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와 있습니다. :-)

권순선의 이미지

저는 지금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Asia Open Source Symposium에 초청받아 참석중입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시원한데 이곳 대만은 엄청 덥고 습하네요. (물론 여기는 호텔이라 춥지만...)

행사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이고, 8월 31일에 도착해서 로컬 LUG 미팅에 참석했었고요. 어제 시작한 본 행사에서는 아시아 권역의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CodeFest 같은 행사를 하자고 제안을 했었는데 상당히 호응이 좋았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대만 타이페이 대학에서 있었던 비공식 모임 사진이고요.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실런지 모르겠는데 XIM 등 여러 부분에서 많은 공헌을 한 일본의 히데키 히우라 씨도 같이 있었습니다. 녹색 티셔츠를 입은, 얼굴이 조금 보이는 사람이 히데키씨입니다. 타이페이 국립 대학(우리나라로 치면 서울대?)의 체육관에 있는 커피숍에서 모였었는데 매우 자유로운 분위기(산만하기까지 한 :-))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BOF 세션에서 사람들과 Asia CodeFest를 어떻게 준비할 것이가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부나 학계 쪽 사람들과 논의하는 시간이 오후에 있었고, 밤에는 아시아 여러 나라의 커뮤니티 사람들과 논의를 할 것을 제안해서 같이 이야기를 했는데 확실히 후자 쪽이 결정이 빠르고 구체적인 아이템을 쉽게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이곳에도 말꺼낸 사람이 하는게 원칙이라... Asia CodeFest(가칭)을 제안한 제가 일단 task force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잘 되면 아시아 각국의 사용자/개발자들과 한자리에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겠죠. :-)

자세한 이야기는 돌아가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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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k0101의 이미지

아.. 나는 언제 해외 나가보나..
이제 순선님은 규모크시게 활동하시네요..
Asia CodeFest 라.......
프로그래밍도 못하는 몸은 그냥 결과물만 받아먹는 처지네요..

I'm A.kin

ByB의 이미지

공통언어는 역시 영어였겠죠? (넘 당연한가 ? :oops: )

이런데 참석하려면, 일단 권순선님처럼 열정, 실력, 노력 그리고 영어실력
역시 겸비가 되어야 할테니..

제게는 원지 다른 세상 얘기처럼만 들리는 군요.. :cry:
(아침부터 웬지 센치(?) 해지는 나.. )

그래도.. 아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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