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에 도전 못하고 있는 이유...

yaroriri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계속 도전해 봐야지 도전해 봐야지 하면서도 도전 못하는 이유...
이노무 센트리노 노트북 때문입니다.
저는 LG 의 x-note 를 사용 중입니다. 이녀석 꽤나 실하지요. 펜티엄M 1.5기가, 라데온 9600 mobility(이녀석도 리눅스 도전의 발목을 잡는 녀석입니다만), 하드 80기가...
사실 사양으로 보면 리눅스 깔고나선 정말 날아갈 듯한 녀석입니다.
문제는... 제가 무선랜만 사용하고 있다는 점. 안에 박힌 것이 인텔의 2200bg 라는 센트리노 무선랜.
물론 sourceforge 를 안찾아 본게 아닙니다. 프로젝트가 이미 결실을 맺었더군요. 0.4 버젼인가? 그정도까지 driver 가 나와있더군요.
정말 감사할 따름이지만, 처음 접하는 초보에겐 그야말로 오늘 등산화 샀는데 k2 봉우리 등반하자는 것과 마찬가지로 느껴집니다. :cry:
얼마전까지만 해도 MAC 사용자였습니다. 파워북 12인치 1Ghz 사용 중이었지요. 그때부터 bsd 나 linux 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예쁘장한 GUI 밑에 감춰진 오묘한 세계... 호기심을 자극하더군요.
사실 kldp 는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들어왔습니다. 사실 저는 이곳의 전공자 분들이나, 관련 업계 종사자 분들의 지식은 당연히 이해를 못하고 커뮤니티의 좋은 글들 때문에 들렸었죠.
이제 막상 취미로 시작해보려고 하니까 도움 청할 곳은 kldp 뿐이네요.
혹시 2200bg 라는 무선랜 카드를 처음부터 잡는 배포판이라던지... 아니면 쉽게 잡는 방법이라던지, 혹은 잡아서 쓰고 계신 분이 계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취미로 하는, 그냥 os 를 재미로 사용해보고 싶어서 도전해보려고 합니다만 가장 큰 어려움이 무선랜인 상황입니다.
인터넷 설정만 쉽게 해결된다면 나머지는 차차 배워나갈 용기가 생길 것 같거든요. 휴... 오늘도 배포판 iso 를 받다가 취소하다가만 반복하며 낙담합니다.

caramis의 이미지

그냥 한번 해 보시지요. 생각보다 쉬운데요.
그냥 설명서에서 하라는 대로 하면 됩니다.
안되면 주위분에게나 아니면 온라인에서 한 두번 물어보면 되고요.
저도 센트리노인데(2100입니다) 방금 보니
2200 드라이버가 어느새 0.7까지 나왔군요. 이정도면 잘 작동할 듯 합니다. WEP도 지원되네요. 인텔이 공식 지원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다른 방법으로 상용인 driverloader (www.linuxant.com/driverloader)도 있고요.
공개 드라이버인 ndiswrapper(ndiswrapper.sf.net)도 있습니다.
위의 두개는 네이티브 드라이버는 아니고... 윈도용 ndis드라이버를 사용하는 wrapper
드라이버인데요. 한번 알아 보세요.

2200BG mini PCI는 못 구하나요..?

from caramis ~ !

irondog의 이미지


참고하세요. 검색으로 "무선랜"으로 찾으시면 많은 글들을 찾으 실 수 있습니다.

yaroriri의 이미지

역시나 kldp 고수님들, 감사드립니다. :D
알려주신 링크를 읽고 도전해 볼 마음이 생겼습니다.
음... 아참! 젠투리눅스를 처음으로 도전하기에는 무리일까요?
데비안이 쉽다, 젠투가 좋다, 주위에 말은 많은데 도와주는 녀석들은 없고... :D

caramis wrote:
2200BG mini PCI는 못 구하나요..?

최근에 이녀석이 말썽을 부려서 LG 쪽에 a/s 를 부탁했었습니다.
기사님이 2200bg 를 따로 가져오셔서 교체했습니다.
그런걸로 봐서 따로도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가격이 만만치 않을 것 같네요.
그리고 리눅스에선 아직 g 가 작동하지 않는 것 같던걸요.

yaroriri의 이미지

헉... 1주일 안본 사이에 버젼이 0.4 에서 0.7 로 확올랐네요. 거의 3일 단위로 버젼이 건너뛰는 발전이 :D
이젠 g 도 지원되나 봅니다. 자세히는 안읽어봤어요~

shame2의 이미지

vmware로 시작하는게 어떨까여

프비 매니아~

yaroriri의 이미지

shame2 wrote:
vmware로 시작하는게 어떨까여

vmware 는 왠지 100% 사용하고 있지 못하다는 느낌이랄까요?
몇번 시도는 해봤습니다만, 상당히 느리더라구요.
아... 서명을 보니 프비 매니아 라고 하셨는데, bsd 는 어떤가요?
내일 서점에 가서 책을 사올까 생각 중인데, bsd 도 관심이 있었거든요. 시작을 bsd 로 해볼까나...

gizrak의 이미지

저도 노트북 IBM X3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선랜을 사용하여 인터넷을 하지요.

리눅스를 수세리눅스를 사용하는데 처음에 무선랜을 신청하면서(리눅스 사용이 먼저입니다.) 걱정을 많이 했죠.

그렇지만 막상 시작을 했죠. 재부팅을 몇번을 했는지 모릅니다. 윈도우 들어가서 익스플로러로 정보를 뒤져보고 또 재부팅을 수차례...

윈도우에서 찾은 정보는 아예 일일이 손으로 노트에 적어서 기록해 뒀죠.

그래서 거의 1주일만인가... 드디어 모질라에 네이버가 탁 뜨는 순간... ㅠㅠ

정말로 리눅스를 사용하는 것은 이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 레드햇 6.1을 컴터에 깔고 거기서 xmms를 사용해서 mp3를 듣던 그 감흥이란...

도전해 보십시오. 길은 항상 있습니다!

void main(void)
{
char *brain;
brain = malloc(sizeof(stress));

free(brain);
}
뭐든지 답은 간단한데서 시작한다.

yaroriri의 이미지

멋진 경험기 감사드립니다.
크흐... 완전히 윈도우를 밀어버리고 리눅스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아직 시작은 안했지만 초보에겐 정말 큰 욕심이 아닌가 싶어요.
뭘로 시작할까 생각 중인데, 수세라... 수세로 시작해 볼까요? :D
지금 다운 받는 배포판은 코어리눅스인데, LG-IBM 노트북 지원 강화라는 말이 눈에 띄어서요.
부디 안전하게 설치되기를 ㅠ,ㅠ

dragonkun의 이미지

역시 시작은 레드햇 계열, 페도라, 수세 등등처럼..
처음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배포판이 좋겠죠..
코어 리눅스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되네요..^^

Quote:
부디 안전하게 설치되기를 ㅠ,ㅠ

많이 염려하시는 듯 한데..
생각보다 쉽게 설치되서 놀라지는 않을까 싶네요..

Emerging the World!

swordsman의 이미지

저보다 더 고사양이시군요 ㅡㅜ;;

저는 LM40-2SA1 사용중입니다만,

수세 리눅스를 시험삼아 깔아봤을때 터치패드에서 무선랜까지

알아서 다 잡더군요.

무선랜 때문에 정말 고민되신다면 수세를 추천합니당

좋아요~~~~ :D

주석이 없는 코드는 코드가 아니다 ㅡㅡ^

dude7853의 이미지

yaroriri wrote:

저는 LG 의 x-note 를 사용 중입니다. 이녀석 꽤나 실하지요. 펜티엄M 1.5기가, 라데온 9600 mobility(이녀석도 리눅스 도전의 발목을 잡는 녀석입니다만), 하드 80기가...

저도 x-note사용자입니다(LM50-3TA2). 저는 무선랜을 사용하지 않는터라 :oops:
별도움은 못드리겠지만, 라데온 9600 mobility는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저는 페도라 Core2를 사용하는데, 기본적으로 잡지는 못하구요 :(
추가적으로 라데온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무리없이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http://bbs.kldp.org/viewtopic.php?t=39662&highlight=radeon
를 참고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