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로 역사를 시뮬레이션 하는게 가능한 일인가요?

Tec의 이미지

딴지일보 게시판에서 읽은 글인데 이게 가능할까요?

Quote:

슈퍼컴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서 어떻게 하면 중국에게 제일 유리한 상황이 연출되는지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돌린후 각종 수정방향이나 대응책을 결정합니다.

http://210.118.170.152/bbs/argue_board/list.asp?sid=3250&spage=1

warpdory의 이미지

삼국지 게임 같은 게 역사를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지요.

물론, 변수가 무지하게 많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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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kirrie의 이미지

위의 글을 보니 '링'이 생각나는군요. 소설판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나오죠.
태초부터 45억년 간의 지구를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하는...

사회공학과 컴퓨터 테크놀러지가 결합하면 저런 것도 가능하겠지요.
하지만 인간사회는 그렇게 쉽게 옷을 벗어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런 식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는 정책 결정의 아아주 미미한
참고자료 정도는 될 수 있겠지만, 중요한 요인이 되지는 않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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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sk의 이미지

Isaac Ashimov의 Foundation이란 소설을 보세요. ;-)

Psychohistory란 학문으로 나옵니다.

물론... fiction이죠.

realcns의 이미지

뜬금없이 매트릭스가 떠오르는군요.:-]

매트릭스라는 공간도 분명 프로그램화 된 공간일테고 그 많은 사람들을 이끌어나가는 가상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분명 그정도 실력이라면 미래를 점친다고 할까(?) 질분자께서 말씀하셨던것처럼 유리한쪽으로 방향을 살피는 그러한 행동을 충분히 가능하게도 할수 있지 않을까 싶군요..:-]

매트릭스가 진짜 있을까요? 아직까지도 그 의문에 휩쌓여 삽니다. 하하하..

모든 OS를 사용해보자~!!
-놀고먹는백수가 되고 싶은 사람-

ㅡ,.ㅡ;;의 이미지

사람과 자연모두 실제처럼 시뮬레이션 하는것은 말도 안되고 불가능한일이죠..

하지만 추상화 통계화를 통한 시뮬레이션은 가능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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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cancy의 이미지

사소한 일에 역사가 바뀌는 일이 많아서
아무래도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_-a

maddie의 이미지

전쟁은 그렇게 시뮬레이션을 한다고 알고 있지만
역사는 그게 될까 싶습니당..

좀 황당한 예기네요. 물론 연구는 할 수 있지만 그걸 도입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당...

힘없는자의 슬픔

자룡의 이미지

kirrie wrote:
위의 글을 보니 '링'이 생각나는군요. 소설판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나오죠.
태초부터 45억년 간의 지구를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하는...

링 원작을 읽어보려는 분들에게는 대단한 스포일러 되겠습니다. :D

역사를 시뮬레이션 한다라는 것과는 반대로
"파운데이션" 이라는 소설에서는
수학을 이용해 미래를 예측하는 이야기가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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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읽는 모든 이에게 평화가 함께 하기를... ^^;

seoleda의 이미지

어떤 영화에서는 망원경으로 미래를 보더군요~~

ㅋㅋ

rainbird의 이미지

Foundation 에서의 심리역사학은 미래를 수학적인 파라메터를 가지고 추측하는 학문입니다.
단, 어느 정도 규모 이상의 인간 집단이란 제한이 있죠 ^^
미래로 갈수록 취할 수 있는 가짓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좀 더 극한 상황에 몰아 가는 방향이 좀 있긴하지만, 정말 나온다면 "가능"은 하리라고 봅니다 ^^

그나저나 중국녀석들이 북한 땅까지 넘보는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제발 이제 정치권에서 정신차려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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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onacci의 이미지

seoleda wrote:
어떤 영화에서는 망원경으로 미래를 보더군요~~

ㅋㅋ

그 영화가 *aychec* 이죠?

No Pain, No Gain.

fatman의 이미지

굳이 슈퍼컴을 사용한 시뮬레이션까지 가지 않더라도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미리 만들놓고 상황에 맞게 시나리오를 수행하는 것은 많은 기업이나 정부에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국만 유별나게 하는 것은 아니지요.

...

랜덤여신의 이미지

예전에는 '링' 이나 '매트릭스' 같은게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부정적인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원자 하나하나 수준까지' 시뮬레이션을 한다면, 그 정보들을 저장할 장치의 크기가 최소한 원자 하나당 원자 하나 크기 이상은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지구' 를 시뮬레이션 한다면, 최소한 지구만한 크기의 컴퓨터가 필요하다는 얘긴데...

음, 물론, 훗날 무언가 기술이 나와서 이런 한계를 극복할 지도 모르지요.. 8)

kirrie의 이미지

인클루드 wrote:
예전에는 '링' 이나 '매트릭스' 같은게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부정적인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원자 하나하나 수준까지' 시뮬레이션을 한다면, 그 정보들을 저장할 장치의 크기가 최소한 원자 하나당 원자 하나 크기 이상은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지구' 를 시뮬레이션 한다면, 최소한 지구만한 크기의 컴퓨터가 필요하다는 얘긴데...

음, 물론, 훗날 무언가 기술이 나와서 이런 한계를 극복할 지도 모르지요.. 8)

www.top500.org에 따르면, 끈질기게 부동의 1위를 고수하던
로렌스 리버모어 연구소의 슈퍼컴을 2년 전인가 2위로 만들어버린 슈퍼컴의
이름이 바로 'Earth Simulator'입니다. 일본 'Earth Simulatior Center'에
있는 컴퓨터구요, 이름 그대로 지구를 시뮬레이션 하느냐 하면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막 1위가 바뀌었을때 그 연구소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는데,
기상 예측이라던가, 지질 구조 변화 같은 (전문분야가 아니라서 잘 모릅니다만)
그런 것을 시뮬레이션 한다고 하더군요.

Quote:

Quote:
kirrie 씀:
위의 글을 보니 '링'이 생각나는군요. 소설판에서는 그런 이야기가 나오죠.
태초부터 45억년 간의 지구를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하는...

링 원작을 읽어보려는 분들에게는 대단한 스포일러 되겠습니다. :D

역사를 시뮬레이션 한다라는 것과는 반대로
"파운데이션" 이라는 소설에서는
수학을 이용해 미래를 예측하는 이야기가 나오죠.

링이 오래되어서 다들 읽어보셨으리라 무심코 생각했네요.
혹시라도 읽어 볼 계획이신 분이 이 글을 보셨다면, 정말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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