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웍( TCP/IP ) 프로그래머 할만 합니까?

저는 병특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내년 2월이면 병특이 끝납니다.
여태 팽팽이 놀다가 이제 이직 준비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윈용 응용프로그램하고 PHP 작업을 주로 합니다.
원래 윈용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했었는데 회사에서 하라고 해서 PHP도 하고 있습니다.
전 프로그래머로 오래 살아가고 싶거든요.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대부분 35살이 넘어가면 프로그래머로 살기 힘든 것 같습니다.
제가 보아온 봐로는 (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요~ - _-;; ) 회사에서 자꾸 다른 일을 시키는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 관리야 당연한 일이겠지만 영업에 나가라는 건 정말 싫습니다.
뭐 돈만 많이 주면 상관 없지만여 - _-;;;
저는 보수도 괜찮고 프로그래머로 오래 살고 싶습니다.
그래서 TCP/IP 그러니까 socket을 이용한 네트웍 프로그래머가 제일 좋다고 저 혼자 생각했습니다.
네트웍이 재미도 있고 진입 장벽도 PHP 보다는 훨씬 높다고 생각합니다.
어디든 쉽게 배울 수 있는 곳은 대체인력이 많아 대우받기 힘들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회사에서 병특 끝나면 뭐할꺼냐고 물어봐서 네트웍 프로그래머 하고 싶다고 하니까 별로 좋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냥 무시하고 싶지만 그분이 예전에 네트웍 프로그래밍을 하셨다는게 떠오르면서 저보다 시장을 잘 아실거란 생각이 드니.... 음.. 다시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제가 세상이 변한 걸 모르고 살았는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윈용 응용프로그램이나 PHP 프로그래머가 더 좋은가요?
제가 세상을 보는 눈이 좁아 아는게 없습니다.
앞으로 뭘 해먹고 살면 괜찮은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혹시 네트웍 프로그래밍을 하신다면 어떻게 해야 그쪽으로 갈 수 있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