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과 원서독해, 둘다 잡는 방법은?

lastsky의 이미지

심도있는 학문 탐구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대학원(고교생은 대학도요..)은 열정이 있다고 그냥 보내주는곳은 아니더군요. (아쉽게도 ㅠㅠ)
그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영어 였습니다. 토익점수만 있으면 영어고사를 치루지 않아도 돼더군요. (대부분..)

입학하게 돼면 석사과정을 밟으면서 여러 영어로된 논문들을 분석하고, 공부하게 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를위해 원서도 꾸준히 읽어야겠고, 그전에 입학하기 위해선 토익점수도 따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하지만 원서만을 보고 독해를 키우자니, 토익이나 토플점수가 아쉽고, 그렇다고 토익이나 토플점수만을 위한 영어공부를 하자니, 전공분야공부도 못할 뿐더러, 원서를 보는데 그렇게 도움되진 않을텐데...

그러면 이 두가지 모두를 잡는 방법은 없을까요??

(실제 토익공부따로, APUE나 man page 등을 분석하면서 병행해보았지만, -_-;; 말이 병행이지 둘다 잡을 수 없더군요. 어쨌든)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께서 이런 문제에 대해 고민해보셨고, 이미 극복해낸 분들도 계실거라 믿습니다. 또 저와 같은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구요.

중고교 시절 수업대신 컴퓨터만 하는 특기생으로 보냈던 저로써는 영어나 수학 뭐 이런 인문 과목의 수업은 거의 듣지 못했는데 그런 저에겐 더 큰 타격이겠져.

전 곧 내년에 대학원 입학지원서를 내야하고 시험도 치뤄야한답니다. (아직 lab도 선택하지 못했고 학교도 선택하지 못했죠 -_-;;;)

이 쓰레드가 저뿐만 아니라 앞으로 국내의 IT를 이끌어나갈 사람들이 진일보 하는데 한발더 걸어나갈 수 있도록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응물이의 이미지

일단은 토익공부를 하심이 어떨런지요?

(어디까지나 제 경험상^^; )
논문은 두세편 정독해서 보다보면 그 다음부터 쉬워지니까요, 대학원가기 편하도록 토익 공부를 하심이 어떨런지요~?

chaeso의 이미지

개인적으로 토익 보다는 토플을 추천 합니다.

CBT 250 까지 올리셔요..

jachin의 이미지

-_-a 음. 영어공부라... 저도 요즘 고심하고 있는 문제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그냥 영어 원문 읽고 의미는 파악할 정도는 되었지만, Wiki 에서도 메뉴얼들을 잘 의역하시고

내용을 아주 명확하게 기술하시는 것을 보면, 정말 부럽다는 생각과 함께, 저도 그 수준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TOEIC이나 TOEFL을 해야 겠습니다만...

근본적인 공부 내용은 같아지지 않을까요?

sozu의 이미지

정말 대학원들의 선발기준이 영어가 가장 높나요?

정말 대기업 영어다, 대학원 영어다 라고 말씀들 하시는데

영어점수는 1차 서류 전형에서만 쓰이지 않나요..?

일단 가장 중요한것은 2차인 면접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학원 가시는데..(어딜가시는지는 모르지만^^;)

원서정도는 읽을수 있는 실력이 되야 좀 수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학부 수업도 대부분 원서로 하는데 (물론 번역서도 있지요)

그때 그때 번역서 보지 않고 원서로만 보셨어도,

어느정도 실력이 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언어라고 하는것, 단시간에 마스터 하는것을 바라기 보다는

내 생활속에 영어를 잠재시켜서, 내 언어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토익점수 높으면 영어실력이 높다 라는 명제는 항상 옳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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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가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써 재미있게 사는 법
http://sozu.tistory.com

saxboy의 이미지

저도 토플을 보실 것을 추천하고 싶군요. 국내뿐 아니라 외국 어디를 가더라도 토플을 전부 통용되는 점수이고, CBT 250까지만 만들어두면 그순간부터 전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2년동안은 영어점수 때문에 문제가 될 일은 전혀 없습니다.

logout의 이미지

저도 대학원에서 TOEIC 점수를 받는다는 얘기는.... 거의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냥 토플 보세요.

영어 실력이 딸린다고 느껴진다면 시간을 내서 공부를 하세요. 언어능력이라는게 하루 아침에 성장하지는 않지만 하루 한시간씩이라도 매일매일 열심히 하면 이것만큼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는 것도 드뭅니다. 한달 정도만 신경써봐도 확연히 차이가 보입니다.

독해는 뭐... 자기 실력에 맞는 잡지 종류와 사전 하나만 있으면 공부할 수 있는 거구요. 토플 시험 점수는 어렵게 생각하지말고 교재 하나 사서 꾸준히 풀면 됩니다. 국내 교재는 너무 어렵게 쓰인 게 많은 것 같던데... 대형 서점 원서코너에서 토플관련 얄팍한 책 하나 구해서 풀어보세요.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offree의 이미지

영어(언어) 공부는 짧은시간 씩 오랜기간 보다.. 많은시간씩 단기간의 학습효과가 더 좋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경험(?)해보신 분들은 어떤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불량청년의 이미지

Quote:
영어(언어) 공부는 짧은시간 씩 오랜기간 보다.. 많은시간씩 단기간의 학습효과가 더 좋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저도 그런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루 한시간씩 꾸준히... 이말은 어느정도

레벨에 올라와 있는 사람의 얘기입니다. 단기간에 영어에 대한 개념정립을

한 후, 꾸준히 하시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H/W가 컴퓨터의 심장이라면 S/W는 컴퓨터의 영혼이다!

wafe의 이미지

jachin wrote:
그냥 영어 원문 읽고 의미는 파악할 정도는 되었지만, Wiki 에서도 메뉴얼들을 잘 의역하시고

내용을 아주 명확하게 기술하시는 것을 보면, 정말 부럽다는 생각과 함께, 저도 그 수준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 이것은 '글쓰기' 분야로 들어간다고 보이네요. ^^ 알고 있는 것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는 영어만 잘 한다고 될 일은 아니겠지요. 글쓰기 공부합시다! :)

Heejoon Lee

불량도ㅐㅈㅣ의 이미지

다른나라에서는 몰라도, 우리나라에서 TOIEC점수와 영어구사능력을 별개이지 않나요?

문근영 너무 귀여워~~

서지훈의 이미지

음...

또 하나의 병폐를 짚고 넘어가자면...
원서와 여러 해외 우수 논문은 학부때 부터 봐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대학수준은 아무리 잘봐줘도...
좀 잘나가는 공고의 컬리큘럼이랑 어떻게 다른지 구분이 모호한 구조입니다.
단지 술잘먹고, 이성친구 잘 사귄다고 대학생이 아니거늘...-_-ㅋ
요즘은 학문하는 학부생을 정말 보기 힘들군요.
요즘엔 도서관이랑 학원에 목을 메는 꽁생원들 뿐이라...-_-ㅋ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추신_역시나 기업에서의 에로점.
이런 꽁생원을 델고 뭘 할까나?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fatman의 이미지

학부시절 교재를 원서로 보는 습관을 들였다면 대학원에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영어(영어논문, 영어원서 읽기)능력은 큰 문제가 않될텐데요. 물론 말하기, 듣기, 쓰기는 별도의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대학원에 진학하고 싶고, 진학조건 중 영어성적이 걱정이라면 이미 답은 나와있는 것 같네요. 토익, 토플, 영어시험 공부(희망하는 대학원의 입시요강에 맞춰서)에 집중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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