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st 보다 좋았던 2'nd는...?

영화건 음반이건 첫번째보다 좋았던 두번째를 경험한게 몇 안되는거 같네요.
영화는 같은 주제에 다른 감독 또는 다른 줄거리로 또다른 감동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음반 같은 경우에는 같은 사람(또는 그룹)이 첫번째 음반에서
일취월장 또는 청천개벽에 의해 새로운 무언가를 만난다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인지 더욱더 쉽지 않은것 같네요.

설문으로 올려보고 싶기도 했는데..... 불가능하네요... ^^;

1'st 보다 좋았던 2'nd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음.. 제 입장에서는....

영화는 terminator가 (현재까지 알려진)논리상에는 거시기하지만 2에서
'완성'됐다는 느낌이 드네요 (3는 좀 어거지같다는...)
음악은.... 워낙 넓어서... ^^: 제가 듣는게 워낙 좁기도 하구요...
지금 듣는것 중에서는 MC.Sniper가 이제 남에 얘기 그만하고 자신의 이야기에
충실해줬으면 하는 생각도 들구요... ^^; 진표 아저씨(? 내 나이나 진표씨나...)
는 노바소닉의 '교주'분위기가 참 어울렸다는 생각두 들구요....

참 아쉬웠던 팀중에서는 '내귀에 도청장치'와 '삐삐밴드'가 있었는데...
'내귀에 도청장치'가 지난 3월에 2집을 냈내요... 퇴근길에 주문해야 겠습니다.
^^; 삐삐밴드는 주장을 계속 가져가려는 의지가 없어보이는 듯 하구요...
(완전 해체됐죠? 싱어의 거시기한 목소리도 좋았고 가사의 거시기한 것도
좋았는데... 카메라에 침뱉는게 뭐 그리 문제가 되는지... 하여튼 문제많은
싱어외에 다른 분들은 그럭저럭 -.-; 하신다니까...)
그나마... 황신혜밴드가 또 새로 음반을 냈군요.... 살펴봐야겠습니다...
ㅎㅎㅎㅎ;;

키보드 치시는 분들의 음악적 성향은 어떨까 한번 설문해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