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f-alee에서 0한체(Hmfs.ttf)를 삭제합니다.

alee의 이미지

ttf-alee 1.4 버전에서부터 0한체(Hmfs.ttf)를 삭제했습니다.
Hmfs.ttf는 원래 김용묵님께서 public domain으로 공개하신 direct.ttf를 고쳐서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김용묵님 홈페이지의 게시판을 보니 공한체의 획을 가져다가 만드셨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검색해 보니 공한체가 한글디자인연구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용 글꼴이군요. 이에 대해서 한글디자인연구소쪽에 문의를 하였으나 답변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라이선스가 문제가 될 소지가 있기 때문에 Hmfs.ttf의 배포를 중단합니다. 이미 다운받으신 분들은 Hmfs.ttf를 삭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데비안에서는 1.4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자동으로 삭제됩니다.

개인적으로 직결식 글꼴이 필요하여 0한체 대신 사용하기 위해 옹달샘체의 획을 가져다가 “퀅체”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파일 이름은 09t@quark.ttf 이고, 글꼴 이름은 세벌식 최종 자판으로 “퀅”을 입력하면 나오는 “09t@” 입니다. 오픈오피스처럼 글꼴 미리보기가 되는 프로그램에서는 글꼴 이름이 “퀅”으로 보입니다.

물리학에서 세개의 Quark가 모여서 양성자나 중성자 등을 구성하는 것에서 착안하여 초, 중, 종성 세 개가 각각 따로따로 배당되어 있어서 조합해야 한글이 완성되는 글꼴 이라는 의미에서 이름을 “퀅체”로 붙였습니다. 또, 0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알파벳 순으로 정렬되어 나올 경우 다른 영문 글꼴 틈에 섞여 들어가지 않아서 찾기 쉽다는 부가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직결식 글꼴이 필요하신 분은 이제 퀅체를 사용해 주세요.

envia의 이미지

한가지 궁금한 것이... 0한체의 모양은 공한체와는 다르고, 한체와는 비슷합니다. 이름이 올바르게 지어진 것인지요? (http://fontbank.co.kr/htm/product/01/pop_09.htm을 확인해 보세요. 제가 아는 바로는 이 파일들이 공한체와 한체에 해당되는 상용 글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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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essential, if man is not to be compelled to have recourse, as a last resort, to rebellion against tyranny and oppression, that human rights should be protected by the rule of law.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alee의 이미지

envia wrote:
한가지 궁금한 것이... 0한체의 모양은 공한체와는 다르고, 한체와는 비슷합니다. 이름이 올바르게 지어진 것인지요? (http://fontbank.co.kr/htm/product/01/pop_09.htm을 확인해 보세요. 제가 아는 바로는 이 파일들이 공한체와 한체에 해당되는 상용 글꼴입니다.)

예. 한체가 맞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김용묵님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있는 관련 글입니다.
http://moogi.new21.org/zb41/view.php?id=Freeboard&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B6%F3%C0%CC%BC%B1%BD%BA&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