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원짜리 이야기 .... - 한렉에서 퍼왔어요 ;)
퍼옴..별로재미는없는데 연습삼아서 ㅋㅋ
예전부터 굳이 취미라고 할거까진 없지만
십원짜리를 분유통에 모아왔다.
한 두개씩 모아왔는데 어느새
분유통에 십원짜리가 가득 차 있었다.
그래서 분유통에 있는 십원짜리를
바닥에 쏟아 부었다.
그리고 그것을 세어보기로 결심했다.-_-;
생각보다 십원짜리 갯수를 세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다.
약 1시간만에 정확한 갯수를 셀 수 있었다.
16300원...-_-
...1630개의 십원짜리.-_-
갯수에 대해 스스로 정말 놀라울 정도였다.
십원짜리 처리에 대해 생각하다
은행에 가서 바꿀려고 했는데..
그놈의 귀차니즘때문에...
집과 거리가 먼 은행까지 가기가 싫었다.-_-
그런데 갑자기 과자가 먹고 싶었다.
그래서 십원짜리 동전 1000개를 분유통에 넣고
밖으로 나가 슈퍼마ㅪㅋㅔㅌ으로 갔다.-_-
딱 10000원아치의 과자를 사고
계산대에 당당히 분유통을 놓았다.-_-
나의 이런 행동을 보고 주인 아줌마가 물었다.
아줌마- 이 분유통 뭐예요?
어니- 돈인데요..계산 해주세요..
아줌마- 과자값이 만원입니다...
어니- 아 예 저도 알아요...
이 분유통에 들어있는 동전이 딱 만원이거든요.
나의 말을 들은 아줌마는 분유통 속을 보더니만..
아줌마- 이봐요..이거 다 십원짜리잖아요..
어니- 그런데요?
아줌마- 나 참...
어니- 아줌마 이거 딱 만원예요..제가 세어 봤는데..
아줌마- 그게 아니구..
어니- 십원짜리로..딱 1000개 맞는데...
아줌마- 아무튼 이 과자 안 팔아요..
어니- 그런게 어딨습니까? 정당히 돈을 내고 사겠다는데..
아줌마- 십원짜리 바꿔와요!!
어니- 십원짜리는 돈도 아닙니까...이런게 어딨어요..
이거 한국은행에서 발행한거예요!!
아줌마- 아무튼 안 팔아요..나가욧!!
어니- 이런게 어딨어요..소비자보호센터에 고발을..-_-;;
하겠어요 그럼...(이런게 고발되나요?-_-;;)
아줌마- 맘대로 하시고...나가욧!! 사람이 양심이 있어야지...
어니- 이 아줌마 말 막하시네..양심이 왜 나와요 여기서...
아줌마- 나참....빨리 나가욧!!
아줌마랑 십원짜리 동전을 두고
실랑이를 벌이다 할수 없이 가게를 나왔다.
한 손에 십원짜리가 가득 찬 분유통을 들고...
집으로 걸어 갔는데..
왠지 마음이 씁쓸하고 안타깝고 그랬다.-_-;
...정녕 십원짜리는 돈이 아니란 말인가.-_-
...한국은행에서 발행했는데..-_-
-보너스-
하루는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받았다.
친구- 야~!! 저번에 빌려 간 돈 갚어!!
어니- 형이..돈이 없네..
친구- 15000원 갚어야..나도 급해!!!
어니- 뭐가 급한데?
친구- .......술이 고파..(*__)
예전에 친구에게 15000원을 빌린적이 있었는데
그동안 돈이 없어서 갚지 못했었다.
그런데 녀석이 술이 고프다며...돈을 갚으라고
전화를 해오는게 아닌가!!
어니- 아이씨...어디야?
친구- 너희 집...XX가게 앞이거든..빨리 돈 가지고 와!!
어니- 알았어...기다려...
옷을 입고 녀석이 기다리는 장소로 가니 녀석이
'헤헤' 웃으며 나를 쳐다 보고 있었다.
어니- 뭐냐?
친구- 사실...오늘 여자랑 데이트!!
어니- 좋것다...
친구- 15000원은 내 데이트 비용과 크로스 해주지..
어니- 그러던지 말던지...옛다!!
친구- 응?,..이게 뭐야...왠 분유통?
친구는 나에게 분유통을 받고 어리둥절한 채 나를
보며 '무엇' 이냐며 묻고 있었다.
친구- 어엇..!!
어니- 나 돈 갚았다...
분유통 속을 보며 놀랬는지...친구는 이상한 소리를
냈고..난 그런 녀석을 등지며 집으로 갔다.
물론 그 뒤의 친구의 목소리가....들려오긴 했지만..
깔끔이 무시해 주었다^^;;
친구- 야...이거 다 십원짜리 아니야!!!
...15000원의 빚을 1500개의 십원짜리로 갚은 것이다.
어니- 아차!! 친구야...분유통은 이자야!!! ^^
#십원짜리도 돈이랍니다..-_-;
길을 가다 십원짜리를 자주 줍게 되더라구요;;
버리지 마세요^^
첨에 과자살때 아주머니께 "전부 10원짜리 동전인데 이걸로 계산해도 될까
첨에 과자살때 아주머니께 "전부 10원짜리 동전인데 이걸로 계산해도 될까요?"식으로 말씀하셨으면 계산해주지시 않았을까요?
옛날에 중학교 다닐 때 10원짜리 100개를 100원짜리 10개로 바꿔서
옛날에 중학교 다닐 때 10원짜리 100개를 100원짜리 10개로 바꿔서 오락실에서 오락을 했던 기억은 나는군요..^^
그때 오락실 주인 아주머니는 기특-_-하다는 눈으로 바꿔주셨는데..-_-
Consider the ravens: for they neither sow nor reap; which neither have storehouse nor barn; and God feedeth them: how much more are ye better than the fowls?
Luke 12:24
일화
출근하는데 어떤 초등학생이 만원 짜리 지폐를 내더라구요,.
기사아저씨가 열받아서 " 야 만원짜리를 내면 어떻게 하냐!!!"
라고 그랬는데
초등학생이 얼어있는 채로 계속 동전 투입구 앞에 서 있었습니다.
잔돈을 받아야되니까요
계속 서있으니까 아저씨가 9600인가를 100원짜리로 줬는데
초등학생이 그걸 주머니에 넣느라고 고생을 하더군요.
100원짜리 96개니까 초등학생에게는 무게가 만만하지 않겠지요.
그걸보고 웃느라고 고생했는데, 10원짜리 1000개를 받은
아줌마는 96개때문에 곤란함을 겪는 초등학생보다
10배이상 심란 했을겁니다.
10원짜리를 무시하는게 아니라 장사하는 사람도 생각해줘야지요
1000개를 일일이 세고 있을수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십원자리로 자판기에서 커피 뽑아 먹었던 기억이...셋이서 150원짜리
십원자리로 자판기에서 커피 뽑아 먹었던 기억이...
셋이서 150원짜리 커피 세잔을 뽑을려고 십원자리 45개를 가져왔는데...
자판기는 30개까지밖에 안되더군요...
옛날꺼 자판기가 나머지를 먹어버려서..
결국 자리를 옮기고 다시 해봤는데 30개가 넘으니까 그냥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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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이한길"]십원자리로 자판기에서 커피 뽑아 먹었던 기억이..
15개 넣고 한 잔 뽑으면 안 되나요?
simple life, high thinking
어떤 자판기는 10원짜리를 넣고 잔돈 반환을 누르면 500원 이
어떤 자판기는 10원짜리를 넣고 잔돈 반환을 누르면
500원 이나 100원짜리로 나온다죠
고등학교때 10원 50원 100원짜리 잔뜩 가져가서
500원으로 일단바꾼다음 ( 아쉽게도 지폐로 뱉지는 않더군요 )
매점가서 지폐로 바꾸었던 기억이 나네요
매점 아줌마가 자판기 앞에서 계속 동전만 넣고 있는걸보고선
왜그러냐고 그랬을때
" 자판기에 동전이 잘 안들어가서요 " 라고 거짓말도 했죠.
지하철도..
(대구)지하철도 30개 밖에 안들어가더군요^^
가입한지 9년이나 되었네요.
전 그동안 뭘했을까요?
열심히 밥만먹고 산듯~
[quote="milko"]15개 넣고 한 잔 뽑으면 안 되나요?[/qu
물론 그렇게 해서 세잔을 뽑아 먹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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