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연필..

crazydak의 이미지

http//www.chosun.com/media/photo/news/200405/200405190246_00.jpg
지우개에 이어.. 이번엔 연필이랍니다..7만원이라고 하는군요...

그냥 돈있는 사람들 이야기지..라고 하고 넘어가기엔 너무 씁쓸함이 남는군요..

M.W.Park의 이미지

-----
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angpoo의 이미지

저 연필을 쓰는 사람보다 저 기사를 쓴 기자의 정신세계가 더 궁금하네요.

crazydak의 이미지

기자분이 저 연필로 기사를 쓰고 싶어서 시위 하는거 아닐까요?
흐흐...
저 연필때문에 생각난 아이디어인데요..
가죽으로 마우스패드를 만들어서 명품 마우스패드 업체를 차려보는건 어떨까요?
먹어주지 않을까..하는데..쩝쩝...

박영선의 이미지

'7만5000원짜리 명품 연필이 등장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원래 열개나 백개에 7만5000원인데 앞뒤 자르고 인용해다 쓴건 아닐까요?

아니면 한번 사면 10년은 쓸 수 있는 특수 연필이거나...

조선일보 기사라 있는 그대로 믿을수는 없네요... :)

^^;;

galien의 이미지

솔직히 저는 이런 것 하나하나에 열광과 광분을 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더 놀랍고 걱정스럽습니다.

신문이나 매스 미디어야 선정성이 무기이니 이런 기사를
안 쓰게 될 날은 오지 않을 것 같은데,
이런 것 하나 하나에 부러워하고 또는 분노를 하고
하는 걸까요?

농반 진반의 흥분이라고 하더라도, 자신도 모르게
관심을 버리지는 못하는 것 같아 보이는데
왠지 씁쓸합니다.

eezen의 이미지

그 기사에 달린 리플은 더 가관입니다.

<니들은 세상연필은 오직 단하나 가격도 하나면 좋겠지? 나는 직접써보고 사보지 못해도 다양한 가격 다양한 품질의 물건이 넘쳐나는 나라에 살고싶다.함부로 판단하지 말아라 총재산이 1억인 니가 1000원짜리 연필쓴다면 100억대부자는 10만원짜리쓸수도있지뭐~ 니돈이냐? >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리플에 대한 추천이 39이고 반대가 15라는 사실입니다. 조선일보 독자들은 뭐가 달라도 다른가 봅니다.

monoword의 이미지

한 100만원짜리 럭셔리한 키보드는 안나오나?

ydongyol의 이미지

eezen wrote:
그 기사에 달린 리플은 더 가관입니다.

<니들은 세상연필은 오직 단하나 가격도 하나면 좋겠지? 나는 직접써보고 사보지 못해도 다양한 가격 다양한 품질의 물건이 넘쳐나는 나라에 살고싶다.함부로 판단하지 말아라 총재산이 1억인 니가 1000원짜리 연필쓴다면 100억대부자는 10만원짜리쓸수도있지뭐~ 니돈이냐? >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리플에 대한 추천이 39이고 반대가 15라는 사실입니다. 조선일보 독자들은 뭐가 달라도 다른가 봅니다.

전 찬성입니다.. 하지만 10만원짜리 연필 가격의 99%는 세금이어야 겠죠. ㄴ 8) ㄴ

--
Linux강국 KOREA
http://ydongyol.tistory.com/

sjpark의 이미지

"명" 품....

이름난 물건..

저 연필은 무슨 특수 재료로 만든 특수 물건인가

저 연필로 글을 쓰면....

글자 색이 "실시간"으로 바뀌는건가....

nachnine의 이미지

돈 많이 쓰는 사람이 돈 많이 쓰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

저 연필을 사는 사람은 , 그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사는거고
( 위의 경우엔 실용적 가치보다는 이름값입니다만,
그것역시 그네들이 생각하는 가치입니다. )
거기에 대해서 뭐라고 할 건 없습니다.

연간소득 30억인사람이 3억짜리 차를 타고 다닌다고 해서
무슨 자동차를 3억이나 주고타고다녀! 랄것 없는거랑 마찬가지로
연필도 비싼거 사쓰고 싶으면 그렇게 하는겁니다.

보통 연필이 500원인데
우리집은 돈이 많으니까 우리애 좀 좋은거 사주자 그러면
10만원짜리 연필도 사줄수 있고 그런거죠.

생각없는 신문지자가 흥미거리로 올린 단편적인 모습일뿐입니다.
일일이 다따지면 365일 기사를 내도 모자라겠죠.

( 100평짜리 아파트에 사는 사람 , 100만원짜리 식사를 하는 사람
3억짜리 자동차를 굴리는 사람 , 2억짜리 스포츠 센터 회원권 ...
150만원짜리 유아용 장난감 1500만원짜리 아기 침대
20만원짜리 아기기저귀 4000만원짜리 장난감 자동차 )


돈없는 사람이 돈 많이쓰는것 -> 카드빚
돈많은 사람이 돈 많이쓰는것 -> 지극히 정상
돈적은 사람이 돈 적게쓰는것 -> 정상
돈많은 사람이 돈 적게쓰는것 -> 지양되어야 할 현상

blacknblue의 이미지

nachnine wrote:
돈 많이 쓰는 사람이 돈 많이 쓰는 것에 대해서는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

저 연필을 사는 사람은 , 그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사는거고
( 위의 경우엔 실용적 가치보다는 이름값입니다만,
그것역시 그네들이 생각하는 가치입니다. )
거기에 대해서 뭐라고 할 건 없습니다.

연간소득 30억인사람이 3억짜리 차를 타고 다닌다고 해서
무슨 자동차를 3억이나 주고타고다녀! 랄것 없는거랑 마찬가지로
연필도 비싼거 사쓰고 싶으면 그렇게 하는겁니다.

보통 연필이 500원인데
우리집은 돈이 많으니까 우리애 좀 좋은거 사주자 그러면
10만원짜리 연필도 사줄수 있고 그런거죠.

생각없는 신문지자가 흥미거리로 올린 단편적인 모습일뿐입니다.
일일이 다따지면 365일 기사를 내도 모자라겠죠.

( 100평짜리 아파트에 사는 사람 , 100만원짜리 식사를 하는 사람
3억짜리 자동차를 굴리는 사람 , 2억짜리 스포츠 센터 회원권 ...
150만원짜리 유아용 장난감 1500만원짜리 아기 침대
20만원짜리 아기기저귀 4000만원짜리 장난감 자동차 )


돈없는 사람이 돈 많이쓰는것 -> 카드빚
돈많은 사람이 돈 많이쓰는것 -> 지극히 정상
돈적은 사람이 돈 적게쓰는것 -> 정상
돈많은 사람이 돈 적게쓰는것 -> 지양되어야 할 현상

동감입니다.
사실 돈 많은 사람들에게 대충 자부심 느낄만한 물건 만들어서 돈 많이 쓰게 만들면 좋은 일이지요.
그 자부심이라는 것이 생각있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하찮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의료,교육 관련된 가난한 사람의 불평등이 아니라면 뭐 그리 흥분할 일도 아니고 오히려 적극 장려해야 할 일이지요.
사회적 위화감 조성에 큰 역할들을 하는 축이 두 군데 있다는데 올인.

nachnine의 이미지

첨언 하자면
스포츠 찌라시 기자가 판매부수 높일려고 쓴 쓰레기 기사입니다.

위화감 조성을 하면서 반발감을 이끌어내고
인터넷 같으면 조회수 높이고 리플 많이 달리게 하고
너무 뻔한 술수 아닌가요?

일말의 흥분할 가치도 없는 내용입니다.
돈이 많은 사람들은 돈을 많이 쓰는구나,
이름값에 엄청난 가치를 매기는구나
라고 생각하면 그만입니다.

위화감 조성에 앞장서는 쓰레기 같은
기자가 다음엔 뭘 들고 나올지 궁금하군요.

p.s. 저런기사 많이 보실려면 야후코리아의 뉴스 사회면 보세요
완전 우리나라가 성범죄의 왕국인 마냥 꾸며놨죠

우겨의 이미지

자기가 번 돈으로 쓰면 뭐라고 할 사람들 없습니다.

이번 연필이나, 지난번 인형이 문제가 되는 것은.
연필과 인형의 사용자가 아이들이라는 것입니다.

그 아이들이 노력과 땀으로 얻은 돈이 아니라는 거죠.

노력없는 부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존재한다는 사실이 아이러니 하겠지만, 지금은 어쩔수 없는 현실입니다.

지금은 욕이나 한마디 해주시는 것 밖에 별수가 없죠.
노통의 상속-증여포괄과세와, 내년부터 카드에 이어 현금영수증도 소득공제 혜택을 주면서 돈흐름잡기 가속화한다고 하니,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겁니다.

신용불량자니, 과소비니 말도 많은 신용카드 덕분에.
병원과 어지간한 가게에서도 카드 결제가 당연시되면서 돈흐름 잡기가 나아져 가고 있습니다.

저런 뉴스 보시면, 욕한마디 해주시고, 더욱더 카드와 현금 영수증 사용에 동참해줍시다.

shyxu의 이미지

흠..
근데 이쁘긴 하네요 @_@

Since 2003.
지금은 맥유저...
---
http://jtjoo.com

nachnine의 이미지

경제능력이 없는 아이의 경우에

부모의 경제력에 의해 삶을 살아가는게 맞습니다.

문제는 경제능력이 생기는 그 이후부터죠 .

상속세 95프로 때리는수 밖에요.

물론 재산가 들이 일제히 반발하겠지만

사람의 삶은 그 자신의 능력에 의해서 결정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부자 부모 만나는 것도 능력이라고 하시면 할말없습니다 ; )

저는 자식 대학 졸업까지만 시켜주고

그 이후 남는돈은 제가 몽땅 쓰거나 ( 사람이 아주 더착해지면 )기부할생각입니다.

dhunter의 이미지

기능에 대한 가격이라는 면에서는 솔직히 납득하기 어렵군요...

저 회사 지우개가 과연 톰보우보다 잘 지워질까나... :)

여기 쓰신 분들 글을 가만히 보고 있자면
내일 당장 삼성이나 HP에서 Designed by Porsche 라고 써붙인 럭셔리 PC가 대당 1억에 나와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을것 같다는 느낌이 들고, 카본으로 외피를 만든 1회용 건전지가 15000원에 팔려도 문제 없을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B&O 은 유명한 브랜드지만 그 회사의 MP3P가 [몇십배] 단위로 가격이 뛰는건 아니죠... (한숨)

제가 뭔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겁니까?

아니면 맞게 이해한겁니까?

전자건 후자건, 솔직히 마음에 드는 세계... 는 아니군요.

from bzImage
It's blue paper

nachnine의 이미지

기능 , 효용 이런 면과는 전혀 상관없이
" 이름딱지 " , 하나 때문에 이름딱지는 없고, 실용적인 제품의
몇십 ~ 몇백배의 가격을 지불한다는겁니다.

제가 부자는 아니어서 보이는 대로만 이야기하면,

" 우리는 이만큼 부자이 이름값 있는걸 써야 하지 않겠어? " 라든가
" 우리만큼 사는 갑돌이네 집 아들이 15만원짜리 쓴다더라 . 우리애도!"
라는 심리를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지우개가 가진 성능? 실용성, 이런것들이 그들에게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500만원이 넘는 여성용 핸드백이
최소한 300만원 이상의 실용적 가치를 지녔을까요 ?
불로태우고, 칼로 긋고 , 드릴로 뚫어도 전혀 손상되지 않는 가죽 이라든가
500년이 지나도 전혀 상하지 않는.. 이라든가... .. 아니죠 절대.

브랜드 네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만한 대가를 지불할 능력이 되는
상태에서 그 제품을 사서쓰는 것에 대해서는 지극히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름대로의 가치관이니까요

하지만 거리의 여성들을 보면 다 똑같은 무늬에 똑같은 글자 후라다
적혀 있는 백을 메고 다니는데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더군요.
몰개성이 창피하지도 않은건지.. 그런 가방 메고 다니면
자신들이 더 뛰어나 보인다고 착각하는 모냥입니다.
더 웃긴건 그 사람들이 그만한 가격의 제품 ( 얼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을 지불할 능력이 대부분 안되는데, 그런걸 메고 다닌다는 겁니다.

galien의 이미지

우리나라 사회는 아직 너무 튀는 것에대한 거부감이 남아있기에
남들이 납들할 수 있는 방법으로 튀는 것이 정공법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남들이 다 좋다하는 방향으로 크게 사회적 에너지가 몰리는
것이 아닐까요.

그렇기에 오히려 외국보다도 외제가 더 많고 일단 유명세를 탄 것이
더욱 잘 팔리고, 또한 유행이라는 것이 지나갔다고 판단되면
그것을 고수하는 것을 거리낌 없이 손가락질도 하고....

이렇기에 "명품"이니 "웰빙"이니 하는 같지 않은 단어들이
대중들의 삶의 방향을 좌지우지 하는 것 같습니다.

국산품 애용이니 성공적인 국내 중소기업의 성장 같은 것은
제도적문제도 있겠지만, 이러한 국민적 성향(아직까지는 사실인 것 같은) 탓도
크리라 봅니다.

진정한 개성과 진정한 다양성과 상호 존중이 우리나라 시장의 다양화도
꾀할 수 있어 더욱 성숙한 사회로 가는 길이 되리라 봅니다.
:evil:

angpoo의 이미지

다르게 생각해 보자면 디자인이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데 너무 신경을 안쓰는 것도 문제 입니다.
옛날 같으면야 연필 잘써지는지 시계는 잘가는지 이런것들이 큰 경쟁력이 될 수 있지만 지금은 다르죠.
저 연필 솔직히 보기 좋습니다. 딱딱한 나무연필에 비해 가죽이라 잡는 느낌도 좋을것 같습니다. 쓸 때 마다 기분이 좋아질 수 있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자주 사용하는 제품중에 이런 느낌을 줄 수 있는게 있다면 다른제품보다 10배이상 비싸더라도 고작 몇만원이라면 충분히 살 용의가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명품 찾는 사람들 보다 싼것만 찾는것이 더 문제같습니다.
이왕이면 싼것이 더 좋겠지만 아무리 싸더라도 기본이 안된건 외면을 해줘야 되는데 그러지 못한 경우가 많으니 좋은 품질의 제품을 비교적 저렴하게 만들려는 기업이 설자리가 없어지는게 아닐까 싶네요.

galien의 이미지

angpoo wrote:
다르게 생각해 보자면 디자인이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데 너무 신경을 안쓰는 것도 문제 입니다.
옛날 같으면야 연필 잘써지는지 시계는 잘가는지 이런것들이 큰 경쟁력이 될 수 있지만 지금은 다르죠.
저 연필 솔직히 보기 좋습니다. 딱딱한 나무연필에 비해 가죽이라 잡는 느낌도 좋을것 같습니다. 쓸 때 마다 기분이 좋아질 수 있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자주 사용하는 제품중에 이런 느낌을 줄 수 있는게 있다면 다른제품보다 10배이상 비싸더라도 고작 몇만원이라면 충분히 살 용의가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명품 찾는 사람들 보다 싼것만 찾는것이 더 문제같습니다.
이왕이면 싼것이 더 좋겠지만 아무리 싸더라도 기본이 안된건 외면을 해줘야 되는데 그러지 못한 경우가 많으니 좋은 품질의 제품을 비교적 저렴하게 만들려는 기업이 설자리가 없어지는게 아닐까 싶네요.

좋은 말씀이네요.
그런 안목이 없으니 무턱대고 명품에들 덤비는 것 아닌가 싶네요.

drops02의 이미지

혹시 89년쯤인가 90년쯤인가에 컴케이스에 18K 금도금된 케이스 미국에서
팔았다는거 아시는분 있으신지.. 재미있게도 그분은 한국분. :D

꽤 많이 팔려 나갔다 하더군요.

기사를 본게 아마 마소아니면 마이컴 둘중 하나였을겁니다.

키보드 마우스 케이스에 금도금을 하고 모니터만 제외하고 다 도금해서
팔았다고 하더군요.

그냥 번득 생각이 나서 슬쩍 뒤집어 봅니다.

머리는 느려지고 늘어가는건 담배 꽁초 수..

김한용의 이미지

박영선 wrote:
'7만5000원짜리 명품 연필이 등장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원래 열개나 백개에 7만5000원인데 앞뒤 자르고 인용해다 쓴건 아닐까요?

아니면 한번 사면 10년은 쓸 수 있는 특수 연필이거나...

조선일보 기사라 있는 그대로 믿을수는 없네요... :)

제가 다니는 곳이 디지틀조선일보...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_^;;;

믿을 수 있는 기사 맞습니다.

정태영의 이미지

우겨 wrote:
자기가 번 돈으로 쓰면 뭐라고 할 사람들 없습니다.

이번 연필이나, 지난번 인형이 문제가 되는 것은.
연필과 인형의 사용자가 아이들이라는 것입니다.

그 아이들이 노력과 땀으로 얻은 돈이 아니라는 거죠.

노력없는 부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존재한다는 사실이 아이러니 하겠지만, 지금은 어쩔수 없는 현실입니다.

연필이라는 도구가... 언제부터 '아이들'만이 쓰는 도구로 변했는지는 모르겠군요 ;)
편견을 버리세요 흐흐흐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

http://mytears.org ~(~_~)~
나 한줄기 바람처럼..

penguinpow의 이미지

자기맘에 조금만 안드는 기사가나오면

조선일보 못잡아 먹어서 난리인데

제발좀 그러지좀 마시죠.

세상에는 다양한 목소리가 있어야 되는겁니다.

그리고 신문기사의 주제에 무슨 한계선이라는게 있나요?

그게 사실이면 되는겁니다.

젊은 사람들이 이렇게 한쪽으로 외곬수가 되면 나라에 미래가 없습니다.

uchi의 이미지

나라의 미래까지야...-_-;;

글로 표현했다고 그게 자신의 생각의 전부도 아니고...

부러우니까 푸념 좀 하는거죠..흐흐..

uleech의 이미지

penguinpow wrote:
자기맘에 조금만 안드는 기사가나오면

조선일보 못잡아 먹어서 난리인데

제발좀 그러지좀 마시죠.

세상에는 다양한 목소리가 있어야 되는겁니다.

그리고 신문기사의 주제에 무슨 한계선이라는게 있나요?

그게 사실이면 되는겁니다.

젊은 사람들이 이렇게 한쪽으로 외곬수가 되면 나라에 미래가 없습니다.

음.. 전 조선일보가 그간 해온게 있어서 기사가 나더라도
연합뉴스나 다른 신문에서 똑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나서야 믿습니다.
다른분들도 아마 이래서 조선일보는 우선 의심하고 보는게 아닐까요..

투표하기 며칠전에 젊은이들은 놀러가라고 유도하는 신문이니..말다했죠..

bugiii의 이미지

penguinpow wrote:
자기맘에 조금만 안드는 기사가나오면

조선일보 못잡아 먹어서 난리인데

제발좀 그러지좀 마시죠.

세상에는 다양한 목소리가 있어야 되는겁니다.

그리고 신문기사의 주제에 무슨 한계선이라는게 있나요?

그게 사실이면 되는겁니다.

젊은 사람들이 이렇게 한쪽으로 외곬수가 되면 나라에 미래가 없습니다.

건강하고 건전하고 순수하고,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기사를 보고 싶습니다. 무조건 싫다는 건 아니잖습니까...

patario의 이미지

정당하게 세금 내고.. 자기가 가진 능력 안에서 비싼 옷 입고

비싼 제품 사서 쓰겠다는데 왜 이게 비판의 대상이 되는건지

모르겠군요. 솔직히 지우개나 연필의 경우는 모르겠습니다만..

비싼 건 비싼 가격을 합니다. 그래서 비싸지만 베스트 셀링이

되는거구요. bmw 나 현대 소나타나 밞으면 출발하고 밞으면

서죠. 하지만 같은 배기량이라도 성능의 차이가 확연하니

가격이 훨씬 비싼 비머를 사는거 아닌가요?

솔직히 제가 돈이 있다면.. 현대차 보다는 비머를, 벤츠를.

금강제화 보다는 페라가모 신발을 사고 싶습니다. 왜냐구요?

누가 나를 더 알아봐서.. 이런 문제가 아니라.. 그게 더 좋기 때문이죠.

opt의 이미지

엔지니어라 해서 경제신문이나 마케팅 관련 서적을 외면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저런 고급스런 제품을 판매하는 것도 분명 사업적으로 흥미있는 일입니다.

다양한 고객층 중 부유층을 타겟으로 삼아 고가 소량 상품 위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은, 다양한 고객층 중 저소득층을 타겟으로 삼아 저가 대량 상품 위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과 동일하게 '사업전략'일 뿐입니다.

한쪽은 박리다매를 선택했다면 다른 쪽은 후리소매(?)를 선택한 것이지, 빈부 갈등으로 몰아갈 여지까지야 없었다고 판단됩니다.

만일 해당 업체가 고객이 원하는 기능(이 기능이란 순전히 엔지니어링 측면의 기능만 아니라 고객의 만족을 채워주는 상품의 특징을 총칭)을 제공해주지 못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나름대로 상품으로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객이 상품을 통해 원하는 것이 간단한 기능성 뿐이라면 디자인도 전혀 무시되고, 편리성도 무시되고, 오로지 기능만 정확하게 수행하는 답답한 제품들로 가득찼을 것입니다.

가끔 경제 신문에 나오는 '한국은 반자본가적 정서가 팽배해있다'는 주장도 나름의 일리가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봅시다.
소프트웨어에 멋진 디자인과 타사 제품에 비해 높은 신뢰성을 부가하고, 이를 정당한 가격으로 인정받지 못한다면 억울하겠지요...
국내 SI 프로젝트 처럼.... 기능적 복잡도, 기술상의 난이도나 전문적 노하우는 무시한 채 무조건 '페이지당 얼마'식의 가격을 고객이 고집할때 얼마나 답답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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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X ET VERITAS | Just for Fun!

uchi의 이미지

하지만 가지지 못한 상태에서 남들은 좋은 차 타고 놀러다니고 자신는 죽어라 일하고 있다면 욕이 나올만 하죠. 자기 애는 연필하나 없어서 남들꺼 얻어서 쓰는데 어느집 자식은 저런걸 쓴다면?...

그런 상황에 제품이 좋으니 비싼게 당연하다. 우린 돈이 너보다 많으니 저런거 쓰더라도 상관없다. 억울하면 너희도 성공해서 저런거 쓰면 된다. 이런 논리는 그저 열만 받는 거구요. ㅋㅋ..

부의 집중은 자본주의의 필요불가결한 현상이라지만 가진것 없는 사람들에겐 너무나 가혹한 거죠.

그러니 불만이 나올수 밖에...

차리서의 이미지

아래 글에 의거 내용을 지웠습니다.

--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박영선의 이미지

그래도 조선일보는 안돼요.

조선일보가 콩으로 메줄 쑨대도 딴지걸겁니다.

조선일보 폐간할때까지...

혹 조선일보가 개과천선하고 응분의 댓가를 치른다면 멈출지도 모르겠습니다.

penguinpow wrote:
자기맘에 조금만 안드는 기사가나오면

조선일보 못잡아 먹어서 난리인데

제발좀 그러지좀 마시죠.

세상에는 다양한 목소리가 있어야 되는겁니다.

그리고 신문기사의 주제에 무슨 한계선이라는게 있나요?

그게 사실이면 되는겁니다.

젊은 사람들이 이렇게 한쪽으로 외곬수가 되면 나라에 미래가 없습니다.

^^;;

patario의 이미지

^^;;

patario의 이미지

박영선 wrote:
그래도 조선일보는 안돼요.

조선일보가 콩으로 메줄 쑨대도 딴지걸겁니다.

조선일보 폐간할때까지...

혹 조선일보가 개과천선하고 응분의 댓가를 치른다면 멈출지도 모르겠습니다.

penguinpow wrote:
자기맘에 조금만 안드는 기사가나오면

조선일보 못잡아 먹어서 난리인데

제발좀 그러지좀 마시죠.

세상에는 다양한 목소리가 있어야 되는겁니다.

그리고 신문기사의 주제에 무슨 한계선이라는게 있나요?

그게 사실이면 되는겁니다.

젊은 사람들이 이렇게 한쪽으로 외곬수가 되면 나라에 미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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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대안이 뭡니까?

조선일보가 친일 반민족 행위 한거 압니다. 조선일보가 전두환

정권 미화한 것도 압니다. 이에 따른 심판도 당연히 있어야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조선일보의 대안이 뭡니까?

더 넒게 이야기하자면 조,중,동의 대안이 뭡니까?

한겨레 입니까? 오마이뉴스 입니까? 제가 보기에는 한겨레나

오마이뉴스나 더 나아가서는 KBS 나 MBC 도 조선일보와 수준이

비슷하던데요.

MBC 는 요새 거의 "민주노동당 기관지" 가 된 듯한 인상을

주던데..

dhunter의 이미지

경향일보라고 하면 안됩니까?

그런데 왜 그리 세상을 삐딱하게 보시는지...

from bzImage
It's blue paper

patario의 이미지

dhunter wrote:
경향일보라고 하면 안됩니까?

그런데 왜 그리 세상을 삐딱하게 보시는지...

저희 집에 동아일보, 서울신문, 경향일보 들어옵니다.

셋다 봅니다. 그런데 보기에는 경향이나 한겨레나 비슷하던데요..

그리고 제가 언제 세상을 삐딱하게 봤나요? 저는 대안을 제시해달라는

겁니다. 그래야 토론이 되는거 아닌가요?

차리서의 이미지

patario wrote:
제 독해실력이 많이 떨어졌나보군요.
귀하의 글은 결국 "쳐부수자" 가 핵심인 것 같군요.
참 문제입니다. 돈 벌어서 7만원짜리 연필 쓰고, 몇천만원짜리
차 사고, 몇백만원짜리 옷 입고... 또 그만큼 세금 내고..
이게 죄 라는 겁니까?
물론 감정은 이해 합니다만.. 그 감정을 공론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은 딱 한가지 입니다. "헌법 개정 or 이민"
혹여 이 자리가 빈부격차를 논하는 자리라면 또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아무리 인터넷 이라고 해도.. 자신의 감정을 어느정도는 순화할 줄 아는
것도 교양입니다. 물론 주제의 특성상 그런 이야기가 파생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무슨 운동권 토론회도 아니고 말이죠.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꽤애애애애액!!! 또... 저질렀다... :cry: (← 이 놈 전과 있습니다.)

먼저 제 글을 읽은 모든 분들께 코를 땅에 쳐박고 사과드립니다. 너무 너무 죄송합니다. (-_-)(_ _)(-_-) 얼마나 어이 없고 기가 차고 한심하고 불쾌하셨을지 상상만 해도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냥 새벽까지 잠 안자고 삽질하던 어떤 불쌍한 또라이 하나가 잠깐 헤까닥 해서 멍멍 짖었나보다 생각하시고 너그럽게 잊어주시면 안될까요? 제발 용서해주셔요. T_T

그리고 이미 쌀 거 다 싸 놓은 주제에 이제와서 증거만 사사삭 인멸하려는 것 같은 소리긴 하지만, 위에 제가 쓴 글 지워도 될까요? 너무 창피해서 그럽니다. 앞으로 세 시간 이내에 누군가가 "안 돼! 네 경박한 정신 세계의 증거로 남겨야하니 지우지 마!"라고 하시지 않으면 지우겠습니다. patario 님께도 제 글을 인용하신 부분을 주워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PS: 자정 이후 아침 9시 이전에 자게에 글을 쓰려고 하면 경고문과 함께 경고음이 울리면서 키보드가 잠겨버리는 프로그램을 하나 만들어야할 것 같습니다. 경고문은 "너 또 무슨 개소리를 찍찍 뱉을려구?" 정도면 적당할 것 같군요.

PS2: 오후 4시에 문제의 글을 지웠습니다. 증거 인멸인 듯도 하지만, 그래도 아예 없애버리는 편이 괜히 읽고 불쾌해지실 분을 하나라도 덜 만드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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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