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계약 관련 질문...
글쓴이: exsider / 작성시간: 화, 2004/06/29 - 1:18오전
컴퓨터와는 별관련이 없지만 마땅히 물어볼만한 곳이 없어서 여기에 올립니다.
제가 사는 집에 할아버지 한 분이 세들어 사십니다. 처음에 계약할 때는 그 할아버지의
아들과 계약을 했는데요, 할아버지와 함께 살 줄 알았더니 아들은 다른 곳에서 산다더군요.
그런데 첫달 월세를 받은 이후로 이 아들과 연락이 끊겼습니다. (2달이 다돼가는 군요.)
할아버지께 여쭤보니 아들이 찾아오지도 않고 생활비도 안주고 전화해도 받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사는곳도 모른다는 군요.(주소지는 할아버지께서 사는곳으로 되어있습니다.)
제가 이사람 핸드폰번호를 알고 있는데요, 이걸로 위치 추적 같은걸로 이사람을 잡는게
가능할까요??? (물론 제가 임의로 하겠다는게 아니고 경찰에 요청해볼 생각입니다.)
찾은 경우에 할아버지를 모시고 살라고 요구하는게 가능할까요?
(즉 방을 비우고 할아버지를 모시고 가던지 아니면 여기에 와서 살던지)
참고로 그 할아버지께서는 거동도 불편하시고 귀도 어두우셔서 혼자서 생활하기 힘드십니다.
Forums:
-_-a 음. 번호추적을 통해서 찾으시는게 당연하시다고 봅니다.월
-_-a 음. 번호추적을 통해서 찾으시는게 당연하시다고 봅니다.
월세 지불 능력을 갖고 있지 않으신 할아버지께 월세를 내셔야 한다고 말하기는 어렵겠네요. -_-;;; 할아버지를 버리고 그냥 가버린 걸까요? 정말 안타까운 일이네요. 그런데 생활비도 못 받으신 할아버지께서 어떻게 2달 가까이 생활하실 수 있으셨는지, 정말 걱정되네요. 아들 없이 2달 가까이 집에서만 기다리신 것인지...
자신이 내쫓기 어려우니까, 방 한칸 구해다가 그냥 버려두고 오는 것인지... 정말 암담하네요... T-T
Re: 전세 계약 관련 질문...
계약자와 연락을 취해보는것이 우선일테고
근처 파출소에서 조언을 구하는것도 방법일겁니다.
부모가 있고 자식이 있는 사람 입장에서 참.. 가슴이 아프군요..
일단 법무사나 공증사무소에 가셔서.. 월세 계약서를 가지고 저쪽이 나한테
일단 법무사나 공증사무소에 가셔서.. 월세 계약서를 가지고 저쪽이 나한테 부채가 있다. 는 것을 가지고 얘기하면 채무관계가 있다는 증명서 비슷한 것을 써줄 겁니다. (몇만원 나갈 수 있습니다.)
이걸 가지고 동사무소 가서 추적하면 전화번호, 실거주지... 이런 것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안되면 .... 흥신소나 경찰에 고발하는 방법도 있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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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quote]제가 이사람 핸드폰번호를 알고 있는데요, 이걸로 위치 추적
그런데, 궁금한것이 그 아들이 잘못한것이 뭐죠? 월세가 밀렸다는 것 이외에는 집주인이 그집의 사정에 관여할 것이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데요?
월세가 밀리면 보증금에서 제한다고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을 것이고, 아직 계약기간이 지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이는 걸로 봐서 전혀 그 집 아들이 집주인과 이런문제로 추적(잡는 것?)을 당할 것이 아니라고 보여지는군요.
생활비를 주고 말고, 방을 비우고 말고 하는 것은 집주인이 계약기간내에서는 관여할 내용이 전혀 아니군요. 밀린 월세만 내면 그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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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MyCluster"][quote]제가 이사람 핸드폰번호를
... :oops:
그렇다고 해도 첫달 월세 후 두달째 연락이 완전히 불가능 하면 월세의 고
그렇다고 해도 첫달 월세 후 두달째 연락이 완전히 불가능 하면 월세의 고갈 위험이 높으니 불법이 아닌 한에서 연락선을 찾아보고자 하는게 큰 문제는 아닐거라고 보입니다만...
from bzImage
It's blue paper
[quote="MyCluster"][quote]제가 이사람 핸드폰번호를
처음 글쓰신분은 월세가 밀린것도 있지만 늙으신분이 혼자 계시니까 걱정되는 마음도 있어서 쓰신것 같은데 요즘 세상에는 남 걱정해주는것도 잘못이군요? 월세 안내면 보증금에서 까고 그나마 다 떨어지면 쫒아내면 그만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