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오진료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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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기재된 아래의 기사를 보고 갑자기 몇년전 겪었던 저의 경험담을 써볼까 합니다.

대학교 시절 그러니까 한4년 전쯤. 나는 집에서 누나하고 형하고 모두 밤12시경에 너무도 출출해서 볶음밥을 먹기로 암암리에 결정을 했습니다.

그러고 저는 부엌으로 달려가 밥3인분 정도를 후라이팬에다 넣고 볶았습니다. 다 볶고 먹을려고 하는데 누나와 형은 먹기 싫다고 그냥 자는게 아닙니까? 저는 너무 황당한 나머지 오기로 그 밥을 다 먹었습니다. 그때 시간이 새벽12시30분 정도.

다음날 아침 너무 속이 거북해서 아침을 않먹고 학교에 가려고 했으나 아버지가 화를 내셔서 어쩔수 없이 아침을 꾸역꾸역 먹고 학교에 갔습니다.

학교 도서관에서 이상하게 아랫배가 쌀쌀 아파오면서 쿡쿡 쑤시고, 화장실을 수십번 들락거려도 고통만 더 밀려왔습니다.

집에 들어와 쉬면서 잠을 청해 봤지만, 도저히 고통스러원서 잠을 잘수가 없고 침대에서 떨어져서 방바닥에서 딩굴었습니다.

밤12시경 아버지와 병원 응급실엘 갔습니다. 의사왈 '좀더 큰 병원을 가보세요'

대전에서 가장큰 xx대학병원엘 갔습니다. 손등에다 주사바늘 몇개 꼿고 하더니 맹장이라고 수술하랍니다.

엥~ 기가막혔습니다. 어젯밤 볶음밥 3인분 먹고 자서 소화불량, 위궤양 내지는 위경련이 걸린것이 뻔한데 맹장이라니....

의사한테 의아하다는 듯이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의사가 짜증을 내면서 "맹장은 추정에 의해서만 수술을 하는 것이지 맹장이 터지면 그때는 이미 복막염이라서 위험해 진다" 고.... 겁을 줬습니다.

저는 제 몸에 대해서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한테 수술안한다고 그냥 가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며칠뒤에 증상은 호전되었고 4년이 지난 지금도 아무 이상없습니다.

여러분들도 의사말 너무 맹신하지 마시길 바람니다.

20대 회사원, 병원 오진으로 가정파탄


인천의 한 병원이 바이러스 간염을 앓는 20대 남자를 골수암으로 오진, 항암치료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원 조모(27.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씨는 지난해 10월 온몸에 열이 나는 증세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소재 A병원에서 조직검사 등 정밀진단 결과 악성 림프종(골수암)이란 판정을 받고, 항암화학요법 동의서와 수술.검사.마취 청약서를 쓰고 항암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항암치료를 받은 조씨는 S보험회사에 가입한 암보험금을 타기위해 진단서를 제출한뒤, 같은해 11월 이 병원의 재차 조직검사와 S의료원의 검사 결과, 골수암이 아닌 바이러스 간염으로 판명됐다.

조씨는 "당시 병원에서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악성 림프종이나 급성 백혈병 소지가 많다며 응급 항암치료를 받지 못하면 생존율이 20%도 안된다고 해 항암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조씨는 당시 다니던 D회사를 퇴사했고, 결혼 2년만에 부인마저 가출한데다 치료비(1천만원)로 빚을 지는 등 가정파탄에 이르렀다.

조씨는 "항암치료로 머리가 다 빠지고 빚더미에 올라 앉았지만 현재까지 병원측으로 부터 오진에 따른 보상은 물론, 사과조차 받은 사실이 없다"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A병원 관계자는 "당시 조씨의 상태가 조직검사 결과를 보고 치료방법을 결정할 정도로 한가한 상황이 아니었다"며 "최선의 방법을 통해 치료에 성공한만큼 오진은 아니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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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적이 있었는데요.

군대 쫄병시절 건빵을 몰래 먹다가 아랫배가 살살 아퍼오다 나중 되니

죽을정도로 아프더군요.

바로 응급으로 군병원에 후송됐습니다. 대대 군의관은 맹장인거 같다고

축하한다고 하더군요. <--- 군대에서 맹장 걸리면 짱이죠~! *^^*

그런데 입원하고 5일이 지나도록 수술을 안하더군요. 나중에 알아 봤더니

맹장 비스무리한 급성 장염이였다고 하네요. 이런...

대대에서 군의관이 수술 어쩌고 저쩌고 지껄였었는데... 쩝~

그때 수술하려고 개복했는데 아무 이상없었다면.... 우~~

H/W가 컴퓨터의 심장이라면 S/W는 컴퓨터의 영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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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갑자기 배가 살살 아프더군요. 뭐 혼자 살다보면 잘못먹어서 그런 경우가 가끔 있던터라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하룻밤이 지나자 괜찮아져야 할 배가 견디기 힘들 정도로 아파서 동네 내과를 찾아 갔습니다. (토요일 오후인데다 너무 아파서 무조건 가까운 병원을 찾은 것이죠.)

청진기 대고, 배 몇 번 눌러보더니 장염증세가 있다고 하면서, 주사 놓아 줄테니 맞을거냐고 묻더군요. (의사가 필요하면 놓는거고 아니라고 판단하면 아닌거지, 환자더러 맞을거냐고 물어보는건 뭔지... ㅡㅡ; ) 하여간, 아파죽겠는데 그런거 고민할 겨를 있을까요. 그거 맞음 좋냐고 했더니 당연하게도 더 빨리 나을거란 말에 주사까지 맞고 집으로 돌아왔죠.

약을 먹어서 그런지 좀 괜찮아 지더라구요.
그런데, 하루가 지나 일요일에도 도저히 참기 힘들어서 우선, 고향 집엘 간신히 내려갔습니다. (혼자 아파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옆에 누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아실겁니다.)
월요일 날 출근해야 하는데도 창자가 끊어질 듯이 아파서 결국, 다른 병원엘 찾아갔습니다.

거기 의사, 눌러보고 만져보고 하더니 도저히 이래선 모르겠다면서 내시경 검사를 하자고 하더군요.
난생 처음 내시경 검사, 거무튀튀한 호스를 입을 통해 안으로 주욱 찔러 넣더니 의사가 놀랍니다. 위에 피딱지가 앉았다고... 도대체 무얼 먹었길래 이렇게 되었느냐고 난리를 칩니다.

아무리 몸 속 안을 들여다 보지 않아서 잘 모르기로서니 전혀 엉뚱한 장염증세라니... 황당해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더군요.
병원!
정말 잘 선택해서 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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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한장 * 이성으로 비관하더라도 의지로 낙관하라! (그람시)

warpdory의 이미지

저도 고등학교때 같은 경험을 했죠. 한밤중에 속이 아파서 동네 종합병원 응급실에 갔는데, 거기서 급성 맹장염인데, 그렇게 아픈 걸로 봐서 벌써 터져서 복막염이 될 수 있으니 급히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마취 준비 다 하고 입원실까지 들어가서 누웠는데, 암만 봐도 이거 아픈 데가 맹장 위치랑은 적어도 2,30 cm 는 떨어져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일단 수술실에서 뛰쳐나와서 하룻밤 새고 다음날 아침에 학교가서 양호실에 가서 훼스탈 두알 먹고 나은 적 있습니다.

의사들 말은 일단 80 % 정도는 걸러듣는 게 속 편합니다. 의사들 진찰대로라면 저는 이미 죽었어야 할 몸이지만, 여태 잘 살아 있고, 잘 살 겁니다.

- 대학원 2학기 끝나갈 때쯤 결국은 급성 위염으로 판정 받아서 몇일 집에서 쉬고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모유명대학병원에서는 무슨 종양 비슷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조직검사를 해야 하니, 위를 잘라내야 하네.. 이랬던 적이 있습니다. 제 동생은 소화도 안되고 그래서 1년 넘게 병원에서 온갖 약으로 쳐바른 약을 받아 먹다가 결국은 위도 버렸는데, 한약 2재 지어먹고 다 낳고 날아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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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icanfly의 이미지

안그래도 오늘 제가 아침에 치과에 갔다가 열받아서 있는데 이런글이 올라오니 한마디 하지 않을 수 가 없군요.

오늘 아침에 사랑니 하나를 뽑으려 치과병원이라는 꽤 큰 치과전문 병원엘 갔습니다. 아침 일찍 간터라 좀 기다리다가 1층에서 접수를 하고 5층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병원 건물도 큼지막하니 말쑥하고, 안내하는 아가씨도 참 친절하고 해서...좋았는데..5층부터 이상한 느낌이 들더군요. 일단 제 옆에 앉아있던 어떤 아주머니..에게 간호사가 다가오더니 "오늘 이뽑으면 너무 아프기 때문에..많이 안아프고, 빨리 낳으라고 주사한대 맞으셔야 됩니다" 그러더니 끌고가서 주사를 놓더군요.

전 속으로 "아줌마 엄살이 좀 심한가보네..." 했습니다. 그리고는 절 부르더니.. X레이실로 데려가더군요. 사랑니가 이상하게 나있을때...뽑는거 자체가 난코스가 될수 있다는걸 잘 알았기에..."야...X레이기 좋네.." 하고 흔쾌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곤 얼마 있다가...치과용의자에 앉게 됐고, 얼마간을 기다리니까...의사처럼 보이는 아주 젊은 여자(20대초중반)가 와서 옆에 앉더니 설명을 시작합니다.

사랑니가 어쩌고..저쩌고... 뭐 자세한 설명은 참 고맙더군요. 전 왼쪽 위에 하나만 뽑는다 그랬는데 아래쪽 두개를 같이 뽑으라 그러더군요. 오른쪽 위는 예전에 뽑아서 없습니다. (예전에 뽑을땐 엑스레이고 뭐고 없이 그냥 한 1분만에 뽑고 집에 왔습니다.)

그러다 중간에 쯤 부터..이뽑을 생각은 안하고...치석이 어쩌니 스캐일링이 어쩌네..삼천포로 빠지기 시작합니다. 한참 이야기하길래..슬슬 짜증이 나서....
"오늘은 그냥 이나 뽑죠?" 그랬더니 무안한지 "아..병원에 오셨으니까 그런것도 있다고 말씀드린겁니다.".그러면서..멋적게 웃더군요.
그러더만, "그럼 오늘은 약속을 잡아드릴께요" 라고 했습니다.
속으로 먼약속??? 했지만....뭐 병원도 크고 좀 시간을 조절해서 뽑겠지 싶었지요.. 그리곤 사랑니를 뽑으면 지혈이 안될수 있으니 피검사를 7층가서 받으랍니다. 7층에 올라가기 전에 간호사가 와서..약속을 잡더군요.

여기서 부터 뚜껑이 열립니다. "환자분 편하신 시간에 약속시간을 잡으세요.." 라고 하더만.

간호사 : "언제...하시겠어요?"
나 : "내일쯤...하면..."
간호사 : "아..그런데..우리병원은 목요일만 사랑니를 뽑거든요...."
나 : "오늘이 목요일인데요?"
간호사 : " 아..오늘은 예약이....다 차서.."
나 : "그럼..다음주 목요일에 해야되겠네요.."
간호사 : "그렇죠...편하신 시간으로 선택하세요.."
나 : (쓰X 무슨 편한 시간이란 말인가..일주일에 하루...면서..) ....다음주...
간호사2: "7월1일에 가능하겠네요.."
나 : 2주후요?....-_-;;;;
간호사:네...그리고...사랑니 뽑으면 많이 아픈데....뽑기 전에 주사 한대
맞으면 빨리 낮고..아프지도 않거든요..비용은 한 만원정도..하는데..
나 : ......(아까 그 아줌마한테 하던 호객행위...-_-; ) 뭐..그러죠...
근데 그런건 그때 가서 이야기해도 될텐데..
간호사: 네..그냥 미리 이야기 하는겁니다....(그러면서 뭘 적는다...)

전 이미...엑스레이값 약 8천원을 지불했고...자기들 할거 다하고나서...돈도
받고나서..진짜 치료는 15일이나 뒤에 해주겠다고 말하다니....
이게 병원입니까? :evil:
그리고 피까지 뽑고..5000원추가...
아까 나왔던 젊은 여자도 의사인지 아닌지 의심이 가기 시작....

검사를 하고 돈을 받는걸 뭐라 그러는게 아니라..의사가 낯짝이라도 보이고...
설명을 하고 이러이러하니 이런 검사를 받아야된다. 그리고 사람이 너무 많이
밀려서 2주후에나 진짜 치료를 할수있다고 미리 말해줘야 하는거 아닌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틀린건가요?

참나..이빨 아파 죽겠는데...1.3만원이나 내고 2주나 기다려서 이를 뽑아야 합니까? 그것도 한마디 안내도 듣지 못하고....

다른 병원 가면되지 라고 생각하기에도 이미 황당해져버렸지요. 2주나 걸린다는 안내를 받기도전에 먼 검사를 다 해버렸으니..

참 골때리는 XX들입니다.

sh.의 이미지

저는 태어날때부터 심실 사이에 작은 구멍이 있는 '심실중격결손'이었습니다
어릴적엔 꽤나 심각했다고 기억을 하고 있구요
대부분 이 증상을 가지고 태어나는 아기들은 갓난아기일 적에 수술을 해서
이 구멍을 닫아주는게 보통입니다만 구멍이 아주 작은 경우에는
크면서 저절로 막히거나 혹은 사는데 큰 지장을 주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수술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후자쪽에 속해서 열살쯤 될때까지는 정기적으로 병원엘 다녔지만
큰 탈이 있거나 하지는 않았고 다만 태권도 배우면 내출혈로 죽을수도 있다는
의사의 협박-_- 때문에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의 꿈을 접는 선에서 이겨낼 수 있었죠

그렇게 그 병에 대해서 잊고 지내다가, 제작년 말쯤에 병원을 다시 찾았더랬습니다.
신촌에 있는 Y대학 S병원을 찾았는데, 초음파 검사를 한 뒤에 의사가 대뜸 이러더군요
'너 수술해'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심장수술이라는게 '아 그러죠 뭐'하고 할 수 있는것도 아니잖아요?
그래서 더 확실히 알아야겠다 싶어서 혜화동에 있는 S병원을 찾아갔죠.
그런데 거기서는 초음파 검사를 여러사람이 번갈아서 했는데도 불구하고
구멍이 없다는거였습니다. 의사는 '박상현씨 나를 믿으세요 절대 아닙니다'라고 하고...

두군데 대학병원에서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니 당황스럽더군요.
그러다가 같은 S병원의 다른 선생님을 알게됐는데 그쪽에서의 결과는 수술을 하는게 좋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가진 병이 선천적인 것이라서 일반 흉부외과에서는 잘 찾아내질 못해서 (두번째로 갔던 S병원은 일반 흉부외과였구요, 그후에 같은 병원의 소아흉부외과를 갔었습니다) 벌어진 일이었긴 하지만, 브랜드 파워 1위라고 자랑하는 S병원에서도 예약이나 검사, 그리고 진찰과정에서 더 적당한 과를 찾아가도록 안내해주지 않았다는게 수긍하기 어려운 점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의사 말이라면 왠만하면 믿어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위에 일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들로 인해서.. 자기 몸은 1차적으로 자기가 제일 잘 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습니다...

jachin의 이미지

으으음. -_-a 저 같은 경우는 치과를 자주 다닙니다.

선천적으로 이가 약해서, 아주 찬것을 먹다가(아이스크림 같은 빙과류...) 뜨거운 물을 마시게 되면 이가 부서져 나갈 정도로 이가 약합니다.

거기에 충치도 잘 생기죠. (이건 제가 좀 게을러서... ^^;;; ) 헌데, 이넘의 충치가 희한하게 납니다. 대부분은 이의 마찰면 부분에 이물질이 끼거나 이 사이에 끼면서 생기는데,

저같은 경우는 잇몸 경계선에서 생기는 경우도 있고... -_-;;;

해서 겉으로 보기엔 멀쩡한 이도 속에는 썩어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헌데, 동네 치과에 가서 진료를 했는데, 이를 뽑아야 겠다고 하면서 이를 뽑았는데,

-_-;;; 아무렇지 않은 이를 뽑았더랬죠... 챠트에 나와있는 이의 순번이 하나 밀리는 바람에...

그 이후로 치의학에 관심을 갖고... 이 만큼은 제가 스스로 지키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네이... T-T

지금은 자기 스스로 몸을 지키지 못하면 몸을 상하게 하는 시기인가 봅니다.

ㅡ,.ㅡ;;의 이미지

저는 중학교대 귀에 물이 들어가서 통증이 있어 병원갔었는데..
돌팔이 의사가 귀를 마구 수셔 대서 귀가 상당히 아프더라고요..
그리고 약받아와서 약넣고 했는데 귀안에 상처가 나서 중이염으로 변질됬다는..
지금도 고생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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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ian의 이미지

tacstar wrote:
저도 그런적이 있었는데요.

군대 쫄병시절 건빵을 몰래 먹다가 아랫배가 살살 아퍼오다 나중 되니

죽을정도로 아프더군요.

바로 응급으로 군병원에 후송됐습니다. 대대 군의관은 맹장인거 같다고

축하한다고 하더군요. <--- 군대에서 맹장 걸리면 짱이죠~! *^^*

그런데 입원하고 5일이 지나도록 수술을 안하더군요. 나중에 알아 봤더니

맹장 비스무리한 급성 장염이였다고 하네요. 이런...

대대에서 군의관이 수술 어쩌고 저쩌고 지껄였었는데... 쩝~

그때 수술하려고 개복했는데 아무 이상없었다면.... 우~~

군대에서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사회에서 그랬다면.. 어떨까요?

그냥 맹장 짤르고 꼬매고 맹장이었다고 말해줍니다. ㅡ.ㅡ
사실입니다.

제 후배 대학교때 이거 당했습니다.
게다가 무슨 말도안되는 핑계를 늘어놓아서 1주일이나 입원시켰었죠..

..........No S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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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콘의 이미지

저는 아니지만 저희 회사 사장님이 얼마전에 암이라는 진단을 받고 한동안 힘들어 하셨습니다. 덕분에 회사에 신경도 못쓰셨죠.
나중에 오진으로 판명되었습니다. -_-;;

sangheon의 이미지

일본에서 유명한 의사가 회고록에 자신의 오진율이 50% 였다고 해서
시민들이 많이 놀랐답니다. 그런데, 의사도 같이 놀랐다고 하더
군요. 오진율이 50% 밖에 안 된다고요. :evil:

병이 생기면 적어도 세군데 이상의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은듯 합니다.

저도 별 황당한 경우를 많이 당했는데 다른 분들이 이미 많은 사례를
적어주셔서 굳이 거기에 하나 더 할 필요는 없겠네요. 8)

--

Minimalist Programmer

advanced의 이미지

흐~ 저도 고딩시절에 무릎이 아파서 정형외과에 간적 있었는데

의사가 그러더군요

의사: "혹시 운동선수 세요?"

나: "아닌데요"

의사: "흠.."

나: "네? 무슨 문제라도"

의사: "당신은 더 이상 뛸 수 없습니다"

(두둥)

그후 무릎은 호전되었고 군대가서 군장구보 매주 뛰어도 무릎한번 아픈적 없었습니다

"당신은 더 이상 뛸 수 없습니다" 란 말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제가 만약 정말 운동선수 였다면 운동을 접어서 인생이 바꿜수도 있었겠죠 :evil:

불량청년의 이미지

Quote:
군대에서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사회에서 그랬다면.. 어떨까요?

그냥 맹장 짤르고 꼬매고 맹장이었다고 말해줍니다. ㅡ.ㅡ
사실입니다.

제 후배 대학교때 이거 당했습니다.
게다가 무슨 말도안되는 핑계를 늘어놓아서 1주일이나 입원시켰었죠..

군대는 더 하겠죠. 예전에 들어보니 군병원에서 맹장수술하고 일주일인가

지나니 고름이 나오고 냄새가 나서 병원에 가보니 배안에 거즈가 하나 들어가

있었다고 하네요. ㅡ,.ㅡ; 살벌합니다.

H/W가 컴퓨터의 심장이라면 S/W는 컴퓨터의 영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