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싫은 형태의 일..

nickcave의 이미지

프로그램을 짜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몰라도(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단순 반복의 노가다성디버깅은 정말 사람을 지치게 하더군요.

분명히 근본적인 문제는 따로 있는데 사수란 사람이 시키는 것이라곤

땜질식으로 한줄 주석처리 하고 돌려보고 다시 한번 다른곳 주석 처리 한번 해보

고 돌려보고 그걸 종일하고 또 밤까지 같은 작업을 반복하는것은 정말 아니더군

요. 아무리 생각해도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아닌데 될때까지 한번 해보라는

식의 디버깅방법은 정말 소가 뒷걸음질 치다가 생쥐 잡은 꼴밖에는 안될거 같은

데...차라리 그시간에 컴파일러 매뉴얼을 다시 보던가 메모리 맵을 다시 보고 프

로그램을 검토하던가 해야지.. 참..--;

내일은 쉬는 날이지만 회사 나가서 일하려고 했는데,,

바로 의욕 상실이네요..

nachnine의 이미지

프로그래밍에서 단순 반복노가다하는걸 정말 싫어합니다.
- 웹프로그래밍에서는 Copy& Paste 같은거 -

하고 있으면, 이런 나같은 고급의!! 인력이 이런 단순무식한!!!
작업을 하다니 인력 낭비 아닌가? 하는 탄식이 절로 나옵니다.

그래서 자동화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죠.

물론 노가다로 그냥 하는데 드는 비용 ( 시간 + 체력 ) 과
자동화프로그램 개발 하는데 드는 비용 을 잘 비교해서
결정합니다.

개발자라면 프로그래밍에 있어서의 노가다는 되도록 피해야 한다고
봅니다만, 그게 또 쉽지가 않죠

하는 일 중에서 문서작업은 정말 노가다가 필수불가결하더군요.
짜증이 나지만 해야하는 일입니다.

zoops의 이미지

노가다고 도움이 안되는 일이여서 짜증나지만 깔끔하게 잘 하는 것.
일에 책임을 지는것.

이 두가지가 하기 싫고
어렵지만 반드시 해야할것인것 같습니다.

스트레스 만땅으로 받죠..

- zoops -

noohgnas의 이미지

아무런 자료도 없이,
"이런거 한번 만들어 봐라."

고 말하고 나름대로 만들어가면,
"아니 이렇게 말고... 좀 더 산뜻하게... "

다시 고쳐서 가져가면,
"요건 요렇게 한번 바꿔보고 조건 조렇게 한번 바꿔보고..."

loop;;;;

누군가가 일을 시키더라도 확실히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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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therefore I am.

shyxu의 이미지

noohgnas wrote:
아무런 자료도 없이,
"이런거 한번 만들어 봐라."

고 말하고 나름대로 만들어가면,
"아니 이렇게 말고... 좀 더 산뜻하게... "

다시 고쳐서 가져가면,
"요건 요렇게 한번 바꿔보고 조건 조렇게 한번 바꿔보고..."

loop;;;;

누군가가 일을 시키더라도 확실히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ㅋㅋㅋ

100% 동감!

Since 2003.
지금은 맥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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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tjoo.com

ㅡ,.ㅡ;;의 이미지

nickcave wrote:
프로그램을 짜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몰라도(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단순 반복의 노가다성디버깅은 정말 사람을 지치게 하더군요.

분명히 근본적인 문제는 따로 있는데 사수란 사람이 시키는 것이라곤

땜질식으로 한줄 주석처리 하고 돌려보고 다시 한번 다른곳 주석 처리 한번 해보

고 돌려보고 그걸 종일하고 또 밤까지 같은 작업을 반복하는것은 정말 아니더군

요.
..


그거도 좋은 방법중의 하나라는..ㅡ,.ㅡ;;요령것 하면 금방 문제를 찾아낼수 있어요..
아니면 님이 디버깅툴을사용해 보세요.. 시키면 시키는데로 기계처럼 하는것도
좋치 않죠.

..

Quote:

아무리 생각해도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아닌데 될때까지 한번 해보라는

식의 디버깅방법은 정말 소가 뒷걸음질 치다가 생쥐 잡은 꼴밖에는 안될거 같은

데...차라리 그시간에 컴파일러 매뉴얼을 다시 보던가 메모리 맵을 다시 보고 프

로그램을 검토하던가 해야지.. 참..--;

내일은 쉬는 날이지만 회사 나가서 일하려고 했는데,,

바로 의욕 상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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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의 이미지

noohgnas wrote:
아무런 자료도 없이,
"이런거 한번 만들어 봐라."

고 말하고 나름대로 만들어가면,
"아니 이렇게 말고... 좀 더 산뜻하게... "

다시 고쳐서 가져가면,
"요건 요렇게 한번 바꿔보고 조건 조렇게 한번 바꿔보고..."

loop;;;;

누군가가 일을 시키더라도 확실히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ㅋㅋㅋ

그거는 시키는사람(기획자나 팀장) 이 그프로그램에대해 한번도 안해본 초짜..
입니다..
그래서 일단 시켜보는거죠.. 그동안에 시간도 벌고.
그래서 만드는도중에 문제가 생기거나 새로운 아이디어가떠오르거나.
만드는걸보니 생각떠올라서..계속적인 수정을 하는거지요..
한마디로 팀장이 알고 있어야할내용을 밑에사람을 시켜 무노동으로 경험을 얻으려는 아주게으르고 얍삽한생각..입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마치 자기가 다한것처럼 떠벌리지요..ㅎㅎ

그건 일종의 다행입니다. 더큰문제는.. 경험없는 팀장밑에 경험있는프로그래머..
어설픈 기획에대해 첨부터 문제제기를 합니다.
문제가 한두개도 아니고 전반적인 수정이 있어야한다고 주장하고 아주 사소한것까지 다 자기생각데로 안되자..자기가 기획한것에 대해 쪽팔리기도 하고..해서.. 팀장이 억지를 부립니다. "시키면 시키는데로해. 뭐가 그리문제가 많아 이렇게 하면되지.."
나중에가서 그것때문인것을 알더라도 절대 프로그래머가 제시한 길을 가려하지 않습니다.. 자존심때문에..
ㅡ,.ㅡ;; 힘없는 프로그래머는 시키는데로 합니다.. 문제막터지고..이거보십시요.
그게 저러해서 이런문제가생깁니다. 말하면 그럼 저걸저렇게 바꿔..ㅡ,.ㅡ;;
멀쩡한곳을 또 이상하게 바꿉니다. 이젠 프로그래머도 예상못합니다.
나중에 그게또 문제를 일으키고 문제가 문제를 만들고 프로그램 걸레되고..
나중에 다른사람한테 말할때 프로그래머가 실력이 없어 프로젝트가 개판이 됬다 식으로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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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chnine의 이미지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방향을

기술적으로 설득력있게 정책결정자에게 설명하는 것도

개발자의 능력입니다.

같은 개발자끼리는 말이 잘 통해도

개발 경험이 없는 매니저한테 같은 얘기를 하면 못알아듣죠.


쉬운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