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인생이 코미디라고 느껴질 떄

sjpark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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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인생이 코미디라고 느껴질 때

1.
배가 아파서 들어간 화장실에서 주린 배를 움켜잡고......

똑~ 똑~ 똑~

노크를 했더니만,

안에서 "네, 들어오세요."
라고 말해서
날 웃기는 바람에......

쌌을 때. -_-;

2.
지하철 역 안에서 재털이에 침을 뱉었더니......

그 침이 끊어지지 않고 재털이 안에
척 붙어버려서 날 민망하게 하더니만,

남들 볼까 쪽팔려서......
스읍~
하고 침을 빨아 들였더니......

이번엔 재떨이 안에 있는 재까지
쭉 빨려와서 날 당황하게 하고......

침을 끊어야 한다는 생각에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더니......

이번엔 침이 볼에 척 하고 붙었을 때. -_-;

3.
얼마 전에 회의실인줄 알고 들어간 곳이
여자탈의실이었을 때..

그리고,
그 일로 해서 회의에 지각을 했더니만

부장님이 하는 말,

너, 왜 늦었어? 여자 빤스라도 구경하고 왔나?

라고 했을 때.

4.
다른 회사에서 손님이 와서 울 부장님이
그 분에게 울 직원들을 소개시켜줄 때에
다른 직원들은......

이 분은 DB 관리하시는 분이고,
이 분은 프로그램 설계하시는 분이고,
또 이 분은 영업을 담당하시는 분이고,
이쪽은 디자이너,
그리고 이분은 시스템 엔지니어......
라고 주욱 소개하더니,

마지막으로 날 가리키면서 하는 말,

부장님 : 이분은...... 음......
손님 : ???
부장님 : 저의 회사 직원입니다.

라고 하실 때.

5.
놀러 갔다가 민박했던 집의 화장실의 잠금장치가 없어서
할 수 없이 문고리를 잡고 볼 일을 봤는데..

그것도 혹시라도 힘이 센 사람이 열까해서
매우 쎄게 헐떡거리면서
문을 잡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쪽에서 문이 열릴 때.
알고 보니 화장실 두개 사이에 있던 벽이...... 없어진 것. -_-;

6.
몽골에 가서 일을 할 때에 내가 주로 한 일은,
한국에서 한국말로 사용되던 프로그램을
영어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바꿔주는 일이었는데......

그 중에,
어떤 데이터를 운영자가 삭제하려고 하면,

"이 데이터는 시스템을 운영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입니다.
핸드폰 요금에 대한 과금의 자료로의 링크가 깨지는 것에 대한
제 1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
그동안 부과된 요금에 대한 History 정보가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라는 메시지를 영어로 띄워줘야 하는데......

내가 영어가 짧아서 매우 곤욕을 치루고 있으니까
같이 간 다른 프로그래머가 하는 말,

"그냥 'Really?'로 바꿔 버려."

라고 했을 때.

Quote:

한렉큐에서 퍼왔어요

난 인터넷 펌족 후훗

fibonacci의 이미지

sjpark wrote:

"그냥 'Really?'로 바꿔 버려."

라고 했을 때.

짧고 굵습니다. ^^

No Pain, No Gain.

angpoo의 이미지

sjpark wrote:
"그냥 'Really?'로 바꿔 버려."

영어로 이메일 받으면 머리속에서 두페이지 짜리 답장을 쓰는데
손으로는 고작 서너줄...

maylinux의 이미지

4번 아주 멋집니다 ^^;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