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은 남의 나라 이야기인 줄 알았더니만...

digitie의 이미지

저는 스팸을 잘 안보게 됩니다. 왠만한 대화는 MSN에서 해결을 하는데다가 메일 오는 곳이 뻔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메일링 리스트는 전용 메일 계정으로 받는지라 메일링리스트 말고는 공개가 안되어 있어서 한글 스팸은 두달에 한번 꼴로 보는지라 스팸은 딴나라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아까 장터에 답변을 달고 메일을 기다리고 있는데 10분에 한번꼴로 들어가봅니다. 들어갈 때 마다 메일이 한통씩 와 있어서 제목도 제대로 안보고 잽싸게 클릭했더니 죄다 낮뜨거운 스팸이군요. -_-;;;

기대하고 갈 때 마다 스팸만 오니 살짝 열이 받네요 -_-;; 만약에 컴퓨터가 거실에 있다고 생각하니 "다 고소해버릴테다!"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바이러스와도 인연이 없는 줄 알았는데 얼마전에 윈도로 들어갔더니 쎄써웸에 걸려 백신도 설치를 했습니다. 이제 슬슬 썬더버드 스팸 필터를 켜야할 시기가 왔군요. 흑흑 ㅠㅠ

랜덤여신의 이미지

스팸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

요즘엔 랜덤으로 a 부터 z 까지 다 때려 맞추기도 한다니까요.

일단 아무 메일 주소에다가 메일 보내고, 받은 사람이 메일을 읽을 때에 1pix 짜리 그림을 같이 읽으면 그 메일 주소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

jedi의 이미지

1px짜리 그림으로 메일이 살아있는지 확인한다는 말을 듣고 텍스트로 읽습니다.

kmail에서는 html소스로 보여주는데 모질라 메일은 그렇지 않더군요.

아무튼 야시시한 그림이 하나도 안나와서 좋습니다.

혹시 다른 방법으로 수신확인 하는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원천 봉쇄를 하고 싶어서........흐....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channy의 이미지

jedi wrote:
kmail에서는 html소스로 보여주는데 모질라 메일은 그렇지 않더군요.아무튼 야시시한 그림이 하나도 안나와서 좋습니다.

모질라나 썬더버드와 마찬 가지로 gmail도 그림을 보여 주지 않습니다.
아웃룩 2003에서도 같은 기능이 제공됩니다. 즉 메일이 살려 있다는
로그를 안 남겨 주는 거죠~

Channy Yun

Mozilla Korean Project
http://www.mozilla.or.kr

eunjea의 이미지

text base mailer를 씁니다(mutt, mew). 속 편합니다. :wink:

lifthrasiir의 이미지

eunjea wrote:
text base mailer를 씁니다(mutt, mew). 속 편합니다. :wink:

아예 메일을 쓰지 않습니다. (제 메일 주소는 사실상 아무도 쓰지 않거든요 :). 훨씬 더 속 편합니다. :wink:

- 토끼군

offree의 이미지

barosl wrote:
스팸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

요즘엔 랜덤으로 a 부터 z 까지 다 때려 맞추기도 한다니까요.

일단 아무 메일 주소에다가 메일 보내고, 받은 사람이 메일을 읽을 때에 1pix 짜리 그림을 같이 읽으면 그 메일 주소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

2000 에 깐 아웃룩 익스프레스 는 html 보기 기능을 끌수 있는 설정이
있더군요.

그런데. 윈XP 에서의 아웃룩 익스프레스는 버전은 같은 6 인데.. (세부버전까지는 확인을 못했네요..)
지금 XP는 ( 6.00.2600 ( xpclient.010817-1148) ) 이군요. (윈2000은 내일..)

그리고, 미리읽기 기능을 꺼 놓습니다. 즉, 리스트만 보고 1차 판단을 하죠.
리스트 읽으면 하단에 내용이 나오는 것을 막아놓죠.

이정도의 설정으로도 그냥 쓸만 하네요.

아무튼 스팸을 막기는 어려운 듯 하고, 가능한한 줄일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차리서의 이미지

offree wrote:
그리고, 미리읽기 기능을 꺼 놓습니다. 즉, 리스트만 보고 1차 판단을 하죠.
리스트 읽으면 하단에 내용이 나오는 것을 막아놓죠.

저도 꺼둡니다. 그리고 리스트에 나오는 제목과 발신자 이름만 보고 판단하는 1차 판단에서 대부분을 사정 없이 베어버립니다. 어차피 읽어야하는 중요한 메일들은 메일 규칙에 의해 별도의 폴더에 들어가있습니다. 따라서 규칙을 적용받지 못하고 받은 편지함에 남겨진 녀석들은 '아마도 스팸일 듯하면' 지우는게 아니라 '확실히 스팸이 아니라는 보증이 없으면' 지워버립니다. 즉, 99%가 제목에 의해 삭제됩니다.

그래서, 간혹 진짜로 아는 사람이 보낸 개인적인 인사나 잡담 편지들도 불행히도 그 사람 이름이 흔히 상상할 수 있는 이름이거나 제목이 부실하면 여지없이 읽어보지도 않고 지워지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요즘은 아예 "나중에 메일로 물어볼게"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제목을 구체적으로 확실하게 써 줘"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아예 제목을 "CC에서 증명되는게 P→(¬¬P)였나 (¬¬P)→P였나?"라고 쓰지 않으면 지워버릴거라고 경고하는거죠.

PS: 스패머들은 저같은 사람을 싫어할지도 모르지만 그 놈들에게 미움받는건 왠지 전혀 가슴아프지 않군요. 오히려, 더 악랄하고 야박하게 굴 묘안이 없을까 궁리하고 있을 뿐입니다.

--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antz의 이미지

Quote:
팝파일은 자동화된 메일 분류 툴입니다. 일단 한번 적절히 설치되고 훈련되면, 백그라운드에서 작동하면서 메일이 도착할때마다 이를 검색하여 분류합니다. 스팸 메일을 분류해내는 것 같은 간단한 작업을 시킬 수도 있고, 복잡한 작업, 예를 들어 12가지 분야로 분류하는 것 같은 작업도 시킬 수 있습니다. 팝파일은 수신메일에 대한 개인 비서라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http://popfile.sourceforge.net/

전에도 올렸지만,
추천합니다. :-)

offree의 이미지

mollla wrote:

http://popfile.sourceforge.net/

전에도 올렸지만,
추천합니다. :-)

서버용 프로그램인가요?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권순선의 이미지

요즘은 쓸만한 스팸 필터들이 많으니 꼭 스팸 필터링 프로그램을 사용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제가 사용하는 것은 spambayes 라는 프로그램인데, 처음에 조금만 훈련시켜 놓으면 거의 100%에 가까운 비율로 스팸을 적발해 내고 있습니다.

antz의 이미지

popfile은 클라이언트용 필터 프로그램입니다.

메일러는 아니고, 중간에서 필터링하는 프로그램이지요.

메일 수신을 할때 보통은

Quote:
메일서버 -> 메일클라이언트

인데, 필터 프로그램을 쓰면, 필터 프로그램을 통해서 메일클라이언트에 받아지게 됩니다.

Quote:
메일서버 -> 필터프로그램 -> 메일클라이언트

popfile은 spam 메일을 지우는게 아니고,

말머리에 "[spam]" 과 같은 표시를 해 줍니다.

이런 말머리로 메일 클라이언트에서 규칙을 정해 주면 되지요.

번거롭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써보면 편하다는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스펨 잘~ 찾습니다.

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