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중...
글쓴이: 앙마 / 작성시간: 화, 2004/07/20 - 9:52오후
아는 동생이 쇼핑몰 운영을 시작 하려는데 도와 달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제가 맡을일은 쇼핑몰 제작부터 웹서버 관리를 맡아 달라는군요.
물론 사장은 그 녀석이지만... 순이익의 절반을 주겠다네요.
돈 벌 생각은 별로 안들고 하게되면 서버 관리자 경력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나름대로의 계산이 있었지요. 리눅스를 서버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
일단 사업 계획서 부터 보자고 했는데...
이대로 백수로 늙어 죽을수도 없고 해서... ㅡㅡ;
뭔가 일을 해봐야 겠다는 생각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잘하는 짓인지는 모르겠군요.
Forums:
-_-a 뭐, 운영에 드는 비용이나 물건값들을 부담하겠다면 해볼만 한 일
-_-a 뭐, 운영에 드는 비용이나 물건값들을 부담하겠다면 해볼만 한 일이실듯 합니다만...
제안 하신 내용은 '서로 기술과 노력을 투자하자. 나중에 잘 되면 수익은 서로 나누자.'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쇼핑몰을 시작하려는 품목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충분히 사업적 이익이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같이 동참하시는 것도 나쁘시지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잘 되시면 나중에 좋은 결과 있으시겠죠...)
"서버 관리자"가 필요한 만큼 사이트가 활성화된다면 [순이익 절반]이란
"서버 관리자"가 필요한 만큼 사이트가 활성화된다면 [순이익 절반]이란 옵션에 눈독들여도 좋습니다.
바꿔말하자면...
그만큼 쇼핑몰이 잘되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쇼핑몰의 특성상 뛰어난 하드웨어적 시스템보다는 편리한 UI, 멋진 디자인이 주가 됩니다. 서버관리자로서의 경력을 꿈꾸시는 거라면... 원하시는 만큼 효과를 얻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쇼핑몰을 생각할 때 얘기입니다. 제 "일반"을 벗어난 대형 쇼핑몰이라면 얘기가 다르구요)
"쇼핑몰 제작"이 가능한 개발자 정도의 경력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P.S // 이건 우리나라 웹의 특성이기도 한데.... 쇼핑몰이 잘되서 정말로 하드웨어적인 고급 관리가 필요하게 되면 서버를 증설할겁니다. 사실 그 편이 더 쉽고 간편하며 확실하거든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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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음 순전히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우선 쇼핑몰 아이템이 아주
음 순전히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우선 쇼핑몰 아이템이 아주 아주 기가 막히지 않는한 제생각으론
앙마님이 원하시는 결과(금전, 자기발전)를 못얻으실듯합니다.
전회사에서 한부서로 쇼핑몰을 운영했었습니다 그 파트 인원은
열 네다섯명됬을겁니다. 작은회사경우엔 바쁘면 전산파트 부분도
도와서 물건 패킹합니다. -_-; 그리고 그정도로 바뻐도
쇼핑몰이란게 규모의경제 원칙이 적용되는것이때문에 큰 수익은 나지않고요
물론 아이템을 틈새를 잘노린다면 어느정도 가능성은 있겟지만.요새 대형쇼핑몰
은 대부분 다취급하니까..
특히 아는 분이랑 하시고 금전적으로 작게 시작하면 옆에서 바쁘게 패킹하는데
콘솔창만 바라볼수도 없을테구요.. :oops:
그리고 경력도 아무 경력이 없는것보단 낫지만 쇼핑몰 시스템관리자면 그쇼핑
몰이 대규모가 아닌이상 큰 도움은 안될듯하네요.
또 금전이나 자기계발도 위 이유들처럼.. 큰 도움은 안될듯하구요.
음 그래도 결국 선택은 앙마님이.. :P
^^
영세하게 시작한 쇼핑몰이 잘된경우도 있습니다.
좋은 시스템을 사용하지도 못했고
좋은 UI와 멋진 디자인도 아니었습니다.
쇼핑몰이라 함은 이 두가지를 제외하고도 추가적인 요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고객과의 약속, 신뢰겠지요.
MIXXA 라는 화장품 가게 요즘 길거리에서 보실겁니다.
처음에는 영세한 화장품 쇼핑몰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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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가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써 재미있게 사는 법
http://sozu.tistory.com
...
딱히 할일없는 백수라면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No Pain, No Gain.
Re: ...
그렇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손 빨고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입니다.
문제는 그 녀석을 잘 아는 다른넘들이 같이 사업할 위인이 못된다고 말리는군요. 암튼 좀 그 녀석을 지켜본 다음에 답을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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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