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일자 각 신문 만평

지금까지 열심히 외국에서 일하며 자국에 송금하는 재외동포의 기본권 및
투표권을 무시하던 대한민국정부에 섭섭한 마음을 많이 가졌었습니다.

스스로 애국심이란건 국가가 국민을 쉽게 부려먹기 위한 일종의 최면이라고
생각해왔기에 경멸해온 단어였는데 그럼에도 섭섭함이 있었다는건
반대급부적으로 원하는 무언가와 내가 나라에 가지고 있었던 애정의 반증이
아닐까 하고 가끔씩 생각해 왔었죠.

근데 최근 일련의 사건들을 보고 30년간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던...
기본권,투표권 자진포기에 대한 고민이 점점 되기 시작하네요.

앞으로 7-8년정도면 그걸 결정할 시기가 오는데...
그냥, 많이 답답하고 섭섭합니다. ㅡㅡ;

ps.
요즘은 정부나 정치,외교권 인사들 보다도 ...
한사람 정도 죽어도 어쩔수 없다고 말하는 평범한 분들이
전 더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