하려는 숨은 의도를 내포하고 있어 간과할 수 없는 사안임.

첫째, 1909년 청일간 체결된 간도협약은 원천적으로 무효라 할 것임. 간도협약으로 일제는 만주에서의 대륙침략의 거점 확보를 위하여 청으롭 터 만주철도 부설권, 석탄채굴권 등 각종 이권을 챙기고, 그 대가로 우리 땅인 간도를 임의로 청에게 넘겨주었던 것임. 일제가 대한제국의 동의없이 간도를 청에게 넘겨 준 간도협약은 조약법의 기본원칙에도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소위 '을사조약'의 내용에도 위반되어 효력이 없음.

둘째, 일제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빼앗은 소위 '을사조약'에 근거하여 간도협약을 체결함. 국제법상 강박에 의하여 체결된 조약은 원천적 무효임이 오래 전부터 확립되어 있고, 국제적으로 을사조약은 바로 이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음.

또한 1952년 중일간에 체결된 평화조약에서도 "중일 양국은 1941년 12월 9일 이전에 채결한 모든 조약, 협약 및 협정을 무효로 한다"고 명시하여 전후처리과정에서 간도협약을 포함한 1841년 12월 9일 이전에 중일간에 체결된 모든 조약은 무효가 되었다고 봄.

이에 우리 대한민국 국회는 간도를 권원없이 청에 넘겨준 청일 간도협약의 원천적 무효를 확인하고, 이를 선언하는 본 결의안을 제안하는 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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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ㅡ,.ㅡ;;의 이미지

머 이렇게 된셈이죠..

짜장: 고구려는 중국역사다!!
(김치 항의 짜장대충말로만 ): 안할께.
김치: 우리땅 간도 내놔라~!
(짜장 항의 김치대충말로만): 안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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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hyun의 이미지

시쳇말로 가만히 있는 호랭이한테 선빵 날릴때는
호랭이가 언제 뛰쳐나와 자기를 물지 모른다는 생각에 죽거나 물리거나 살거나 중에 하나 예상하고 하는거겠죠.
50년 넘게 자고 있다가 한대 맞으면 얼마나 아픕니까...
지금이라도 풀건 풀어야 합니다.

더 이상 없다.

budle77의 이미지

그럭저럭 맘에 드는 선언문이네요.

진짜로 실현이 된다면, 미국의 알래스카처럼 비행기 타고 휴가때 한번 가볼만한 여행지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

warpdory의 이미지

이런 거죠...

못하기 때문에 안 하는 게 아니라 안하기 때문에 못하는 건데, 허구헌날 우린 안돼.. 이러고나 있으니.. 쩝

대체 저 윗대가리들은 언제쯤 정신 차리려나.. 가서 한대씩 패면 딱 좋겠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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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OoOoOo의 이미지

저렇게 말만하니까 안 되는 것이죠.

일년이고 이년이고 십년이고 행동으로 보여줘야죠. --a

미국의 한 반전 운동가는 백악관 앞에서 홀로 몇년이고 시위를 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는 단체로 몇시간 하다가 해체~

앙마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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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