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마스터 시험을 보고 와서..

Seven..의 이미지

자게에 처음 글을 써봅니다.

리눅스를 쓰시는 분들 아마도 대부분이 그러셨듯이..
수없이 깔고 지우고를 반복하고,
리눅스만 깔고 써보려고 시도도 여러번 해보고,
결국 윈도우로 돌아가곤 했었습니다.

학교에서 운영체제 수업을 듣게 되면서;
리눅스에서 프로그래밍도 아주 조금은 더 체계적으로;;
그리고 커널도 파헤쳐 보기도 했습니다.
물론 제대로 파헤쳤냐고 물으신다면 전혀..라고 ^^

그러다가 어차피 공부도 하는거 자격증도 따보자..라는 생각에
리눅스마스터 1급을 신청하게 됐네요;;
이놈.. 뭐, 예상보다(공단시험보다는..) 비싸더군요;;
실기가 6만원돈이었던걸로 기억이 ;; 필기는 3만원근처였나...가물가물 :lol:

여튼, 뭐 자격증이 있다고 잘 하는 것은 역시 아니거니와
이정도 자격증이 뭔가를 말해준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따놓으면 좋잖아요^^

그런데 일단, 이게 준비를 하고 보니 완전 암기과목이더군요;;
뭐 많이 배우기도 했습니다만, 필기는 그럭저럭..
100문제 5과목 40점 과락 60점 합격에;;
그럭저럭 공부해서 붙긴 했습니다..

실기.. 대단히 막막했습니다...
명령어의 모든 옵션을.. 그리고 유틸리티의 모든 설정파일을..
다 외워야 하는 건가... 라는 생각에.. 한참 의욕을 잃고 있다가 -_-
작업형...이라는 사실에;;아하 -_-;;
사용되는 프로그램..들의 설정파일 주소만 외우고..

결국 오늘 2차를 보고 왔는데
man만 죽도록 치고 왔군요;;
cat.. vi로 내용만 죽도록 봤네요;;
결국;; 대충 써놓긴 했는데 붙을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기왕 돈도 내고 했으니 붙으면 좋겠는데요 :wink:

여튼, 얻은거라고는 이기회에 조금더 친해졌다는거..
얼마나 더 친해져야 편하게 사용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꾸준히 친해지는 것 같습니다..
플랫폼을 뛰어 넘어야.. 쓸만한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겠죠

요즘은, 언어나 그런 책보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알고리즘에 관련된
기술 위주가 아닌..
요즘은 이러이러 하고 어떻게 공부하면 좋고.. 뭐 이런 책들..
보는데 재미붙었네요^^

여튼, 글재주가 없어서 완전 횡설글이지만.. 오늘 밤 행복하세요^^

랜덤여신의 이미지

와... 명령어 외우기라 -_-;;
힘들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